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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첩보원 칸델라 4 - 조로의 가면을 찾아라! ㅣ 슈퍼 첩보원 칸델라 4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조로의 잃어버린 가면을 찾기 위해서.. 이번엔 어디로 멕시코.. 티후아나로... 고고고..
정말 엉뚱하기 짝이없는 칸델라의 진가를 4편에서는 여지없이 다 보여준다.. 비행기 조정도 할줄 모르면서 비행을 시도하다니..저렇게 엉뚱하다 못해 목숨을 건 미션 수행이라면... 나는 사양일세... ㅎㅎㅎㅎ
아마 칸델라니까 가능한 일인것 같다..
늘 칸델라를 방해하기 위해서 따라 붙는 말라트라파...이번에도 여지없이 미션 종이를 몰래보고서 티후아나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하신다..
제발 기분 좋을때 똥고가려워 하는 소리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소윤이가 따라하기 시작하니까 소희까지 전염되어서.. 비교적 바람직하지 않는 멘트라고 생각된다 ... ㅎㅎㅎ 하필이면 그 많은 단어중에 똥고가려워인지.. 여하튼 아이들을 웃음을 자아내려고 했다면 그건 성공한 것 같지만 행여 습관으로 자리잡힐까봐 엄마는 불안하다.
하지만 그 불안함은 뒤로 하고 어느새 칸델라와 함께 조로의 가면을 찾으러 떠나면서
펜싱도 배우고 가면 만드는 법이랑 듣는 기술 미행의 기술도 배울수가 있다..
더우기 몽타주 그리는 법까지.. 다양한 첩보원이 알아야한 기술들을 더불어 얻어갈수 있으니
아이들은 여기서 더 눈이 번쩍 뜨이는 것 같다...
펜싱은 엄마도 생소한지라.. 사르브,에페,플뢰레와 같이 무기의 종류와 앙가르드.알레.뚜슈.농발라블.아프 같은
기본적인 용어드도 배울수가 있어서 재미있었고... 펜싱의 포지션까지 잘 설명되어 있어서 한참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가면이야 뭐... 그 전 시리즈에서도 소희가 만들어봤더지라... 크게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남자아이들이라면 조로가면 하나씩 만들어서 쓰고서.. 집에 길쭉한 녀석들 하나씩 손에 부여잡고
칼싸움 하겠다고 덤빌것 같으다... ㅋㅋ
우여곡절끝에 비행기로 티후아나에 잘 도착한 칸델라 올레타 농장에 조로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농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농장으로 향하는 도중... 그녀를 따르는 또 다른 이들이 있으니..
그들도 함게 올레타 농장으로 향한다..
농장에 모두 모인 사람들.. 작가 디에고.스콜틀랜드가 고향인 길렌 롬바르도,가르시아 기장,모나스테리오 대장,세손가락 잭, 호아킨 갱단 5명, 과연 이들중 누가 조로일까요... 또 누가 조로의 가면을 훔쳤을까?
그게 바로 이 책을 읽는 이유겠지.. 나는 누가 과연 조로의 가면을 훔쳤을까에 치중해서 책을 읽는데
집중했지만.. 그건 그리 중요한게 아니였네... ㅎㅎ
엉뚱한 칸델라... 모두에게 조로가면을 만들어서 줘버린다.. 결국 그 가면이 똥고 가라워를 외치는 말라트라파에게 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말이다.. 단칼에 니껀 없다고 말해버리는 칸델라.... 통쾌하네...

농장 거실에 모인 사람들에게 칼싸움을 시켜보는 칸델라
과연 누가 조로인지.....감잡았을까?
살짝 로멘스가 엿보이는 이 칸델라 4편을 보고 있으니... 007 첩보영화의 한장면이 겹치는 이유는 뭘까?
이번에도 여지없이 미션을 잘 수행한 우리의 칸델라..
5편에는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