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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첩보원 칸델라 2 - 해적, 검은 수염의 안대를 찾아라! ㅣ 슈퍼 첩보원 칸델라 2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 칸델라는 너무 엉뚱한데.. 어떻게 미션을 수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소윤이
소윤이가 보기엔 늘 칸델라는 말랐고.. 키만 크고 엉뚱하기 그지 없는데두 불구하고
미션을 잘 완수해내는 것이 너무 신기하대요.
소윤이는 칸델라는 살짝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슈퍼 첩보원 칸델라와 늘 그를 쫓아다니면서 방해를 하는 말라트라파
미션이 뚝하고 떨어지면 그 즉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다른집으로 쑤욱 들어가서 변신을 하는 칸델라..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고 어떻게 보면 너무 엉뚱하기만 한 이 아가씨를 보다보면 꼭 삐삐같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자기가 칸델라라면서 메세지 하나 덜렁 남겨놓고 미션수행을 위해서
노스캐롤라이나로 고고고 떠난답니다.
이번 미션은 무얼까요? 바로 바로 해적, 검은 수염 안대에 관한 비밀을 풀어야 한답니다.
안대를 잃어버린 탓에 남을 괴롭힐 의욕을 상실했다고 하네요..
배안에서 다른 선원들과 동화되어서 선원생활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신기했는데... 그 선원의 생활을 암호로 만들어서 아무도 볼수 없게 하는 것도 인상적이였네요...
아무리 첩보원이라고 하지만... 칸델라는 여자니까.. 그 험하다는 배안 선원들과 무난하게 생활하는게 쉽지는 않잖아요.
이상하게도 칸델라에게는 어려움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만능 칸델라..
소윤이도 칸델라의 암호처럼 암호 만들기에 도전해보더라구요..
한글 자음과 모음을 불리해서 숫자로 하나 하나 번호를 써가면서 칸델라 암호 따라잡기를 열심히 하더니
곧 바로 머리를 흔들면서 포기합니다. 그대로 쓰는게 차라리 더 쉬울것 같다면서 얼른 영어를 배워서
영어로 차라리 해야할것 같다면서 .....
역시 칸델라가 만만해 보이고 너무 쉽게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것 같아도
막상 칸델라 따라잡기를 하다보면 아이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바로 알게 된답니다.
검은수염의 배를 찾아 움직이던 칸델라는 스티드보넷 대장과 인연을 맺게 되죠..
금화에 눈이 먼 대장... 늘 뒤를 쫓아다니는 말라트라파 ... 는... 안나의 복수.. 검은 수염의 배에
잠입하는데 성공을 하게 되는데...
과연 칸델라가 만나게 된 검은 수염은 어떤 모습일까요?
안대를 잃어버렸다고 너무 너무 의기소침해져있는는 검은 수염..
그 뒷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만나보세요...

한참 호기심많고 엉뚱한 아이들에게 어쩜 칸델라는 너무 멋져보이는 첩보원이지 않을까 싶어요..
소윤이는 칸델라의 변신한 모습이 너무 좋은가봐요...
열심히 칸델라가 바닷속으로 쑤욱 들어가는 모습을 그려보네요..
이게 바닷속에 들어간 모습이냐고 물어봤더니... 오리발 낀거 보면 모르냐고 저한테 오히려 반문하네요..
알면서 왜 물어보냐...하는 투로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