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MP3 다운로드) - ‘영어’ 하면 기죽는 보통엄마들의 고민 끝! 엄마표 생활영어 사전
쑥쑥닷컴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로그인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영어를 다 못하는 건 아니겠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다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겠지..

그렇지만 왠지 내겐 나의 학벌때문인지 영어에 대한 자격지심이 크다.

학교 다닐때는 그래도 입은 뻥긋 하고 다닌 것 같은데..  말이다..

시집 오고선 시이모님댁에 갔다가 70세가 다 되어가는 시이모부님이 아주 유창한 영어로

손주에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기가 눌렸었고...

우리 둘째 시누이가 영어강사를 하면서부터 더욱 나의 입은 굳게 다물어졌었다.

콩글리쉬 만큼 아이에게 독이 되는 건 없다는 한마디에 더욱 위축되었고

그렇게 엄마의 발음을 들려주는 것보다 오디오를 통해서 제대로된 발음을 들려주는 것이

아이에겐 더욱 유익하다는 소리에 영어소리만 나와도 그대로 합죽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인지 다른 과목은 잡아 놓고 그래도 다 설명을 해줄수 있기에 학습지나 아님

그 어떤 경로를 통해서 잡아주고 있는데 영어는 그냥 무방비 상태이다..

3학년때 그냥 학원이나 보내지 뭐.. 하는 심산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이책을 발견하고 잠시 나의 열정이 꿈틀..

어쩜 나도 입을 열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 .. 어쩜 첫째한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 5살 된 둘째 아이한테라도 조금씩 적용시켜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다.

왜냐하면 일단 문법이고.. 뭐고.. 구차한 것들 배제하고...

말 그대로 엄마표 생활 영어 표현이라는 것에 매료 된것 같다.  






 







 

 

책을 받아들었을때 나는 처음에 560페이지나 되는 책의 두께에 놀랬고

그 다음은 저 mp3 cd 분량에 대해서 깜짝 놀랬다.

책을 그대로 담아놓은 것이다... 무려... 10시간 논스톱...

저 cd 한장에 10시간동안이나 들을수 있는 생활 영어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때까지의 생활이 정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하더니만.

정말 인것 같다.. 그 시간이 그걸 증명이라도 해주듯..

내 컴퓨터에 틀어놓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정말 생활속 영어가 고스란히.. 내 귓가에 쏘옥 들어온다.

 




 

mp3 오디오를 통해서도 들을수 있는데 이렇게 컴퓨터로 들으니.. 제목을 확인할수 있어서 좋다.





 

아이표 영어 베스트 50





 

엄마표 영어 베스트 50 이것만 외워서 생활속에 써 먹어도 하루에 5%의 대화는 영어로 한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별거 아닌 것 같은 단어들도 자신이 없어서 몇번이나 다시 듣고

발음해보고.. 또 다시 듣고 발음해보는지 모르겠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위축되게 했는지... 그 영어붐이 불면서 콩글리쉬와 엄마의 그릇된 발음이 가져다 주는

아이의 문제점 ... 뭐 .. 그런 관련되는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접했나보다...

 




 

책안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봐도 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 하는 영어 문장들이 그득하다.

총 8000개의 영어문장들이 실려있다고 하는데

저자는 정말 이정도 문장이면 초등까지의 영어는 아무 문제 없고

일상생활에서도 어지간히 자기의 의사표현은 하고 살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루.... 저 문장들만 다 이해하고 내 입밖으로 뱉어낼수 있다면 그럴것도 같고..

엊그제부터 열심히 mp3를 틀어놓고서 집안일을 하고 틈만 나면 책을 들춰보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간단한것 자신있는 문장들은 입밖으로 말해버릇하니..

첨엔 좀 멋적어하던 녀석들도.. 그 다음엔 웃음이 터지고 그 다음엔 자연스럽게 그럼 내가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온다..

 

처음부터 쉬운게 어디있을까?

하루 아침에 되는게 어디있을까?

하지만 최소한 이 책한권을 옆구리에 끼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잘 모르는 영어 표현 찾아볼때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아이는 무언가를 내가 제공해내기를 바라는데

해줄수 없을때 참 답답했는데... 특히나 그중 영어가 젤 버겨웠는데..

음식 못하는 새댁이 친정엄마 이사 근처로 오면 지화자를 외치듯이

내가 살짝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지화자를 부를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이 책에서 받는다..

 

괜히 컴퓨터로 관련 일을 보다가도.. 사이 사이 짬날때마다.. 한페이지씩 넘겨서

문장을 연습해보는 나를 발견하는 걸 보니.. 이제 시작이지만..

뭔가.... 좋은 조짐이 보인다...

대한민국의 합죽이 엄마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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