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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젠 걱정 마세요 - 생활 속 위험 상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ㅣ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4
배경희 지음, 하의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생활속의 위험으로 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안전한 세상 .. 그건 바로 부모들의 염원이 아닌가 싶다.
그럼 무슨 걱정이 있을까..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만 자랄수 있다면
정말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사고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바로 집에서 일어난다고 하는데
엄마들은 또 생각한다.
부모가 그토록 옆에 끼고 있어도 그런데 밖에서는 오죽할까 하고 말이다.
얼마전 우리 아파트에서는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있었다.
학원차량에서 내린 아이가 뛰어가다가 아파트로 진입하는 차에 부딛쳐서
차 안쪽으로 다리가 말리는 사건도 있었고..
3-4학년 정도 되는 아이가 7세 아이의 손목을 잡고서 손가락을
돌로 찍어서 손가락 뼈가 골절되었지만 가해자는 찾지 못했던 사건
그리고 우리 소윤이가 내리막길에서 인라인을 타고 내려오다가 엉덩이를 다쳐
피복이 손바닥만큼 벗겨지는 사건까지...
요 근래에 아파트에서 일어난 큰 사고만도 이 만큼인데 잔잔한 사건들은 오죽할까..
그리고 그 밖에 모든 사건들은 어찌보면 아이들이 잘 몰라서 생기는 사고들도 많은 것 같다.
늘 위험속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게 알고 있는 상식들도 아이들은 몰라서..
일어나는 사고들도 허다하다..

얼마전 안전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소윤이는 왜 엘리베이터가 비어있을수 있냐고
물었다.. 엘리베이터는 항상 우리집에 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엘리베이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전혀 모르는거다.
그러니까.. 그런 질문을 하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순간이였고 답답했다.
다시한번 상자 몇개를 가져다 놓고 열심히 설명해줬다..
그러니 엘리베이터 왔을때 바로 뛰어들어가지 말고 제대로 우리집 앞에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야한다고 .. 혹시나 고장나서 문만 열리고 엘리베이터는 없을경우
추락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담부터는 늘 한템포 쉬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이렇듯.. 아이들의 상식은 어른의 상식과 같지 않음을 어른들은 늘 염두 해두어야 한다.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지 알수 없으니 엄마들은 이런 책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수월하게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속에는 승강기에서의 안전, 놀이터에서의 안전, 물놀이에서의 안전, 야외 활동시 안전,
화재 안전, 호우 안전, 마트.백화점서의 안전, 유치원에서의 안전 등.. 총 8가지의 안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동화로 이야기해주는 자연스러운 안전 이야기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대답을 유도해보세요 ~
코너를 통해서 아이가 기존에 갖고 있는 안전 의식을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 연습해요~
코너에서는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안전한 활동인지 함께 연습하고
배워보고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행동할수 있게금 도와주는 가이드도 마련되어 있다.
소윤이와 소희는 특히나 놀이터에서 줄을 꼬아서 타는 걸 즐긴다.
물론 또래 다른 친구들도 비비꼬아서 줄타는 행동을 자주해서 지적을 받곤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더니만..
"아 엄마 그ㅔ를 왜 줄을 꼬아서 타면 안되는지 알았다" 하면서
"손가락이 낄수도 있어서 그런거구나" 하고 소희한테도
앞으로 그렇게 타지 말자고 손가락이 끼여서 크게 다칠수도 있겠다고 하니
소희도 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말한다.
가정이나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든 공간에서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그런지 공감대 형성이 제대로 된다.
야외에서 벌에 쏘인다던지 놀이터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른다던지
폭죽을 사람 얼굴에 다가 터뜨린다던지.. 연필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던지
카트로 장난을 친다던지,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 속으로 뛰어든다던지 하는 것들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인듯하고 당연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할 것들이니
아무리 많이 인지시켜도 과하지 않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소윤이는 책을 다 읽고 난뒤 간단한 독후활동으로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