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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대 마법사 - 비교하기 ㅣ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6
강여울 지음, 홍찬주 그림 / 아르볼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법사 대 마법사
하얀 눈의 나라에 사는 흰 마법사와 초콜릿 왕국에 사는 검은 마법사
만났다하면 다투기 바쁜 이 두 마법사는 서로 최고의 마법사라고 옥신 각신
드뎌.. 최고의 마법사가 누구인지 겨루기를 해보기로 한다..

과연 무엇을 겨룰지 아이들 눈은 초롱 초롱...
첫번째 시합은 더 큰 것 불러내기
흰마법사는 코끼리를 검은 마법사는 고래를 불러낸다.
결과는 검은 마법사 승

두번째 시합은 더 긴 것 블러내기
흰마법사는 실타래를 검은 마법사는 기차를 불러낸다.
결과는 흰마법사 승

세번째 시합은 더 높은 것 불러내기
흰마법사는 높이 솟은 탑을 검은 마법사는 높은 사다리 를 불러낸다.
결과는 검은 마법사 승

네번째 시합은 더 작은 것 불러내기
흰마법사는 손바닥에도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것 을 검은 마법사는 좁쌀을 불러낸다.
결과는 흰마법사 승

승부가 나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다섯번째 시합은 더 많은 것 불러내기
흰 마법사는 넓고 넓은 바다.. 검은 마법사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불러낸다.
당연히... 승부가 날리가 없지...

이렇게 해서 오늘의 대결도 결국 최고의 마법사를 가려내지 못한 가운데 무승부로 끝이 난다.
소윤이는 벌써 8살이 되어서 그런지... 하하하 하면서 재미나게 읽어주고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제 5살이 되는 12월생 소희다...

소희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고래와 코끼리중 어느 것이 더 큰지
실타래와 기차중에 어느 것이 더 긴지
탑과 높은 사다리중 어느것이 더 높은지
좁쌀과 손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것중 어느 것이 더 작은지
비교해가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소희는 나중에는 요술봉대만 가지고 와서
자기도 마법사인 것처럼... 흉내를 내어본다...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마법사 놀이를 하면서 비교놀이를 할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고.. 소희도 언니와 함께 요술봉 하나씩 쥐고
누가 더 큰거 말하는지 해보자며
서로 마법사 놀이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