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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미안해 - 내성적인 사람들의 소리 없이 강한 성장 법칙
우몐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더페이지에서 출간한 '예민해서 미안해'입니다. 제 학창시절에만 하더라도 별자리나 혈액형별로 성격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한창 유행이었는데요, 요즘에는 트렌드가 바뀌어서 MBTI라는 성격 유형별 테스트가 생기고 이를 이용해서 남녀 간의 만남이나 심지어 직장에서도 이를 활용해서 업무를 배정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반쯤은 미신이라고 믿고 있기에 크게 신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을 하나 꼽으라면 사람들이 외향적/내향적 성격으로 갈린다는 것이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조용한 성격의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에서 장점을 찾아내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상황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민해서 미안해'의 저자인 우몐은 중국 웨이보의 공중계정인 <로버트 플래닛>과 <실용 심리학>의 편집장을 맡아 대중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심리상담사로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심리학 관련 글을 1,000편 넘게 기고했을 만큼 심리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그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본인의 내향적인 성격이 결함이라고 생각하는 내향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내향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항상 자신 있게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조언들을 들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내향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주 하는 스스로에 대한 오해와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상황별 맞춤 솔루션이 수록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혹 자신이 내성적인지, 아니면 외향적인 성격을 가졌는지를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 책에서는 아주 명확하게 내성적인 사람의 성향이 어떠한지에 대해서 말을 시작하면서, 그들 스스로가 평소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점들이 사실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일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저도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기보다는 눈에 안 띄게 지내면서 집돌이로 휴일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사람 중 하나로써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제법 많았던 것 같네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만큼 어떤 성향이 나쁘고 어떤 성향은 좋다는 편견을 이번 기회에 싹 날려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든 간에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잘 안 맞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대한민국은 특히나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경향이 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안 그래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빠지기 쉬운 내향적인 사람들은 더욱더 강제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제한하고 남들에게 미움받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게 되기 쉽습니다. 저 또한 그래왔으니깐요. 하지만, 이러한 오해들은 결코 진실이라고 할 수 없으며,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괴롭히게 만드는 대표적인 오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들려주는 신체 불안을 완화하는 방법 등의 상황별 맞춤 솔루션들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예민해서 미안해'에서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자주 겪게 되는 난감한 경우에 대한 사례들을 계속해서 들려주면서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으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인지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과 함께 솔루션 또한 제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남들에게 미움받는 것은 아닌지, 거절하고 싶은데 말을 꺼낼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 직장에서 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을 때에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공포에 빠지지 않도록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