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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던 말
따듯한 목소리 현준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평점 :
#책서평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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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서평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준입니다" 멘트로 2년 동안 한결같은 인사로
잠 못 드는 밤을 책과 함께 토닥여온 유투버 " 따뜻한 목소리 현준" 님의 첫 에세이
<사실은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

목차
01 눈 감으면 지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처럼
02 혼자가 싫어 빗방울이 두드리는 밤창문을 열고
03 간밤엔 당신이라는 무척 아름다운 꿈을 꿨어요
04 발길을 서성일 때 별빛이 되어준 이야기
잔잔하게 읽어내려가면서 일상생활의 한 여운을 담아내는 듯한 속삭임이 있는 책

아무리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
가끔 그런 날이 있잖아요. 억지로 노력해도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날...
그럴때 작가는 이렇게 말하네요
가끔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엔
그저 다 쓴 배터리를 바꿔 끼우는 중이라고 자신을 다독여 줬으면 좋겠어요
곧 다시 다릴ㄹ 힘이 생길것이니.. 그러니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아이들과 복작복작 하루를 보내고 늦게나마 내 시간을 가지고 방전된 느낌이 있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듯한 말이네요

어떻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일까??
이런 고민 다들 한번씩 하죠?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언제라도 늦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옷을 살때 단지 예쁘다고 맞지 않는 옷을 사는 사람은 없지요
내게 맞는 옷은 내가 입었을 때 편안한 옷인것처럼 나에게 맞는 삶도 세상 어딘가게 분명이 있지요
문득 삶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의 귀를 기울여 보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를 존중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대해도 되는, 존중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손아랫사람이든, 직장 상사든 ,자신에게 서비슬르 제공하는 사람이든 똑같이 존중받아야 마당하지요
저마다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중요한 존재들이니까요
타인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종중하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보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이
그 사실을 대신 말해주고 있지요
현명한 사람은 설령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조차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 잃지 않습니다.
이는 불특정 다수의 부정적인 시선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대하는 순간순간들이 모여, 나의 인격을 형성한다'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사람들을 존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
편의점에서 편의점 도시락 계산하기 위해 내밀었을 때,
도시락을 커다란 봉투 안에 수평으로 담아주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
그 작은 배려가 너무도 따뜻하게 느껴지는데요..
아! 좋은사람
세상 별것 없습니다. 상대에게 베푸는 사소한 배려,
그것이 좋은 사람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정적인 사람이 저였네요
몸을 쓰며 활동적으로 일하는 것보다 앉아서 여유롭게 일하는 것이 좋은 사람,
그러나 그런 생활에도 한번씩 찾아오는 통증이 있었어요
그 불안감에 요즈음은 운동을 합니다.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이유에서..
지나고 보면.. 아둥바둥 삶을 살아오고 있는 내 모습을 다시금 들여다 보는 계기가 있는 듯 싶어요
전 제 몸의 이상반응을 겪으면서 다시금 내 삶을 되돌아 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한번씩 밀려오는 어떤 통증을..
그럴때 내 안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버틸 만큼의 시너지를...
"
언젠가 마지막 계절이 다가왔을 때,
자신이 들고 있는 꽃의 의미를 아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꽃을 피워낸 한 순간을 위해 살아왓다 해도
아깝지 않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잔잔한 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현준에세이를 통해서
따뜻한 마음과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 느끼는 잔잔한 울림이 있어서 좋았어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