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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평점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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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도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되어서 책읽기는 우선 재미없어 합니다. 스마트폰을 든 아이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겁고 힘들어요
억지로 읽어보라고 하면 학습만화같은 책을만을 고르는 경향이 있어서 문해력이 걱정이 되어서, 아이의 자녀교육용으로 이 책을 읽어보고 있어요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여러 매개체, 뉴스에서도 가짜뉴스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에서는 단순히 텍스트 정보만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와 디지털 시대 다양한 형태의 문서화된 텍스트를 이해하고 평가 활용하는 능력, 비판적인 이해력을 활용한 문해력은 필수적인 요소인 거 같아요 문해력은 단순한 기능적 능력이 아닌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신종호 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문해력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역량임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 새롭게 읽는 21세기 문해력
2부 뇌 발달과 문해력
3부 어휘력과 사고력
4부 효과적인 읽기 방법
5부 가정에서의 문해력 교육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우리 청소년들, 디지털 풍경 속 우리 청소년들의 독서 실태가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와 묘하게 닮아 있다. 패스트푸드가 건강식을 밀어내듯, 순간적 쾌감을 주는 디지털 콘텐츠가 심층적 독서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대한 화두를 던진다.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 지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바로 생각하는 힘이다.
멀티태스킹이 뇌의 정보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멀티태스킹에 익숙한 아이들은 한 페이지의 글을 읽을 때도 여러 번의 주의력 전환을 경험한다고 한다.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드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읽기 패턴을 보인다.
첫째, 단문 선혼 현상이 두드러진다. 긴 문장이나 복잡한 구문을 피하고, 짧고 단순한 텍스트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화된다.
둘째, 비선형적 읽기가 증가한다.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는 대신, 건너뛰기와 훑어보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고착화된다.
셋째, 피상적 이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텍스트의 깊은 의미나 맥락을 파악하려는 노력 없이, 표면적인 정보 획득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어휘력의 부족이 만드는 상처를 성적표의 숫자나 학업 성취도의 차이를 훨씬 넘엇너다. 그것은 아이들의 내면세계, 감정표현, 그리고 대인관계의 질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되어 그들의 삶 전반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단순히 짜증난다 라는 제한된 어휘만을 알고 있는 아이는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그 안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다. 반면 답답하다. 실망스럽다. 불안하다. 허탈하다. 서운하다 와 같은 다양한 감정 어휘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더 섬세하게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다.

아이의 읽기 습관을 잡기 위한 효과적인 읽기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는 데 도움이 되어요
다양한 읽기의 전략으로 소리내어 느리게 읽기, 반복 읽기와 생각의 확장, 크로스오버 독서법, 창의적 문해력의 시작, 독서편식, 주제몰입독서를 통한 생각의 힘 키우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종이책과 전자책을 병행하여 읽기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디오북을 활용하여 언어와 텍스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문해력이란? 단순히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자, 생각하는 방식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존재 방식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