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 화요일 아침
좀 쌀쌀하다.
지난 2주와 비교하면 일찍 일어남.
하지만 9분을 기다려 차를 타게 되어
이른 출발은 아니게 됐다.

어젯밤 영상의학과 샘이 퇴근길에 내 방에 들렀다.
지난 12월초에 만났을 때 김연수의 소설가의 일을
읽고 들떠 조잘거렸는데 한 달 만에 두번 읽었다 한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비슷한 연배이나 그의 문체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쓰기에 대해서 잘 정리 해 놓았다면 시간을
두고 한번 더 읽을 계획이라 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말을 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변했다는 변하고 있다는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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