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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시대 -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웅진지식하우스, 공허의 시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생성형 인공지능에 온갖 정신을 빼앗기고 뇌를 의탁하고 있고 때로는 업무 또는 격무에 치인 삶을 사느라 고생이신 청춘들에게 던지는 철학적 질문인 세상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해 보는 시간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필자는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철학이 과연 존재할까 이런 생각부터 들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이른바 개x철학 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 각층에서 나답게 사고하고 나다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성취를 이루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뭔가 허무하고 공허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대한민국의 일제 식민지시대 문화가 아직 짙게 남아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완전 치열하게 살았다고 해도 허무함이 남는다면 혹시 문화생활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최소한의 독서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도 고려를 하게 되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성취만이 모든 것을 결정짓게 되는 성취 위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성취하고 축하해 주면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남는 것은 허무함과 공허함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독서를 해야 하고 이 독서를 통해서 우리는 항상 거듭나야 하고 성장해야 하며 새로움을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나야 합니다. 필자는 인생은 온갖 모험으로 가득하니깐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늘 자신에게 다짐하곤 합니다.
치열하게 살았는데 남은 것은 허무뿐인 사람이라면, 오늘의 성취 중독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철학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책은 공허의 시대 란 책입니다. 이 책을 확인하자 제목부터가 철학적이라는 것이 확 느껴집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즉, 꿈이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꿈강박, 계획대로 살아야 한다는 모종의 집착, 그리고 결과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일종의 착각에서 벗어나라고 이 책은 역설하고 있습니다.

마치면서
세상에는 완전한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는 한 때 모든 결과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청춘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번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공허의 시대 란 책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성취중독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낸 것 같은데 허무한 삶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성공에 대한 사고 방식을 지금이라도 바꾸고 자기 폄하하기에 바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을 줌으로써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의 성향이 상당히 강한 처세술 도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관점교육 #철학 #치열하게살았는데왜이토록허무한가 #공허의시대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