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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과학 - 나와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지적 모험,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사라 에버츠 지음, 김성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평점 :
[똑똑한 서평씨] 나와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지적인 모험, 한국경제신문BP 땀의 과학
본 서평은 한국경제신문BP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로서는 충분히 읽어보고 서평을 써야 원칙이겠지만 급박하게 서평 활동을 시작한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해서 마구잡이로 서평단을 신청한 탓에 아직은 다양한 곳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음을 고백하고자 한다.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출판사에서 등록한 책 소개를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은 여름철되면 자주 흘리는 땀애 대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책이 있어 서평을 진행해 보았다. 바로 “땀의 과학”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땀에 대해서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출판사의 책 소개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일상에서 ‘땀’ 이란 단어를 자주 쓰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이 “땀”을 흘리면 번드시 목욕을 해야 하는 기본적인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땀’ 으로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바라본다면 과연 어떨까? 이 책이 그 해답을 찾는 실마리를 풀어줄 것이다. 그 ‘땀’ 에 대해서 다양한 모험을 떠난다. 과학, 역사, 문화를 가로지르는 땀의 모험 말이다.
“땀의 과학” 은 그냥 인정받는 책이 절대 아니다. 무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 일류 언론과 네이처에서 추천했으며 스미소니언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 도서’ 이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책을 서평하는 그 자체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여름철에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나고, 냄새도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말끔하게 차려 입었건만 얼굴과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일도 부지기수. 생각만으로도 진땀이 나는 것 같다. 이렇듯 땀은 불쾌함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 모두 경험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생물학적 과정을 민망한 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 책은 과학적 접근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와 산업을 넘나들며 우리를 ‘땀의 세계’로 안내한다. 과학적 지식과 정보는 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롭다. 그것을 쉽게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필자처럼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서평을 마치면서
필자는 과학책이 수면제처럼 여겨지고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 과학 성적이 100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한 적도 있을 정도이니 과학 관련 도서를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였고, 컴퓨터가 과학과 접목될 때쯤 되어서야 흥미가 조금 생겼다. 그런데 “땀의 과학” 이라는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땀”을 주제로 한 책이어서 읽을 때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