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묘사하는 가운데, 5:6에 이르러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죽으셨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그때에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라고 언급하고요. 5:8은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5:10에서는 "우리가 원수였을 때,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표현합니다. - P78
유대적인 배경에서, 누군가를 "경건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불가지론자, 무신론자 혹은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종교적인 (유대)관습들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말은 곧 "의로운 사람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을 가리켰습니다(이를테면, 창 18:23, 25; 출 9:27; 시 1:6을 보세요). - P79
이 편지의 청중들이 대체로 이방인이 맞는지, 혹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나누어지는지에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P81
만일 그들이 완전한 개종자(proselytes)가 아니었더라도 적어도 하나님의 백성과 결부되어 있었을 것이며, 유대교(Judaism)의 뚜렷한 도덕적 가르침 때문에 분명 유대교와도 연결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자신들을 향해 (연약하고, 경건하지 못한 죄인들, 심지어 하나님의 원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면, 아마도 당황스러움을 넘어 모욕적이라고 느꼈을 것입니다. - P81
지금 인간이 처한 상황은, 단순히 (일부) 인간들이 잘못을 저질렀다거나, 이방인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수 있게 되었다거나, 혹은 이스라엘이 압제로부터 해방되고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실제 권세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죄와 죽음이 인간을 통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권세를 깨부수기 위하여 예수의 죽음과 부활 가운데 개입하셨지만("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에 죄 [Sin]를 정죄하사, 롬 8:3), 하나님과 권세들 사이의 싸움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 곧 피조 세계 전체의 구원 전까지 계속됩니다. - P89
이 질문을 다루는 한 가지 전통적인 방식은 곧 바울에게서 대리적(substitutionary) 희생제물) 개념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진노를 처리하는 희생 제물로서 인간을 대신하여죽으셨다는 것이죠. 이러한 관점은 로마서 3:21-26에 상당히 의존하는데, 그곳에서 바울은 희생-하나님은 예수를 힐라스테리온(hilas-Serion) 혹은 "속죄소" (mercy seat)로 내주셨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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