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타 루시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부드러운 바디감에 좋은 피니쉬가 일단 큰 장점이라 마시면 커피답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조금 낮은 온도인 91도로 추출을 한것이 잘한것 같네요. 강배전 카피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200g만 주문했는데 다시 500g 재주문해야할듯.과하지 않고,끈적이지 않은 달콤함이 이 커피를 산산뜻하게 fancy하게 해줍니다.Goo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치권력을 독점 행사했다 하여 ‘세도(勢道)‘라고 한다. 세도정치는 정조 즉위년인 1776년에서 1779년까지 홍국영(洪國榮, 1748~1781)에 의한 세도가 그효시라고도 얘기된다. 홍국영은 정조가 왕위를 계승하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한 것을 세워 누이동생을 원빈(元嬪)으로 들여보내는 한편, 정국 운영의전권을 위임받아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렀다.
세도정치는 1800년(순조 즉위년) 정조가 죽고 순조(純祖, 1790~1834)가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김조순이 정조의 유훈을 받들고 자신의 딸을왕비(순원왕후(純元王后))로 들이면서 비롯됐다. 그 뒤 김조순은 정순왕후의수렴청정 종식과 정조 사망을 계기로 1804년 정조의 측근인 시계 인물들을 결집해 정순왕후의 지원을 받은 벽파 정권을 뒤집었다. 1812년 이후 임금의 생모 형제인 반남 박씨 세력을 약화시키면서부터 안동 김씨를 중심으로하는 척신의 세도정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P4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그녀의 가슴에서는 실타래가 풀려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끝은정하섭에게 묶여있었다. 정하섭이 아무리 험한 길을 아무리 멀리 가도 끊어지지도동이 나지도 않을 실이었다. 그것은 그녀의 가슴에서 끝도 한도 없이 만들어지는 인연의 실이었던 것이다. - P290

에게 슬며시 화가 치밀었다. 그때 떠오른 얼굴이 있었다. 재판소의이 판사였다. 그러나 김범우는 이내 그의 얼굴을 지워버렸다. 아니찢어버렸다고 해야 옳았다. 그는 중학교 선배였는데, 김범우가 경멸하고 비판하는 인물들 중의 전형이었다. 일제치하에서 고등고시라는 것을 거쳐 판검사가 된 거의 모든 인간들이 그렇듯 그도 철저한 일제의 주구 노릇을 감행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친일한 거의 모든 인간들이 그러했듯 그도 아무런 속죄의 표현도 없이 군정과 함께 다시 그 뻔뻔스러운 얼굴을 들고 판사 노릇을 해먹고 있었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서애국을 부르짖은 것이었다. 일제치하에서 자신이 소작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분투한 것이 얼마며, 피해 받는 동포의 인권옹호를 위해 - P293

헌신한 것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목청을 돋우었다. 그건 친일지주계급들이 자위책으로 한민당을 결성하여 신속하게 미군정을 등에없었고, 그것도 불안하여 민중의 지지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인물로이승만을 골라 당수에 앉히고자 했고, 민족개념이나 통일조국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이 집권욕에만 혈안이 되어 있던 이승만은 굴러들어온 떡을 마다할 리가 없었고, 그리하여 그 힘이 전국적인 정치세력으로 확장되면서 그들의 정치형태는 시궁창보다 더 더럽게변해갔고, 마침내 이 판사 같은 인물이 애국자로 둔갑해 국회의원에 출마할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었다. 그나마 서글픈 다행은, 이 판사의 그 열렬한 부르짖음에도 불구하고 낙선이 된 점이라고 해야 할까. 한순간이나마 그런 인물을 도움 받을 대상으로 떠올리며 경찰서 앞에 어정쩡하게 서 있는 자신이 김범우는 한심스럽기만 했다. - P294

처남 신석주와 좌익과…………. 그건 아무래도 걸맞지 않았다. 좌익을 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만큼 체질적인 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의‘나 ‘사상‘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 한 그건 이미 ‘감상‘이나 ‘환상‘이 아닌 것이다. 그 어떤 주의나 사상이든 그 최종목표는 실천에 있었다. 첫째가 의식의실천인 것이며, 둘째가 행동의 실천인 것이다. 특히 사회주의라는것은 그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처남은 그런 조건에 전혀 어울리는사람이 아니었다. - P298

그 경사를 은폐 삼아 역 쪽을 향해 총격전을 벌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박살이 난 역사의 유리창들과, 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유일한 길목에 떨어져 있는 탄피들과, 혹시 사건 경위를 미리 모르고 있었다 하더라도 여수의 주둔군이 기차를 이용해서 순천으로 밀려들어왔음을 추리하기에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 P292

봉건적 사회체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극복어야 하고, 친일반민족세력을 냉정하고 엄정하게 처벌해서 민족단위의 국가를 만든 다음 모든 일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일은 농민이 8할을 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지개혁은 필수적으로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김범우와는 논리적 대화가 성립되지 않았다.  - P3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3-25 하나님, 저는 압니다. 죽을 인생들인 저희는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럴 만한 능력이저희에게 없다는 것을.
그러니 하나님, 저희를 바로잡아 주십시오.
주께서 보시기에 최선의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노를 참아 주십시오. 주께서 노를 발하시면 저희는 끝장입니다.
주님의 노를,
- P312

19-20 이런 재앙의 날이 오다니!
나는 치명상을 입었다.
"오, 내가 어찌이를 감당할 수 있으리라 여겼단 말인가?"
내 집이 무너졌다.
지붕이 허물어졌다.
자녀들이 사라졌다.
다시는 그들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남아서 재건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 하나도 남지 않았다!
21이는 다 우리 지도자들이 어리석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길을 묻지 않았다. - P3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12 그 혼란을 틈타 거짓 설교자들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는 악이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을 파멸에 빠뜨려서, 사랑은 간 곳 없고 잿더미만남을 것이다.
13-14 그대로 견뎌라.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다. 끝까지 견뎌라. 그러면 너희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구원을 받을것이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복된 소식, 곧 천국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파되고, 나라마다 증인이 파견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끝이올 것이다." - P117

36 그렇다면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언제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인 나도 모른다. 오직 아버지만아신다.
37-39 인자가 오는 것도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다. 대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오르던 그날까지도 사람들은 모두 평소처럼 지내며 시시덕거리고 즐겼다. 홍수가 나서 모든 것을 쓸어버릴 때까지, 그들은아무것도 몰랐다.  - P119

 때가 되면, 우리는 나그네 삶을 끝내고 본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9-10 그러나 나그네 삶이나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핵심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 P5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