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God gives some people wealth, possessions and honorso that they lack nothing their hearts desire, but Goddoes not grant them the ability to enjoy them, andstrangers enjoy them instead. This is meaningless, agrievous evil.
2 God gives some people great wealth and honor and everything they could everwant, but then he doesn‘t give them the chance to enjoy these things. They die, andsomeone else, even a stranger, ends up enjoying their wealth! This is meaningless-asickening tragedy. - P100

9 Better what the eye sees than the roving of the appe-tite. This too is meaningless, a chasing after the wind.
9 Enjoy what you have rather than desiring what you don‘t have. Just dreaming aboutnice things is meaningless-like chasing the wind. - P101

God gives some people everything their hearts desire, but He does not grantthem the ability to enjoy them. This is a grievous evil. Everyone‘s toil is for theirmouth, yet they are never satisfied. Better what the eye sees than the rovingof the appetite.  - P101

Who knows what is good for a person during the few daysthey pass through like a shadow?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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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누구도 더 이상 대왕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는자가 없었다. 을두미조차도 그동안 백제에게 빼앗겼던 인삼 교역의 실리를 되찾아와야 한다는 대왕의 뜻만큼은 거스를 수가없었다. 부소갑의 인삼을 전진에 판매할 수만 있다면 흉년으로텅 빈 국고를 채우고, 그 여력으로 백성들을 구휼하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었다.
- P67

평양성에 운집한 고구려 군사들은 곧 부소갑을 치기 위한준비에 착수했다. 군사 을두미가 이끌고 온 제1차 원군 1만과대왕 구부의 제2차 원군 1만 그리고 평양성에서 1만, 수곡성에서 5천의 병력을 동원하여 도합 3만 5천의 고구려군이 부소감출정에 나서게 되었다. - P67

"대장군 소장을 청목령 전투의 선봉에 서게 해주십시오. 백제군을 단숨에 무찌를 자신이 있습니다"
해평은 물러서지 않았다.
"젊은 장수로서 그 용기가 가상하오. 허나 적과 싸워 이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아군의 희생이 너무 크다면 이기고도 지는 것이나 다름없소. 아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적을 크게 무찌를 수 있어야 훌륭한 장수라 할 것이오."
- P70

군사 을두미가 훈계조로 나왔다. 그는 고국원왕이 전사할때 백제군에게 해평의 기병이 크게 당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적의 수를 읽지 못하고 무조건 용맹스럽게 쳐들어가는 것은 용기라기보다 만에 가까웠다. - P70

치고빠지는 전략을 잘 구사해서 적을 피로하게 만드시오. 적을 청목령에 묶어놓으라는 것이지, 성벽을 넘어 적을 공략하라는 얘기는 아니오.
이건 군령이오 명을 어겼을 땐 군법에 의하여 엄벌에 처할 것이니, 그 점을 명심할 수 있겠소?"
"예, 이 해평의 이름을 걸고 명심하겠습니다." - P71

"먼저 떠난 선봉군이 1차로 청목령을 치다 빠지면 그때 후군이 2차로 공격을 감행토록 하시오. 그렇게 성을 점령하지는 말고 반드시 적들을 그곳에 묶어두도록 하시오. 적을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어, 부소갑으로 지원군을 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작전임을 명심하시오."
을두미가 대장군 고계에게 신신당부를 한 것은 자만심에 들뜬 해평이 경거망동하여 작전을 그르칠까 심히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 P71

그런데 고구려군이 부소감을 점령하고 군대를 정비할 때, 갑자기 뜻하지 않게 청목령으로부터 후퇴하던 백제군에게 기습공격을 받게 되었다. 원래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청목령의 백제군을 묶어두겠다는 것이 을두미의 전략이었다. 그런데 전공을세우겠다는 욕심이 강했던 해평은 곧바로 청목령을 들이쳐 성을 함락시키고, 쫓기는 백제군을 추격했던 것이다.
- P72

뒤에서 해평의 군사들이 추격하는 데다 먼저 부소갑을 점령한 고구려 군사들이 앞을 가로막자, 청목령에서 후퇴하던 백제군은 졸지에 앞뒤로 적을 두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백제군은 사생결단으로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고구려군을 공격한 것이었다.
- P72

대왕 구부와 군사 을두미가 이끄는 고구려군은 부소감을 점령한 기쁨도 잠시, 목숨을 걸고 결사항전을 하는 백제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과부적이었던 백제군은 고구려군에게 몰살당했지만, 고구려군 역시 피해가 클수밖에 없었다.
- P72

뒤미처 해평의 군사들이 부소감에 당도했다. 그의 군사 역시무리하게 청목령을 공격하는 바람에 선봉군의 태반을 잃었다.
그러나 승전고를 울렸다고 기세가 둥둥해 달려온 해평은 대왕구부에게 군례를 올렸다.
"폐하! 청목령을 단숨에 점령하고, 후퇴하는 적들을 몰아붙여 섬멸하였사옵니다."
해평의 보고가 끝나기 무섭게 대왕 옆에 있던 군사 을두미가 소리쳤다.
- P73

"그걸 전과라고 보고하는가? 그대 때문에 우리 고구려군이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알기나 하는가?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청목령의 백제군을 묶어두라 일렀거늘 그대는 전공에만눈이 어두워 만용을 부렸다. 그대의 만용 때문에 우리 고구려의 많은 군사들이 희생당했다. 그대는 명을 어긴 죄를 달게 받겠는가?"
- P73

"예? 그래도 난공불락의 요새인 청목령을 단숨에 정복하지않았습니까?"
"너는 이제부터 장수도 아니다. 자신의 실수조차 모르는 자를 어찌 장수라 할 수 있단 말인가? 휘하 군사들을 죽음으로내몬 장수는 전투에 이겼어도 진정으로 이긴 것이 아니다. 너는 군령을 어겼으므로 그 죄를 받아야 한다.  - P73

"해평 장군은 잘들어라 폐하께서 그대 목숨을 구해 주셨으니 충성을 다하도록 하라."
을두미도 대왕의 칭만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해평의 목을 베라고 했지만 그럴 생각까지는 없었다. 분명히 대왕이 말릴 것을 알고 일부러 더 호통을 쳐서 경각심을 심어주려 했던 것이다. - P74

흉년에 원인 모를 유행성 질병이 겹치고 전쟁까지 겪게 된 고구려 백성들은 해를 넘기면서 전쟁보다 더한 가난과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기아에 허덕이는 겨울은 몹시 춥고 길었다. - P77

겨우내 눈도 오지 않아 보리밭에 시퍼렇게 나온싹들이 그대로 얼어 죽었다. 한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리를 밟아주어야 했지만, 보리에게 이불 역할을 해주어야 할 눈마저 오지 않으니 그 수고 또한 부질없는 짓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었다 시도 때도 없이 마른번개만 요동쳐서 백성들의 가슴은 천벌이라도 내리는 게 아닐까 조마조마하게 타들어가기만 했다.
- P77

대왕 구부가 왕위에 오른 지 8년이 되는 378년 재위 기간중 최대의 위기였다. 백제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그 후유증은 날로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되어 갔다. - P77

백성들이 춘궁기를 어렵게 견뎌내 보리 수확기를 맞았으나,
평년에 비하면 반타작도 안 되는 수확량이었다. 전쟁을 치르느라 나라에도 국고가 비어 백성들에게 구휼미조차 나눠줄 수없었다.
이렇게 되자 여름으로 접어들면서부터 굶어 죽는 백성들이속출했고, 기아를 이기지 못한 농민들은 도끼와 작두, 쇠도리깨를 들고 산속으로 숨어들어 도둑떼가 되었다. 여기저기서 도둑떼들이 들끓기 시작했지만, 나라에서도 미처 손을 쓸 수 없었다. - P77

그러나 농촌이 흉년이면 산속에 사는 사냥꾼도 당연히 그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사냥을 해서 얻은 초피를 팔아 식량을 구해야 하는데, 거듭되는 흉년이라 돈을 자루로 가져간들 먹을거리를 구할 길이 없었던 것이다.
오래도록 개마고원지대에 뿌리내리고 살던 말갈족들도 산속으로 들어온 고구려 유민들로 인하여 날로 인심조차 사나워졌다. 먹고살기 힘들어지자 서로 약탈을 일삼는 도둑으로 변하였고, 심지어는 몰래 남의 어린아이를 훔쳐다 가마솥에 삶아먹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이웃 간에도 서로 앙숙이되어 연일 싸움질을 하고, 집을 불태우고, 살인을 저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 P78

"애꾸눈? 눈 한쪽이 어때서? 두 눈으로 보는 것보다 어쩌면세상을 보는 데는 외눈이 더 정확할지도몰라 두 눈을 가지고있으면 한쪽 눈은 한눈을 팔기 십상이거든. 자네는 앞으로 무서운 일목장군이 될 게야.".
"예? 일목장군이라니요?"
"허허허! 눈 하나를 가졌으니 일목인 게지. 아니 그런가?"
을두미는 옆에 서 있는 탁보에게로 시선을 주었다.
"추수 형님이야 옛날부터 알아주는 특급 무사 아닙니까? 사부님께서 제일로 아끼는 제자이도 하구요." - P84

전진의 부견은 불과 얼마 전에 남양까지 함락하여 동진을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전진의 세력은 남양 북동쪽의 산동까지 뻗어나가고 있어, 그 일대에서는 대대적인 건축 공사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꺼번에 공사가 벌어지면서 목재가 모자라, 사방 각지에서 벌목꾼들이 뗏목을 실어 나른다고 했다. 그 덕분에 산동지역에서는 목재상들이 제법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 P85

교역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 전진과의 교역에서 내가 생각해 둔 우리 고구려의 물목은 세 가지다. 첫째는 작년에 우리 고구려가 탈환한 지역인 부소감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교역이고,
둘째는 태백산(백두산)의 적송들을 벌목하여 뗏목으로 산동반도까지 이송해 목재로 파는 일이다. 그리고 셋째는 너희들도잘 알다시피 예전부터 서역이나 중원과의 대표적인 교역품으로 알려진 초피를 이제부터 초원로가 아닌 해로를 통해 교역하려고 한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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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175년을 살고 숨을 거두었다. 그는 장수를 누리다가수명을 다 채우고 평안하게 죽어, 자기 조상과 함께 묻혔다.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막벨라 동굴에 묻었다. 그 동굴은 마므레 근처, 헷 사람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었다. 이 밭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에게서 사들인 밭이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 곁에묻혔다.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 이삭은 브엘라해로이에서 살았다. - P103

21-23 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리브가가 임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태 속에서 아이들이 어찌나 뒤척이고 발길질을 해대던지,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어찌 살까?"  - P104

그녀는 하나님께 나아가 어찌 된 일인지 알고자 했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네 태 속에 두 민족이 있다.
두 민족이 네 몸속에 있는 동안 서로 다툴 것이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압도할 것이며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 P104

24-26 해산할 날이 다 되었을 때, 그녀의 태 속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첫째가 나왔는데, 피부가 붉었다. 그 모습이 마치 털 많은 담요에 아늑하게 싸여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에서(털복숭이)라고 했다. 이어서 동생이 나왔는데, 손으로 에서의 발뒤꿈치를 꼭 붙잡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야곱(발뒤꿈치)이라고 했다. 그들이 태어났을 때, 이삭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
- P104

27-28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에서는 밖에서 지내기 좋아하는노련한 사냥꾼이 되었고, 야곱은 장막 안에서 생활하기 좋아하는 차분한 사람이 되었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 온 것을 좋아했으므로에서를 사랑했다. 그러나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다.
- P104

29-30 어느 날 야곱이 죽을 쑤고 있는데, 에서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왔다. 에서가 야곱에게 말했다. "그 붉은 죽을 내게 좀 다오. 배가고파 죽겠다!" 그가 에돔(붉은 사람)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이 때문이었다.
31야곱이 말했다. "형, 나와 거래합시다. 내가 끓인 죽과 형이 가지고 있는 장자의 권리를 맞바꿉시다."
32 에서가 대답했다. "배고파 죽을 지경인데, 장자의 권리가 무슨 소용이 있어?"
- P105

33-34야곱이 말했다. "먼저 나한테 맹세부터 하시오." 그러자 에서가맹세를 했다. 그는 맹세를 하고 장자의 권리를 팔아넘겼다. 야곱은에서에게 빵과 팥죽을 건넸다. 에서는 먹고 마신 다음, 일어나서 그곳을 떠나갔다. 그렇게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내던져 버렸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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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매일의 사건을 기록하는실록을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도록 명령했다. 실록을 읽던중에 우연히, 모르드개가 빅다나와 데레스의 음모를 폭로했던 일에관한 기록이 나왔다. 그 둘은 문 입구를 지키는 왕궁 내시로,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고 모의 했었다. - P713

시중들던 왕의 시종들이 대답했다. "그에게 해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왕이 말했다. "거기 뜰에 누구 있느냐?"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교수대에 모르드개를 매다는 일을 왕에게말하려고 왕궁 바깥뜰에 들어서던 참이었다. - P714

10왕이 하만에게 말했다. "바로 가서, 그 말대로 시행하시오. 한시도지체하지 마시오. 내 옷과 말을 가지고 왕의 문에 앉아 있는 유대인모르드개에게 가서, 그대가 말한 그대로 하시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빠뜨려서는 안되오."
"그래서 하만은 왕의 옷과 말을 가지고 가서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그를 이끌어 성읍 광장을 지나면서 그 앞에서 선포했다. "왕께서 특별히 높이고자 하시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신다!"
- P714

그 후 모르드개가 왕의 문으로 돌아갔으나, 하만은 더없이 분해서 얼굴을 가리고 급히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하만은 그날 있었던일을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에게 모두 말했다.  - P714

1-2 왕과 하만은 왕비에스더와 함께하는 저녁식사에 참석했다. 두 번째 저녁식사에서도, 왕은 술을 마시면서 에스더에게 물었다. "왕비 에스더여, 무엇을 원하시오?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좋으니 말만 하시오. 모든 게 당신 것이오."
3 왕비에스더가 대답했다."왕이시여, 제가 왕께 은혜를 입어 왕께서 저를 기쁘게 여기신다면, 저와 제 민족을 살려 주십시오. - P715

5 아하수에로 왕이 크게 화를 냈다.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꾸민 자가 누구요? 그 자가 지금 어디 있소?"
‘에스더가 말했다. "그 원수, 그 대적은 바로 이 악한 자 하만입니다."
순간 하만은 왕과 왕비 앞에서 공포에 질렸다.
- P715

7-8 왕이 크게 분노하여, 술잔을 내려놓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왕궁정원으로 들어갔다.
하만은 거기 서서 왕비에스더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왕이 자신을 끝장내리라는 것과 자신의 운이 다한 것을 그도 알 수 있었다.
왕이 왕궁 정원에서 연회장으로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기대 누운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왕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 자가 나를지척에 두고 왕비를 겁탈하려 드는구나!" - P715

에스더는 또다시 왕에게 나아가, 아각 사람 하만의 악을 저지하고 유대인을 해치려고 꾸민 그의 계략을 철회해 달라고 왕의 발 앞에 엎드려 눈물로 간청했다. 왕이 에스더에게 금홀을 내밀자,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말했다. "왕께서 저를 기쁘게 여기시고 이일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그리고 왕께서 정말 저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면, 명령을 내리셔서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계략, 곧각 지방의 모든 유대인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승인하는 공문을 취소하여 주십시오. 제 민족이 진멸당하는 참사를 제가 어찌 눈 뜨고볼 수 있겠으며, 제 친족이 살육당하는 것을 제가 어찌 바라보고만있겠습니까?" - P716

15수사의 유대인들이 다시 모여들었다. 아달월 십사일에 그들은 수사에서 삼백 명을 더 죽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산은 약탈하지 않았다.
16-19 한편, 왕이 다스리는 나머지 지방에서는 유대인들이 단결하여스스로를 지키고 압제에서 벗어났다. 아달월 십삼일에 그들은 유대인을 미워하는 자 칠만오천 명을 죽였으나 재산은 약탈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튿날 십사일에 쉬면서, 풍성한 음식으로 잔치를 벌이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수사에서는 유대인들이 십삼일과 십사일 이틀에걸쳐 일을 벌였으므로, 십오일을 경축일로 삼아 잔치를 벌이면서 즐거워했다. (그래서 지방의 시골 마을에 사는 유대인들은 아달월 십사일을기념하여 잔치를 벌이고 선물을 주고받는다.) - P719

20-22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기록하고 그 사본을 지역과 관계없이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의 유대인들에게 보내어,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유대인들이 원수들에게서 해방된 기념일로 지키도록 명령했다. 그달에 그들의 슬픔이 기쁨으로 변했고,
애통이 축제와 웃음의 경축일로 바뀌어,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가난한 이들을 보살폈다.
23 그들은 명령대로 그날을 지켰다. 그때부터 시작된 것이 전통이 되어, 모르드개가 지시한 대로 계속 시행되었다. - P719

24-26 모든 유대인의 대적인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은, 모든유대인을 멸할 음모를 꾸몄다. 그는 부르(제비)를 뽑아 그들을 공포에떨게 하고 멸망시키려 했다. 그러나 왕비 에스더가 나서서 탄원하자왕이 문서로 명령을 내렸고, 하만이 꾸민 악한 계략은 결국 하만 자신에게로 돌아갔다. 하만과 그 아들들은 교수대에 매달렸다. 그래서이 두 날을 ‘제비‘를 뜻하는 ‘부르‘라는 단어를 따서 ‘부림‘이라 부른다.
- P719

26-28 유대인들은 모르드개가 보낸 편지에 적힌 모든 말을 명심하고자신들이 겪은 모든 일을 기념하여, 이날을 계속 지키기로 뜻을 모았다. 해마다 그 편지에 기록된 두 날을 기념하는 일은, 그들과 그후손과 장래의 모든 개종자들에게 전통이 되었다. 이 두 날은 모든지방과 성읍에서 모든 세대가 기억하고 지켜야할 명절이 되었다.
이 부림의 날들은 유대인들이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날이자,
그 후손에게도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 되었다.
- P720

29-32 아비하일의 딸 왕비에스더는 왕비의 전권으로 유대인 모르드개를 지원하여, 그가 기록한 내용을 지지하고 승인하는 두 번째 편지를 썼다.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가 다스리는 나라 127개 지방 전역의 모든 유대인에게 위로와 격려의 편지를 보내어, 이 부림의 날들이 유대인 모르드개가 정한 날로 달력에 자리 잡게 했다. 이날은그들 자신들뿐 아니라 후손도 금식하고 울며 부르짖는 날로 정해졌다. 에스더의 명령은 부림의 전통을 견고하게 해주었고, 그 내용은책에 기록되었다. - P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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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준비된 마음이 없으면, 깨달음은 흔적도 없이 금세 사라진다. 내가 이야기로 말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마음을 준비시키고, 마음을 열어 깨닫도록 주의를환기시키려는 것이다. 현재 상태로는 그들은 세상 끝날까지 쳐다보아도 보지 못하고, 지칠 때까지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내가 이사야의 예언을 굳이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있겠느냐?
너희 귀가 열렸으나 하나도 듣지 못하고눈을 떴으나 하나도 보지 못한다.
이 사람들은 머리가 꽉 막혔다!
그들은 듣지 않으려고손가락으로 귀를 틀어막는다.
보지 않으려고,
나와 얼굴을 맞대지 않으려고,
내 치유를 받지 않으려고,
두 눈을 질끈 감는다. - P84

18-19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이 이야기에서 배워라. 누구든지 천국 소식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음에 뿌려졌으나 곁에 그대로 남아 있는 그 들은 것을 악한 자가 와서 낚아채간다. 이것이 농부가길 위에 뿌린 씨다. - P84

20-21 자갈밭에 떨어진 씨는, 듣는 즉시 뜨겁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성품의 토양이 없다 보니, 감정이 식거나 어려움이 닥치면아무 쓸모가 없게 되고 만다.
- P85

22 잡초밭에 떨어진 씨는, 천국 소식을 듣기는 듣지만 세상 모든 것을 갖고 싶고 더 얻으려는 염려와 망상의 잡초 때문에 숨이 막혀서,
아무 소득이 없는 사람이다.
23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그 소식을 듣고 받아들여서 생각지도 못한 큰 결실을 맺는 사람이다." - P85

34.35 그날 예수께서는 이야기만 하셨다. 오후 내내 이야기 시간이었다. 그분이 이야기로 말씀하신 것은 예언의 성취였다.
내가 입을 열어 이야기하겠다.
세상 첫날부터 숨겨진 것들을내가 드러내겠다. - P86

36 예수께서 회중을 돌려보내시고 집에 들어가셨다. 제자들이 들어와서 말했다. "밭의 엉겅퀴 이야기를 설명해 주십시오."
37-39 그래서 예수께서 설명해 주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농부는 인자다. 밭은 세상이고, 좋은 씨는 천국 백성이다. 엉겅퀴는 마귀의 백성이고, 엉겅퀴를 뿌리는 원수는 마귀다. 추수 때는 시대의 끝이고,
역사의 끝이다. 추수하는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 P86

40-43 엉겅퀴를 묶어서 불사르는 장면은 마지막 막에 나온다. 인자가천사들을 보내어 자기 나라에서 엉겅퀴를 뽑아 쓰레기장에 던지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들은 높은 하늘에 대고 불평하겠지만, 아무도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거룩하게 무르익은 삶들은 성숙하게 자라서, 자기 아버지의 나라를 아름답게 꾸밀 것이다. - P86

53-57 이 이야기를 다 마치시고,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그곳 회당에서 설교하셨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의 감탄을자아낼 정도로 대단하셨다. 사람들은 말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훌륭한 사람인지 미처 몰랐다! 어떻게 이런 지혜와 이런 능력을 갖게되었을까?" 그러나 한편으로 그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어느새그분을 깎아내리고 있었다.  - P87

"우리는 이 사람을 어려서부터 알았다.
그는 목수의 아들이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우리가 알고, 그의 동생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를 안다. 그의 누이들도 다 여기 살고 있다. 도대체 그는 자기가 누구라고 저러는 것인가?" 그들은 아주 언짢게 생각했다.
58 그러나 예수께서는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가족에게 대단치 않게여겨지는 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의 적대감과 무관심 때문에예수께서는 거기서 기적을 많이 행하지 않으셨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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