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바로가 요셉을 보며 말했다.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도착해이렇게 온 가족이 다 만나게 되었소! 이집트는 그들을 환영하오. 가장 좋은 땅을 골라서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자리 잡고 살게 하시오. 좋소, 고센 땅을 그들에게 주시오. 그들 가운데 특별히 목축을잘하는 이들이 있거든, 그들에게 내 가축을 맡겨 돌보게 하시오." - P164
7-8 이어서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들어와 바로에게 소개했다.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자, 바로가 야곱에게 물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오?"9-10 야곱이 바로에게 대답했다. "제가 나그네처럼 세상을 살아온 세월이 백삼십 년입니다. 제조상이 받아 누린 세월에는 못 미치지만, 험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야곱은 바로를 축복하고 물러나왔다. - P165
11-12 요셉은 바로가 지시한 대로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이집트에정착시키고, 가장 좋은 땅-라암셋(고센)을 그들에게 주어 그 땅의 당당한 주인이 되게 했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과 아버지의 온 가족을 가장 나이 어린 아이에 이르기까지 잘 보살폈다. 그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넉넉하게 공급해 주었다. - P165
마침내 온 땅에 식량이 바닥났다. 기근이 더욱 심해지더니,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해졌다. 요셉은 식량 배급의대가로, 이집트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남김 없이 거두어들여바로의 궁에 두었다. - P165
16-17 요셉이 말했다. "여러분의 가축을 끌고 오시오. 돈이 떨어졌다니, 여러분의 가축을 받고 식량을 내주겠소."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요셉에게 가축을 끌고 왔고, 요셉은 말과 양, 소,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식량을 내주었다. 요셉은 그해 내내 가축을 받고 그들에게식량을 내주었다. - P165
20-21 요셉은 이집트에 있는 모든 땅을 사들여 바로의 것이 되게 했다. 기근이 너무 심해서 이집트 사람들은 너나없이 자기 땅을 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서 결국 모든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었고, 백성은 바로의 종이 되었다. 요셉이 이집트 땅이 끝에서 저 끝까지 온백성을 종이 되게 한 것이다. - P166
23-24 요셉이 백성에게 공표했다. "나는 다음과 같이 일을 처리하겠소.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땅을 사서 바로의 것이 되게 했소. 이게나는 여러분에게 씨앗을 주어, 여러분이 땅에 심을 수 있게 하겠소곡식을 수확할 때, 오분의 일은 바로께 내고 오분의 사는 여러분이가지시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위한 씨앗으로 말이오. 그러면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이오!" 25 백성이 말했다. "주인님께서 저희 목숨을 구해 주셨습니다! 주인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기꺼이 바로의 종이 되겠습니다." - P166
26 요셉은 ‘오분의 일은 바로께 바친다‘는 내용의 이집트 토지법을 공표했다. 그 법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땅은 바로의 것이 되지 않았다. - P166
29-30 죽을 날이 다가오자, 이스라엘은 자기 아들 요셉을 불러 이렇게말했다. "내 부탁을 들어다오. 내게 끝까지 성실하게 신의를 지키겠다는 표시로 네 손을 내 허벅지 밑에 넣어라. 나를 이집트에 묻지 마라. 내가 조상과 함께 잠들거든, 나를 이집트에서 옮겨 내어 내 조상곁에 묻어 다오." 요셉이 말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당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31 이스라엘이 "내게 약속해 다오" 하고 말하자, 요셉이 약속했다. 이스라엘은 침상에서 머리 숙여 절하며 하나님께 순종과 감사를 드렸다. - P167
야곱이 요셉에게 말했다. "강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 루스에서 내게 나타나 복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로 번성하여 그수가 많아지게 하고, 네게서 여러 민족이 나오게 하며, 이 땅을 네뒤에 오는 자손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넘겨주겠다고 하셨다. - P167
내가너와 만나기 전에 이곳 이집트에서 태어난 네 두 아들을, 내가 양자로 삼아야겠다. 그 아이들은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아들의 지위를얻게 될 것이다. 이 두 아이 뒤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네 자식이 될것이다. 이 두 아이는 자기 형들의 뒤를 이어 유산을 상속받게 될 것이다. - P167
요셉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무릎에서 물러나게 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했다. 그런 다음 두 아이를 데려다가,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끌어 이스라엘의 왼편에 서게 하고, 왼손으로는 무낫세를 이끌어 이스라엘의 오른편에 서게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두 팔을 엇갈리게 내밀어 오른손을 작은아들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은 맏아들 므낫세의 머리에 얹었다. 그런 다음 그들을 축복했다. - P168
17-18 요셉은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아버지가 실수한 것이려니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오른손을 잡고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며 말했다. "아버지, 손을 잘못 얹으셨습니다. 다른 아이가 맏아들이니, 그 아이의 머리에 오른손을 얹으십시오." 19-20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렇게 하기를 마다하며 말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나도 안다. 므낫세도 민족을 이루어 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아우가 더 크게 되고, 그의 후손은민족들을 부유하게 할 것이다." 그러고는 두 아이에게 축복했다. - P169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의 이름으로 이렇게 축복하리라. 하나님께서 너를 에브라임과 므낫세처럼 되게 해주시기를.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분명하게 에브라임을 므낫세 앞에 내세웠다. - P169
르우벤, 너는 내 맏아들, 나의 힘, 내 사내다움의 첫 번째 증거. 너는 영예도 절정이고 힘도 절정이다만엎질러진 물과 같아서더 이상 정상에 있지 못할 것이다.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가, 아버지의 잠자리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 P170
5-6 시므온과 레위는 한통속. 걸핏하면 합세하여 싸움을 건다. 나는 그들이 꾸미는 복수극에 끼지 않고그들이 모의하는 격한 싸움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홧김에 사람들을 죽이고내키는 대로 소들을 베어 버린다. ‘고삐 풀린 그들의 노여움, 7무분별한 그들의 분노에 화가 임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쓰레기와 함께 내던지고갈기갈기 찢겨진 색종이 조각처럼 이스라엘 전역에 흩뿌릴 것이다. - P170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할 것이다. 네 손가락이 네 원수들의 목을 누르고네 형제들이 네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유다. 너는 젊은 사자다. - P170
누가 감히 끼어들어 그를 방해하랴? 왕권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최후의 통치자가 오고민족들이 그에게 복종할 때까지. 유다는 지휘봉을 놓지 않을 것이다. - P171
14-15 잇사갈은 가축우리 사이에 웅크린튼튼한 나귀다. 그는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그 땅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알고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종처럼 일하게 되었다. - P171
네 아버지의 복이예로부터 이어져 온 산들의 복보다 크고영원한 언덕들의 복보다 풍성하기를. 그 복이 요셉의 머리에, 형제들 가운데서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의 이마에 머물기를. - P173
27 베냐민은 굶주린 늑대다. 아침에는 자신이 잡은 짐승을 게걸스럽게 먹고저녁에는 남은 것을 나눈다. - P173
29-32 야곱이 아들들에게 지시했다. "이제 나는 조상 곁으로 간다.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동굴에 내 조상과 함께 묻어 다오. 그 동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다. 그 밭은 아브라함이 묘지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사 두신 것이다. 아브라함과 그분의 아내 사라가 그곳에 묻혀 있고, 이삭과 그분의 아내 리브가도 그곳에 묻혀 있다. 나도 레아를 그곳에 묻었다. 그 밭과 동굴은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지시하고 나서, 발을 침상 위로 올려 마지막숨을 거두고, 조상 곁으로 돌아갔다. - P173
바로가 말했다. "그렇게 하시오. 그대의 아버지가 그대에게 맹세하게 한 대로, 가서 고인의 장례를 치르시오."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갔다. 바로의 궁에서 일하는 모든 고위 관료들과 이집트의 모든 고위 인사들, 그리고 요셉의 가족들, 곧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 집안 사람들이 요셉과 함께 올라갔다.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에 남겨 두었다. 전차와 기병들이 그들과 함께 갔다. 그것은 거대한 장례 행렬이었다. - P174
10 그들은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크게 애통하며애도의 기간을 보냈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를 위해 칠 일 동안 장례예식을 치렀다. "가나안 사람들은 아닷 타작 마당에서 슬피 우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이집트 사람들이 진심으로 애도하는구나." 그리하여 요단 강가에 있는 그곳이 아벨미스라임(이집트 사람들의 애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P174
12-13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지시한 대로 행했다.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동굴에 묻었다. 그 밭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묘지로 사들인 것이었다. - P174
19-21 요셉이 대답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보다시피, 형님들이 나를 해치려고 악한 일을 꾸몄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계략을 선으로 바꾸셔서 나를 이롭게 하셨고, 지금형님들 주위에서 이루어진 모든 일에서 보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도 살리신 것입니다. 두려워할 이유가 없으니, 마음 편히 지내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녀들을 보살피겠습니다." 그는 진심어린 말로 그들을 안심시켰다. - P175
22-23 요셉은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과 함께 이집트에서 살았다. 그는110 년을 살면서 에브라임에게서 증손자를 보았다. 므낫세의 아들마길의 아들들까지도 요셉의 자식으로 인정받았다. - P175
25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하면서 말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여러분이 이곳을 떠나게 될 때에, 내 유골을 가지고 가십시오." 26 요셉은 백열 살에 죽었다. 그들이 그의 시신을 향 재료로 채우고이집트에서 입관했다. - P176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곤경에서 건져 내기 위해 행하시는 일, 그것을 포괄하는 용어가 다름 아닌 ‘구원‘이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하시는 것, 그것이 구원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사용하는 어휘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바로 구원이다. 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담고 있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실화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 P177
"나는 하나님이다. 내가 이집트의 혹독한 강제노동에서 너희를 이끌어내겠다. 내가 너희를 종살이에서 구해내겠다. 내가 직접 나서서, 강력한 심판을 행하여 너희를 속량하겠다. 내가 너희를 내백성으로 삼고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이집트의혹독한 강제노동에서 너희를 이끌어 낸, 하나님 너희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약속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가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너희 나라가 되게 하겠다. 나는 하나님이다"(출 6:6-8). - P177
의미심장하게도, 하나님은 추상적인 진리나 엄밀한 정의나주의를 끄는 구호가 아닌 ‘이야기‘로 구원을 제시하신다. 출애굽기는줄거리와 등장인물이 있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의도와 인격적 관계가있는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 P178
이야기는 먼저 우리의 상상력을 통해 참여를 유도한다. 그런 다음에는 우리에게 의지가 있을경우 믿음을 통해 우리의 삶 전체를 걸고 하나님께 응답하도록 참여를 유도한다. 이 출애굽 이야기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곤경에 처한사람들을 역사의 혼란으로부터 건져 내어 구원의 나라로 이끌기 위해 사용하시는 주요 수단이다. - P178
출애굽기의 반 정도(1-19, 32-34장)는 가혹한 학대를 받던 미천한 한 민족이 종살이에서 건짐 받아 자유로운 삶으로 옮겨 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머지 반(20-31 35-40장)은 구원받은 삶, 곧자유로운 삶을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세심하게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구원 이야기는 이 둘중 어느 한쪽이라도없으면 온전하게 될 수 없다. - P178
그 후에 요셉이 죽고,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들이 다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계속해서 자녀를 낳았다. 그들은 아이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마침내 그 땅에 가득 차게 되었다. - P179
8-10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그 왕이놀라서 자기 백성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아졌다. 무슨 조치를 취해야겠다. 전쟁이라도 일어나서 그들이 우리의 적군과 합세하거나 우리를 떠나 버리는 일이없도록, 그들을 견제할 방안을 강구하자." - P179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노역자 부대로 편성하고 공사감독을두어 강제노동을 하게 했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를 위해 곡식을저장해둘 성읍 비돔과 라암셋을 세웠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이그들을 가혹하게 부릴수록, 이스라엘 자손은 더욱더불어났다. - P180
어디를 가나 이스라엘 자손이 있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그들을 전보다 더 혹독하게 다루었고, 강제노동을 시켜 그들을 짓눌렀다. 이집트 사람들은 벽돌과 회반죽 만드는일과 힘든 밭일 등 온갖 고된 노동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게 했다. 그들은 산더미처럼 많은 일과 과중한 노역을 부과하여 이스라엘자손을 억압했다. - P180
15-16 이집트 왕이 십브라와 부아라 하는 히브리 산파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희는 히브리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때 잘 살펴서, 사내아이거든 죽이고 여자아이거든 살려 두어라.‘ 17-18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깊이 경외했으므로, 이집트 왕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사내아이들을 살려 두었다. 이집트 왕이 산파들을 불러들여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내명령을 따르지 않았느냐? 너희가 사내아이들을 살려 주었더구나!"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했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달리 힘이 좋아서, 산파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를 낳아 버립니다." - P180
20-21 하나님께서 그 산파들을 기뻐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수가계속 증가하여, 아주 강한 백성이 되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가정을 번성하게 하셨다. 22그러자 바로가 온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태어난 사내아이는모두 나일 강에 던져 죽여라. 그러나 여자아이는 살려 두어라."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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