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핵탄두 미사일을 플로리다에서 불과 140여 킬로미터 떨어진 쿠바로 몰래 들여오려 한 사실을미국이 알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상황은 순식간에 악화되었다.  - P13

처음에는 외교적 차원의 경고 발언 정도로 시작되었다가 점차 미국의 쿠바섬 봉쇄, 미국과 소련 양측의 군사 동원 그리고 쿠바 상공을 정찰하던 미국 U-2정찰기 격추를 포함해서 몇 차례 아슬아슬한 충돌로까지 이어졌다. 팽팽한긴장감이 감돌았던 13일간의 위기의 정점에서 케네디는 사태가 결국 핵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 된다고 생각했음을 나중에자신의 동생 로버트에게 털어놓았다. 그 이후로 전쟁 가능성이 그보다 더컸던 때를 찾아낸 역사가는 없었다. - P13

케네디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위험한지를 충분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게다가 사실상 자신의 선택들이 핵전쟁을 포함해서 전쟁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선택임을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 P13

 데프콘2 상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전폭기에 몸을 실은 독일과 터키 조종사들은 핵무기를 탑재한 채로, 소련 내의 목표 지점에서 두 시간도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의 상공을 날고 있었다. 핵무기에 대한 전자 잠금 장치가 아직 개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조종사가 모스크바로 날아가서 핵폭탄을 떨어뜨려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물리적, 기술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었다 - P14

인간사를 다루는 철학자, 법학자, 사회과학자들을 내내 괴롭혀온 주범이 바로 그 원인의 복잡성이다. 전쟁이 어떻게 해서 발발하게 되는지를 분석할 때 역사학자들은 주로 가까운 원인들 또는 즉각적인 원인들에 초점을맞춘다. 제1차 세계대전의 경우에는 합스부르크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FranzFerdinand 대공의 암살이나, 러시아 군대를 움직여 주요 세력과 맞서기로 한차르 니콜라이 2세의 결정이 그 예다.  - P15

만약 쿠바 미사일 위기가 전쟁으로이어졌다면, 가장 가까운 말단 요인은 소련 함장이 자신의 잠수함이 가라앉게 생긴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대신 핵 어뢰를 발사하는 결정을 내린 일이나, 터키 조종사가 핵을 탑재한 전폭기를 모스크바를 향해서 모든그릇된 선택을 한 일일 수 있다.
물론 전쟁이 일어나는 데는 가까운 촉발 요인이 결정적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학의 창시자는 피를 보게 만든 가장 명백한 요인들이 정작 전쟁을 촉발시키는 훨씬 더 중요한 근본 원인을 가린다고 믿었다. - P15

투키디데스는 우리에게 전쟁을 촉발시키는 직접적인 사건더 중요한 것은 그 기저에 놓여 있는 구조적 요인들이라고 가르쳐준다. 이구조적인 요인들은, 만약 이런 조건들이 없었다면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었을 사건들을 예측불능의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급기야는 상상을초월하는 결과를 낳게 만든다. - P16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투키디데스는 국제관계학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문장을 하나 남겼다.
"전쟁이 필연적이었던 것은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라 스파르타에 스페든 두려움 때문이었다."
- P16

투키디데스는 기원전 5세기에 자신의 조국인 도시국가 아테네가 휩싸였던 충돌, 즉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관해 썼다. 이 충돌은 고대 그리스 땅전체를 거의 집어삼켜버리기에 이른다. 그 자신 군인이었던 투키디데스는 마테네가 당시 그리스의 지배 세력이었던 병영 도시국가 스파르타에 도전한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았다.  - P16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발발 요인을 두고 이런저런 설명들이 시도되었지만,
투키디데스는 곧장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었다.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라 스파르타에 스며든 두려움에 주목한 그가 밝혀낸 것은 역사상 가장 파국적이고 가장 수수께끼 같은 전쟁들을 야기한 제일 원인이었다.  - P17

그에 따르면 당사국들의 직접적인 의도가 무엇이든,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지배 세력을 대체할 정도로 위협적일 경우에 그에 따른 구조적 압박이 무력 충돌로 이어지는 현상은 예외적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법칙에 가깝다. 이런 일은기원전 5세기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서 그리고 1세기 전 독일과 영국사이에서 일어났으며, 1950년대와 60년대의 소련과 미국 사이에서도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 P17

갈등이 있기 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아테네는 눈부신 문명의 첨탑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철학, 연극, 건축, 민주주의 역사학 그리고 해군력까지, 아테네는 그때껏 태양 아래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어떤 것도 능가하는 차원으로 이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었다. 아테네의 급속한 발전은, 당시 펠로폰네소스 지역에서 지배 세력으로서의 위치에 점점 더 익숙해져가고 있던 스파르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아테네인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은 점점 커져갔고, 그와 더불어 존중받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세력 현실을 반영하여 질서가 재편되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함께자라났다. 이런 반응은 뭔가 달라진 어중간한 상황에서 누구나 보이기 마련인 자연스런 반응이라고 투키디데스는 우리에게 말한다.  - P17

미국과 중국 역시 두 가지 진실만 제대로 새긴다면, 전쟁을 피할 수 있다.
우선, 지금 궤도에서 수십 년 안에 미국과 중국 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냥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사실이다. 실제로 역사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더 높다. 게다가 우리가 위험을 과소평가한다.
면 위험은 더 커질 것이다. 만약 베이징과 워싱턴의 지도자들이 지난 10년간 해왔던 대로 행동한다면 미국과 중국은 결국 전쟁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 P20

두 번째로, 전쟁은 필연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주요 지배 세력들이 전쟁을 벌이지 않고도 경쟁 세력들과, 심지어 자신들의자리를 위협하는 세력들과도 관계를 잘 조종해나갈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패뿐만 아니라 그런 성공 사례도 오늘날의 정치가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조지 산타야나 George Santayana가 지적했듯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는 데 실패한 자들만이 그 역사를 되풀이하는 벌을 받는 법이다. - P21

경제 발전 덕분에 중국은 만만치 않은 정치적, 군사적 경쟁자로 변해가고있다. 미국은 냉전 기간 내내 소련의 도발에 어설프게 대응했던 전력이 있는데, 이 때문에 펜타곤에 이런 표어가 붙을 정도였다.
"진짜 적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심각한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다." - P19

중국과 미국 간의 경쟁은 중국이 ‘책임감 있는 이해 당사국‘이 되는 순간 자연스레 사그라지리라는 헛된 미망에서 깨어나야 한다. 특히, 나의 동료였던 새뮤얼 헌팅턴 Samuel Huntington이 ‘문명의 충돌‘이라고 부른 저 유명한 현상에서 이미 그런 사실이 설명된 적이 있다. 그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두 나라의 역사적 괴리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 가치 및 전통이 서로근본적으로 다른 두 세력 간의 화합이 훨씬 더 달성하기 힘든 목표이기 때문이다. - P23

오늘날 종종 발생하는 남중국해,
동중국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결에서부터 통제 불능 상태까지 가버리곤하는 무역 갈등에 이르기까지, 이런 일들이 미국과 중국의 군인들이 서로를 죽이는 시나리오로 전개되기는 무서울 정도로 쉽다. 겉보기에는 이런 시나리오 가운데 어떤 것도 별로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합스부르크 대공 암살이나 쿠바에서 흐루쇼프가 행한 핵 모험의 의도치 않았던 결과들을 떠올려본다면 ‘가능성이 낮다‘와 ‘불가능하다‘ 사이에 놓인 틈이 얼마나 좁은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 P23

 전쟁을 하지 않고 이관계를 제대로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두 정부가 주 단위로 정상급 수준의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에는 1970년대에미중 관계를 재확립했던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 - 저우언라이 회담이후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깊이 있는 상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 P24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피하려면 생각하기 힘든 것을 기꺼이 생각할 줄알아야 하며 상상하기 힘든 것을 기꺼이 상상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결국 역사의 포물선을 구부려놓는 길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사실을우리 모두가 깨닫게 될 것이다. - P24

아테네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여러분은 잘 모릅니다. 그들은늘 새로운 일을 생각해내느라 분주하고 그 일을 재빠르게 실행합니다. 그들은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그 계획이 성공하기가 무섭게, 그 성공은 다음에 하게 될 일에 비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지요.
_투키디데스, 코린토스 대사가스파르타의회에서 연설, 기원전 432년잠에 빠져 있는 중국을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나는 순간온 세상이 뒤흔들릴 테니._나폴레옹 1817년 - P27

잠시 주저하다가 나는 ‘딥 슬리퍼deep sleepers‘에 관해서 알아낸 게 좀 있냐고 물었다. 정보국은 외국에 나가 살게 될 몇몇 개인들과 은밀히 관계를맺어서 그들로부터 정보를 얻는데, ‘딥 슬리퍼‘는 그들을 지칭하는 은어다.
- P28

그들의 핵심 임무는 외국에서 살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여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과 정부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정보국은 눈에 띄지 않게 그들이 직업상 하는 일을 도와주고 그들은 정보국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그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장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에 관해서 자신들의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정보국의 요청은 아마 10년에한두 차례 정도로, 그렇게 잦지는 않다. - P28

현재의 중국 지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
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최강국이 되기 위한 중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중국이 자신들의 전략을 펼치는 데 주된 장애물은 무엇인가?
만약 중국의 목표가 성공을 거둔다면 아시아 이웃 국가들에게 어떤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인가? 그리고 미국에게는?
• 중국과 미국 간의 충돌은 필연적인가? - P29

그들의 핵심 임무는 외국에서 살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여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과 정부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정보국은 눈에 띄지 않게 그들이 직업상 하는 일을 도와주고 그들은 정보국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그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장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에 관해서 자신들의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정보국의 요청은 아마 10년에한두 차례 정도로, 그렇게 잦지는 않다. - P30

내가 리에게서 얻어낸, 새 CIA 국장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통찰은 중국의 궤적에 관한 가장 불편한 질문을 다루는 부분이다. 중국의 극적인 변화가 세계 힘의 균형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리는 날카롭게 답했다.
"중국이 세계 균형을 뒤흔드는 정도를 말하자면, 세계가 새로운 균형을찾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이제 더 이상 중국이 그저 또 하나의 덩치 큰행위자에 불과한 척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게 되었다. 중국은 역사상 가장 큰행위자이기 때문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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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기 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는 이렇게 경고했다.
"잠에 빠져 있는 중국을 깨우지 마라. 중국이 깨어나는 순간 온 세상이뒤흔들릴 테니."
이제 중국은 잠에서 깨어났고 세상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 P6

빠른 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지금껏 당연시되어온 미국의 우위에 도전하면서, 이 두 나라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학자 투키디데스가 최초로 설명한 치명적인 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두 주요 도시국가를 초토화시켰던 전쟁에 관한 글에서 그는 이렇게설명했다.
"전쟁이 필연적이었던 것은 아테네의 부상과 그에 따라 스파르타에 스며든 두려움 때문이었다." - P7

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지난 500년 동안의 기록을 살피는 ‘투키디데스의함정 프로젝트‘를 이끌었는데, 그 결과 주요 국가의 부상이 지배 국가의 입지를 무너뜨린 사례 열여섯 개를 찾아냈다.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한 세기 전에 공업국으로 급성장한 독일이 맨 꼭대기 자리를 확고부동하게 차지하고 있던 영국의 입지를 뒤흔들었던 경우다. 경쟁은 결국 폭력적 충돌의새로운 범주, 즉 세계대전이라는 파국적인 결과를 낳고 말았다.  - P7

연구 결과,
우리는 이 국가 간 경쟁 사례 가운데 열두 사례는 전쟁으로 끝났고 네 사례는 전쟁을 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경쟁을 마주한 상황에서 보자면 그리 안도감이 드는 비율은 아니다. - P7

2015년, 나는 《애틀랜틱 Atlantic>지에 "투키디데스의 함정: 미국과 중국은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나는 투키디데스가 가리키는 역사적 은유가 지금의 중국과 미국 간의 관계를 가장잘 들여다보게 해주는 렌즈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 개념은 상당한 논쟁을불러일으켰다. 세세한 것을 따지고 들기 좋아하는 정책통이나 대통령 모두 - P8

예정된 게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그 허수아비 논리를 불태워버렸다. 2015년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대통령과 시진핑 주의은 마침내 이 함정에 관해서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부상으로 구조적 긴장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두 나라는 서로 이견을 잘 조종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은 시진핑 주석의 표현에 따르면, "주요 국가들이 또다시 전략적인 계산을 잘못하는 실수를 되풀이한다면 결국 스스로의 함정을 파는 꼴이 될 것"임을 인정했다. - P8

나 역시 동의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쟁은 필연적이지 않다. 사실 투키디데스도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전쟁 역시 필연적이지 않았다고 동의했을 것이다. 맥락을 읽어보면 필연성에 관한 그의 주장은 강조를 위한 부풀리기로, 과장법이었음이 분명하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말의 핵심은 운명론이나 비관론에 있지 않다. 그와 반대로, 우리로 하여금 신문 머리기사 표제나 정권의 수사적 표현 너머에 존재하고 있는 베이징과 워싱턴이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서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구조상의 긴장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그 핵심이다. - P8

우리 앞에는 우리가 미래 세대들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바로, 역사상 가장 끔찍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흐름을 정면로 바라보고 그 가능성이 실현되는 결과를 막아내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있는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다. - P10

"아, 일이 이렇게 될 줄 진작 알았더라면"
독일 총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었다. 테오발트 폰 베트만홀베크Theonald von Bethmann-Hollweg 총리는 한 동료 정치가의 질문에, 어떻게 해서자신을 비롯한 유럽 정치가들의 선택이 그때까지 세계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전쟁으로 이어졌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1918년, 세계대전의살육이 마침내 멈추었을 때 주요 참전국들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들이 싸움을 통해서 지키려던 것을 잃고 말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었고, 독일 황제는 축출당했으며, 러시아의 차르 역시 왕좌에서 내려와야했다. 프랑스는 한 세대 동안 피를 흘렸고, 영국은 부와 젊은이들을 잃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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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aul answered, "But am I not a Benjamite, from thesmallest tribe of Israel, and is not my clan the least ofall the clans of the tribe of Benjamin? Why dosuch a thing to me?" - P54

27 As they were going down to the edge of the town,
Samuel said to Saul, "Tell the servant to go on ahead ofus"-and the servant did so-"but you stay here for awhile, so that I may give you a message from God." - P55

The day before Saul came, the Lord told Samuel that He would send a manfrom the land of Benjamin to be the ruler over Israel.  - P55

When Samuel sees Saul,
the Lord tells him that he is the man He spoke about. Samuel tells Saul thatall of the desire of Israel is turned to him.  - P55

Saul dines with Samuel, and Samuelinvites Saul to stay with him for a while. - P55

Up to this point, Saul is simply on a quest to find his father‘s lost don-keys. He has no idea that God has commanded Samuel to anoint himas king over Israel.  - P56

Even Samuel seems to ease Saul into the news verygradually, not telling him too much at first so as to not overwhelm him.
- P56

Like Saul, we have no way of predicting when God might call us to animportant mission.  - P56

He will often do it unexpectedly, while we are busyat work in the regular tasks of life. But He will always find a way tomake His will for our lives known in a way we can understand.  - P56

Let us stay open to how God might 
reveal His plans for us. - P56

Samuel treats Saul with great respect and hospitality as his guest ofhonor at dinner. Saul does not know why he is given such deferencefrom this man of God.  - P56

As a Benjamite, Saul comes from an insignificant clan and tribe, 
and he cannot understand why Samuel treats himlike nobility.  - P56

Sadly, we will soon see this humble attitude give way to pride as Saul rises in rank and power.  - P56

Regardless of our status in ourvocations or ministry, may we always maintain an attitude of meeknessbefore God and man.  - P56

God calls His people into different roles and tasksaccording to His divine will, and there is nothing we have done to earnour place at God‘s table. - P56

In legendary tales, kings are often expected to perform heroic deedsbefore they can enjoy the rights of their royal rank. Arthur had toretrieve the Sword in the Stone to prove himself worthy of the throneof Camelot. Ulysses had to get his crew through many dangers beforereturning to his kingdom of Ithaca.  - P57

Even in history, leaders and rulerswere expected to achieve great things to earn their titles. The ancientGreek historian Diodorus reported that when Alexander the Greatwas asked on his deathbed to whom he would bequeath his kingdom,
he replied, "To the strongest."
- P57

But God does things differently: before Saul is anointed king of Israel,
he is invited to partake of a meal. It is as though God wants Saul tounderstand that it is through fellowship with Him that his kingdomwill be established.  - P57

Saul unfortunately fails to walk with God and thekingdom is taken from him. - P57

God‘s call upon our lives is first and foremost a call to a relationshipwith Him. It matters little how many great things we have done if weneglect to simply be with Him.  - P57

In fact, Jesus rebukes the hardworkingchurch of Ephesus because, amid the busyness of their good deeds,
they have forsaken the love they once had (Rev. 2:4).  - P57

God may callus to something spectacular, or He may simply call us to everydayfaithfulness at work and at home.  - P57

Either way, let us remember thatwe are first called to know and love Him-and there is no greatercalling than this. - P57

Lord God, Your work must always be done in Your way.  - P57

I submit myself to thecall You have over my life, and I pray that You would empower me to be faithfulin Your service. In Jesus‘ name, amen.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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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들려 올려지는 일과,
민수기 21장에서 모세가 광야에서 "들어 올린 뱀을 비교하십니다.
"들려 올려진"에 해당하는 단어는 휩소오(hypson)인데요,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유독 요한만 이렇게 표현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일은 십자가형인 동시에 높아지심 (exaltation, 고양), 대관식, 그리고모든 사람을 치유하기 위한 사건입니다.  - P67

 더욱이 저자 요한은 요한의오해라고 불리는 기법을 전형적으로 사용하는데요, 이는 어떤 이야기 안에서 한 인물이 예수님을 오해하고 그것을 통해 예수님이 해당 주제를 더 상세히 펼쳐 나가실 수 있게 되는 기법-다시 말해,복음서 저자가 독자에게 이해시키고 싶은 주제를 펼쳐 나가는 기법 가리킵니다. 그 등장인물은 일종의 발판인 셈이지요.
- P67

라 모든 사람입니다. 실제로 요한복음 3:16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우주(그리스어로 코스모스 [kosmos]인 이 단어를 "세상"이라고 옮기면 너무 범위가 좁아집니다)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우주를 구하고 치유하시고 하나님께이끄시려는 행동을 취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몹시도 그 범위가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전체에 마음을 쓰시면서 동시에 (니고데모, 여러분, 저와 같은) 개인에게도 동일하게 마음을 쓰십니다. 우주나(니고데모, 여러분, 저와 같은) 개인이 어느 순간에 있든, 하나님에게 마음을쓰든 쓰지 않든, 하나님은 그렇게 하십니다.
- P68

니고데모는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지위 면에서도 예수님 편로 돌아서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사회적위치가 다른 독자들 역시 니고데모를 다르게 읽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사회적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라면 사마리아 여자나 눈먼 남자에게 더 공감할 것이고, 배운 게 많고 신분이 높은 니고데모가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에 살짝 고소한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배운 게 많고 신분이 높아서 예수님을 따를 경우 사회적으로 잃을 게 많은 사람이라면, 니고데모라는 인물이 자신의 상황과 완전히 똑같다고 느낄 것입니다.  - P72

니고데모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복합적인 인물입니다. 마치 프리즘처럼 니고데모를 빙글빙글 돌려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동기와 예수님을 따름으로 인해 치러야 할희생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깨닫기 시작할 것입니다.
- P73

니고데모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가 가장 힘든 인물입니다. 성경 속에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깔끔하게 묘사되어 선 혹은 악의 표본이 됩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조차도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는 원상복귀가 되지요. 반면에 제4복음서에서 니고데모는 마가복음16:8에 나오는 여인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열린 결말은 눈을 떼지 못하게 우리를 사로잡고, 마침내 우리가 니고데모와 결말사이의 간극을 채워넣게 만듭니다.  - P73

부활 이전의 예수님에게 헌신할 수도 없었고 헌신하려고하지도 않았던 니고데모/우리가 마침내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에게 헌신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러기를 바라실 거예요. 그렇게 해서 우리는 마음에 품고 있던땅의일(권세, 지위, 두려움, 수치)에서 벗어나 하늘의 일(그리스도, 하나님, 위로부터 출생)로 옮겨갈수 있습니다.  - P74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2)라고 물으셨지요. 그 대답이 제4복음서의 내러티브에있습니다. 니고데모,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려면 21장까지 이야기 전체가 필요합니다. 제4복음서의 서술자가 2:22("죽은 자 가운데서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에서도 지적했듯이, 제자들 역시 전체 이야기가 필요했습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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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학자들은 예수를 없앨 방도를 찾고 있었으나, 백성이 두려운 나머지 자신들의 행동을 숨길 방법도 함께 찾고 있었다.
그때에,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에게 들어갔다.
그는 다른 제자들을 떠나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에게 가서, 예수를 넘길 방법을 함께 의논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운이 믿기지 않았고, 그에게 두둑이 보상하기로 약속했다. 유다는 그들과 약속을 하고서, 그때부터 무리의 눈을 피해 예수를 넘길 방도를 찾기 시작했다.
- P277

13 제자들이 가 보니, 모든 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들은 유월절 식사를 준비했다.
14-16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자리에 앉으시고 모든 사도가 함께 앉았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의 때에 들어가기 전에, 너희와이 유월절 식사를 함께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너희는 모를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다 함께 먹기까지는, 이것이 내가 먹는마지막 유월절 식사다."
- P278

17-18 예수께서 잔을 들어 축복하시고 말씀하셨다. "이 잔을 받아 돌아가면서 나누어 마셔라. 하나님 나라가 올 때까지, 내가 다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다. 것이다.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 빵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빵을먹어라." - P278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 빵은 너희를 위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빵을먹어라."
20 저녁식사 후에 예수께서 잔을 가지고 똑같이 하시며 말씀하셨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해 붓는 내 피로 쓴 새 언약이다.
21-22 나를 배반할 사람의 손이 지금 이 식탁 위에 있는 것을 너희는아느냐? 인자는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니, 이것이 전혀 뜻밖의일은 아니다. 그러나 인자를 배반하여 넘겨줄 그 사람에게는, 오늘이 파멸의 날이다!" - P278

31-32 시몬아, 방심하지 마라. 사탄이 밀에서 겨를 가려내듯이, 너희모두를 내게서 떼어 놓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시몬아 네가 굴복하거나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내가 특히 너를 위해 기도했다. 네가 시험의 시기를 다 통과하거든, 네 동료들이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 P279

33 베드로가 말했다. "주님,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감옥에라도 가겠습니다. 주님을 위해 죽기까지 하겠습니다!"
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베드로야, 안됐지만 네게 이 말을 해야겠다.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이다." - P279

41-44 예수께서 그들을 떠나 돌을 던져 닿을 만한 거리에 가셨다. 거기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아버지,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대로 행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때 하늘에서 천사가 나타나 그분 곁에 서서 힘을 북돋아 주었다. 예수께서 계속해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 예수의 얼굴에서 쏟아지는 땀방울이 마치 핏방울 같았다.
- P280

45-46 예수께서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셔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이 슬픔에 잠겨 잠들어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무슨 일로 자고 있느냐? 일어나거라.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47-48 예수께서 그 말씀을 하시자마자, 한 무리가 열두 제자 가운데하나인 유다를 앞세우고 나타났다. 유다가 예수께 입 맞추려고 곧장그분께 다가왔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인자를 팔려고 하니냐?" - P280

60-62 베드로가 말했다. "이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가 마지막 말을 끝마치기 전에 수탉이 울었다. 그때에, 주님께서 고개를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흐느껴 울고 또 울었다. - P281

63-65 예수를 맡은 자들이 그분을 마구 때리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예수께 눈가리개를 씌우고 놀렸다. "이번에 너를 친 사람이 누구냐?" 그들은 그분을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 P282

70 그들이 일제히 말했다.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주장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냐?"
"그 말을 계속하는 사람은 너희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 그러자 그들이 마음을 정했다. "우리에게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소? 우리가 들은 것처럼, 이 자는 자기 입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소."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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