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한성에서 1만 군사를 이끌고 관미성으로 향할 때는 속전속결로 성을 탈취한 후 곧바로 부소감으로 진격해 석현성 등최소 다섯 개의 성을 되찾을 결심이었다. 그렇게 되면 갑비고차는 저절로 고립되어 다시 백제의 수중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선봉부대가 탄 군선을 출항시키고 나서후군으로 하여금 군량미를 싣고 뒤늦게 출발하도록 한 것인데,
그 사이를 고구려군이 갈라놓았다. 졸지에 군량을 나르는 길이끊기는 바람에 관미성을 회복하기는커녕 제대로 된 전투 한번치르지 못하고 철군을 하게 되니, 진무로서는 허탈하다 못해속이 쓰린 심정이 되어 그저 하늘만 바라볼 뿐이었다. - P332

추수가 이끄는 왕당군 5천은 곧바로 관미성으로 가지 않았다. 일단 군선을 이끌고 바다로 나갔다가 갑비고차로 상륙하여백제군의 보급로부터 끊어놓았다. 갑비고차 동북 해안과 남서해안에 군사를 배치하여 백제 한성으로부터 관미성으로 들어오는 뱃길을 막아 군량미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도록 조처한 것이었다. - P330

성내의 관미성 군사들도 크게 함성을 지르며 호전적으로나왔다. 결국 바다 가운데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백제의 군선들은 포위를 풀고 서남 방향으로 선수를 돌려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제기랄! 제대로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후퇴를 하다니! 무슨 면목으로 한성에 돌아가 폐하를 뵙는단 말인가?‘ - P331

고구려가 평양성에 세운 아홉 개의 사찰은 법력으로 주변의구이九夷들을 물리친다는 기원을 담고 있었다. 숫자 구는 우주와 세계의 원리를 의미하며, 무한하게 많다는 것을 이르는말이기도 했다. 숫자를 세는 단위 중에서 ‘구‘가 가장 큰 수이기때문이었다.
- P333

애초에 고구려는 주변의 많은 종족들을 거수국으로 삼아 세계화평의 시대를 열겠다는 염원으로 아홉개 사찰을 창건토록 했던 것이다. 이 사찰들은 태왕 담덕이 태자로 책봉되던 해부터 건축하기 시작했으므로, 완공까지 무려 7년 가까운 기간이 소요되었다 - P333

석정은 불교를 정신적 지주로 삼아 나라를 강국으로 만들자는 이른바 정치승려로서의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다. 따라서정통 불교의 논리로 백성을 교화하기보다는 나라 안정을 통하여 평화의 시대를 여는 데에 더 중점을 둔 선동적 성격이 강한설법을 구사했다. 그동안 오래도록 전쟁으로 시달려온 고구려백성들은 그의 설법에 크게 위무되어 쉬지 않고 배례를 하고경전을 암송했다. - P335

이처럼 대법회와 아울러 대규모 장터를 열도록 명한 것은 태왕 담덕이었다. 중원은 물론 서역 상인들까지 불러들인 것은 고구려가 아홉 개의 사찰을 세움으로써 불국정토의 나라로 우뚝서게 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장사꾼들은 물건을 교역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은 물론 통치체제 전반에 걸쳐서도 널리 전파하는 주역들이었다. 이른바 그들은 정보전달체계를 갖춘 조직력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장사를 하는 데있어서 정확한 정보와 문화의 속성을 아는 것이 그들에게는 필수였기 때문이다. - P336

"오, 그래요? 이처럼 고마울 데가 있나 오래전 장안을 떠날때 조행수께서 주신 황금이 고구려 유민들을 규합해 태극군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그 태극군이 지금의 왕당군으로 확장되는 데 크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아홉개 사찰을 짓는 데 큰 시주를 하셨다니,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태왕 담덕은 석정의 말을 듣고 조환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아니옵니다. 폐하! 수천수만 기왓장 중에서 겨우 한두 장 얹은 격밖에 안되옵니다. - P339

이에 아육왕은 어느 때부턴가 깊은 자책감을 느끼게 되었고, 무력 정복보다는 불법으로 주변국을 위무하고 다스리는덕의 정치를 실현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또한 대규모 관개사업으로 농사를 장려하여 백성들이 풍족한 삶을 유지하며 살수 있도록 했고, 도성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도로를 닦아각종 물산의 교역을 통해 경제부흥을 일으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사옵니다. 나라 백성들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 것을내치라 하고, 나라 밖의 제 민족을 다스리는 것을 외치라고 합니다. 아육왕은 전국을 중앙 직할지 외에 지방총독이 통치하는 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순찰관을 보내 간접통치로 나라를 경영하는 내치에 힘사옵니다.  - P340

또한 중앙과 지방 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사방으로 물산을 실어 나르는 운송체계를 세웠으며, 곳곳에 역마시설을 만들어 외방의 정보까지 빠른 시일 안에 확보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갖추는 등 외치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즉 외방으로통하는 관문을 크게 열어 외국의 물산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내국의 물산과 문화를 외국에 전파하는 개혁적인 통치철학을갖추고 있었사옵니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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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이 바로앞에 다가왔다. 그즈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든 예수님을 제거해 버리려고 계속 방법을 궁리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항상 예수님 주변에 있는 백성들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예수님의열두 제자들 중에 한 명으로 카리욧/가룟 사람이라 불리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 유다가 유혹에 넘어가서 사탄을 환영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유다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공동체를 떠나서,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 대장들을 만나 어느 장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예수님을 넘겨줄지에 대해 의논했다.  - P249

나는 그대들과함께 이 유월절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내가 십자가의고난을 겪기 전에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대들에게 중요한 말을하겠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대들과 함께 먹는 오늘의 유월절 식사가 이 땅에서의 마지막 식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유월절 식사의 진정한 의미가 하나님 나라에서 완성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나는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구원이 완성되는 생명의식탁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포도주가 담긴 잔을 잡으신 후에 감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며이렇게 말씀하셨다. "자! 이 잔을 받아서 그대들이 함께 나누어 마시도록 하세요!  - P251

그것은 그대들과 함께 마시는 이 포도주가 이 땅에서 마시는 마지막 음료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포도주의 진정한 의미가 하나님나라에서 완성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나는 여러분과함께 진정한 희생과 생명이 완성된 포도주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서 큰 빵(무교병)을 잡으신 후에 감사하시고, 그것을 찢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것은바로 여러분을 위해서 내어주는 나의 몸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한것처럼 이렇게 내어주고 나누는 삶을 사세요. 그래서 나를, 내가한일을 기억하세요 - P251

또한 빵과 음식을 다먹고 난 후에, 포도주가 담긴 잔도 제자들에게 나눠 주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 잔에 담긴 포도주는 바로 나의 피를 상징합니다. 그대들이 내가 나눠준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곧 내가 십자가에서 그대들을위해 흘리는 피를 받아들임으로 생명이 되고, 생명적인 관계가 되는 것, 곧 새 언약을 맺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렘 31:31-34).  - P252

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대들 중에서 나를 팔아넘길 사람이 이 자리에,
나와 함께하는 이 식탁의 자리에 있네요. 참된 사람인 내가 이제십자가에서 죽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이라는 길을따라서 순종하는 것이지만, 나를 배반하고 팔아넘기는 것은 사탄의 조종을 받아서 범죄하는 것이니 결국 그 사람에게 비참한 최후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서로를 향해 "이런 악한 짓을 행하려고 하는 자가 누구일까?" 하며그 사람을 찾아보고자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P252

하나님의사람들중에서진정으로 큰 자는 작은 자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입니다. 그대들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식탁의 자리에서누워서 대접받는 사람이 높은 사람이고, 일어나서 섬기는 사람은낮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잘 보세요! 하나님 나라의 기준은 반대입니다. 무엇보다 내가 그 증거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스승이요 그대들이 따라야 할 모델로서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언제나 섬기는 자로 살지 않았습니까!  - P253

그러므로 당연히 그대들도 나와 같이하나님 나라의 흐름 속에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니,여러분은 이미 나와 함께 그 하나님 나라의 흐름 속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그대들은 나와 함께 내가 당한 많은 시험과 고난이라는 낮아짐의 여정에 동참해 왔습니다.  - P253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만약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이제 받으려고 하는 이 고난의잔, 곧 십자가의 처형을 제거해 주소서!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만 되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나타나서 예수님께서 힘차게 기도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고뇌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기도하셨고 그 결과, 그분의 땀이 핏방울처럼 땅 위로떨어졌다.  - P255

실패를 하게 되더라도 다시 믿음을 회복하여 돌이키고 나서, 그대처럼 믿음이 흔들려서 실수하거나 약해진 지체들을 언제나 강하게 붙잡아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님! 저는 당신과 함께 감옥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심지어 죽기까지 각오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그대에게 분명히 말할 수밖에 없군요. 베드로 형제는 오늘 수탉이 3번 울기 전에, 다시 말해서 오늘밤이 다 지나 내일 아침이 오기 전에, 나를 3번이나 모른다고 철저히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 - P254

그렇게 베드로가 세 번째로 예수님을 부인한 바로 그 순간, 수탉이 울었다.
그리고 때마침 그 장소를 지나가시던 예수님께서 몸을 돌리셔서베드로를 보셨는데, 바로 그 순간 예수님의 눈과 마주친 베드로는
"수탉이 울기 전에 그대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입니다"라고 하신그분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래서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서 대성통곡하였다. - P258

23:35-38그 시간, 대다수의 백성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서서 구경하며 그분을 향해 심한 조롱을 담아서 비웃었고 유대인 지도자들도 "다른 사람들은 잘도 구해주더니, 정작 자신은 구원을 못하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 곧 하나님의 메시아요, 왕이라면, 지금 즉시 그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부터 구해보시지!"
라고 말하며 조롱했다.  - P263

이렇게 똑같은 십자가 처형으로 처벌을 받으면서 말이야!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것은, 우리가한 짓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지만, 저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신 것이 없으신 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사람은 예수님을향해 이렇게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예수님! 당신의 나라로 가시면, 저를 꼭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주셨다. "네! 그래요! 형제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것입니다!"
- P26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후 어느덧 정오(12시) 정도가 되었다. 그러자 온 땅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그 밝던 태양이 빛을 잃게 되자, 성전 지성소의 입구를 막고 있던 엄청나게 두꺼운 휘장이 가운데로 쫘악 찢어졌다. - P264

그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나의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시 31:5)라고 큰 소리로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러자 예수님의 십자가 바로 곁에 서 있던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음과 그모든 상황을 직접 보고 나서 "분명히! 이분은 의로운 분이셨도다!"
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구경하려고 모였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그로 인하여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 나서, 가슴을 치고 애통해하면서 각자의집으로 돌아갔다.  - P265

하지만 예수님을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따라왔던 사람들과 여자들, 그리고 그분을 알았던 모든 사람은 이모든 것을 멀리 떨어져서 보면서, 한참이나 서 있었다. - P265

대다수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그냥 성경에 대한 지식을 알거나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여 평안을 얻는 것 정도로 착각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예수님의 이야기 속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잘못 믿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이야기에 예수님을 집어넣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 P266

오늘 본문은 지금까지 사순절 기간에 묵상하던 어떤 본문보다길다. 유월절의 최후 만찬에서 시작하여 겟세마네에서의 기도와배신, 그리고 억울한 재판과 판결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 모습까지 이어진다. 이 짧지 않은 본문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본문을 읽으며 유월절에서 십자가 처형까지의 지리적, 문맥적, 신학적 지식을 배울 수도 있고, 그 흐름 속에 있는 예수님과 주변 사람들의 감정과 대화에 마음을 담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이 이야기 속에 나의이야기는 어느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 P266

우리의 즐거운 이야기를 버리고, 예수님의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고 존귀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억지로가 아니라 즐겁고 행복하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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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기를 싫어했으니축복이 그를 피해 멀리 달아나게 하소서.
그는 저주를 근사한 옷처럼 갖춰 입고,
저주를 마시고 저주에 흠뻑젖었습니다.
그에게 저주의 옷을 선물하셔서한 주 내내 그 옷만 걸치게 하소서!
나를 잡으려는 자들이 받을 것은 바로 이것,
하나님이 산사태처럼 쏟으시는 응분의 대가리 - P356

나를 고발하는 자들에게 수치로 더러워진 옷을 입히소서.
낡아서 내다 버린 굴욕적인 누더기를 입히소서. - P357

30-31 내 입에 하나님께 드리는 멋진 찬양 가득하고내가 군중에 둘러싸여 그분께 할렐루야 노래하리라.
주께서는 늘 가련한 이들의 편이 되시고불의한 법관에게서 목숨을 구해 주신다. -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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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그때 하나님의 메시지가 내게 임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내가이 토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겠느냐?" 하나님의 포고다! "이토기장이를 잘 보아라. 나는 그가 자기 진흙을 다루는 방식으로 너희 이스라엘 백성을 다룬다. 나는 언제라도 어느 백성이나 어느 나라든 뿌리째 뽑아 버리기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악행을회개하면, 나는 생각을 바꾸어 그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또 나는언제든지, 어느 백성이나 어느 나라든 다시 심기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내게 협력하지 않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생각을 바꾸어 그들에 대한 계획을 취소해 버릴 것이다.
"그러니,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나의 이 메시지를 전하여라. ‘조심하여라! 지금 나는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준비하고 있다.
너희를 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앙에 이르는 그 길에서 돌아서라.바른 길로 가라.‘
- P336

내가 내 백성을 적들 앞에서 흩어 버릴 것이다.
그 재앙의 날, 그들은 내 얼굴을 전혀 보지 못한 채,
그들을 등지고 떠나는 내 뒷모습만 보게 될 것이다."
- P337

19-23 내가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하나님,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
저의 적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십시오.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되는 것입니까?
그들이 제게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저를 죽여 없앨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늘 주님 앞에서그들을 대변하고,
주님의 노를 풀어 드리려고 애썼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러나 이제는 됐습니다! 이제 그들의 자녀들이 굶어 죽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전쟁에서 떼죽음을 당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의 아내가 자식과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게 해주십시오.
그들의 친구가 죽고, 그들의 거만한 젊은이들이 살해당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약탈자들이 들이닥친다는 소식에그들의 집에서 공포에 질린 울음소리가 새어 나오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저를 잡아 족치려고 혈안입니다.
이미 제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들이 저를 죽이기로 작정했음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들의 범죄를 봐주지 마십시오.
죄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마십시오! - P338

3-5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백성들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이는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메시지다. 내가 이곳에 재앙을 쏟을 것이다. 들리느냐? 재앙이 쏟아져내린다. 그들이 나를 등지고 떠나서, 그들과 그들 부모와 유다의 옛왕들이 들어 본 적도 없는 낯선 신들을 예배하면서, 이곳을 남의 나라처럼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재앙이 쏟아져 내린다. 그들이 우상 바알의 제단을 세우고, 거기에 그들의 친자식들을 산 채로 불살라 제물로 바쳤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명한 적 없는, 아니,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끔찍한 일이다!" - P339

그 질그릇을박살내라. 
그리고 말하여라. ‘만군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이 질그릇을 아주 못쓰게 산산조각 내듯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성을 아주 박살낼 것이다. 더 이상 자리가 남지 않을 때까지, 이곳 도벳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다. 도성 전체가 도벳처럼 되리라 백성과왕이 이 도성을 별 신 숭배 성전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도성전체가 도벳 땅처럼, 썩는 냄새 진동하는 열린 무덤이 될 것이다."
- P340

14-15 그 후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라고 보낸 도벳에서 돌아와,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서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를 향한 만군의 하나님의 메시지다. ‘경고한다! 내가 곧 이 도성과 주변 마을들에대해 선언했던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들은 자기 길을 고집하며 돌이키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 말을 한 마디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 P340

성전 위쪽 ‘베냐민 문‘ 옆 창고에 가두었다. 다음 날 바스홀이 와서 그를 풀어 주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새이름을 지어 주셨소. 이제 당신 이름은 바스홀이 아니라 ‘사면초가‘
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제 너는 네 자신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위험한 존재다. 네 친구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가, 네가 지켜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나는 유다 백성 전부를 바빌론 왕에게 넘겨주어, 그가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둘 것이다. 바빌론 왕은 그들을 포로로 끌고 가서 마음 내키는 대로죽일 것이다. 왕궁 보물 보관소에 있는 보물은 물론이고, 이 도성 안에 있는 것들 중 조금이라도 값나가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 원수에게넘겨줄 것이다. 그들이 그 모든 재산과 소유물을 싹쓸이하여 바빌론으로 가져갈 것이다. - P340

6그리고 바스홀, 너와 네 가족은 모두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그렇다. 너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가, 거기서 죽어 묻힐 것이다. 네 거짓 설교를 듣고 동조하던 자들도 모두 그렇게 될 것이다." - P341

더 이상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리라!" 하고 마음먹으면,
말씀이 제 뱃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며뼛속까지 태웁니다.
참아보려고 했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제 등 뒤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기, ‘사면초가‘ 운운했던 자다. 저 자를 잡아라! 신고하여라!"
전에 친구였던 자들이, 지금은 제가 바닥에 고꾸라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뭐든지 하나만 걸려 봐라. 영원히 없애 줄 테니!"
- P341

11그러나 하나님, 실로 맹렬한 전사이신 주께서 제 편이십니다.
저를 쫓는 자들은 모두 대자로 쭉 뻗게 될 것입니다.어릿광대처럼 제 발에 걸려 넘어져 땅에 뒹굴며,
우스꽝스런 장면을 연출할 것입니다. - P341

12 오, 만군의 하나님, 누구도 주님을 우롱하지 못합니다.
주께서는 모든 자를,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십니다.
저는 그들이 행한 그대로 되갚음 받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주께 제 송사를 맡겨 드립니다.
13 하나님께 노래 불러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악인들의 손아귀에서 약자를 건지시는 분이다. - P342

나는 너희가 지금 힘겹게 대항해 싸우는 바빌론 왕과 갈대아 사람들을 친히 이 도성 안으로 이끌고 들어올 것이다. 내가 그들편이 되어서 너희와 맞서 싸울 것이다. 불같은 진노로 전력을 다해싸울 것이다. 이 도성에 사는 모든 사람과 짐승들을 무서운 전염병으로 싹 쓸어버릴 것이다. 그런 후에 나는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신하들, 아직 병들어 죽지않고, 칼에 맞아 죽지 않고, 굶어 죽지 않은 생존자들 전부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넘겨줄 것이다. 그렇다. 그들을 죽이러 온 적들에게 내가 친히 넘겨줄 것이다. 적들이 그들을 무자비하게 죽일 것이다.‘ - P343

8-10또 백성 전체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잘 들어라. 내가 너희에게 선택권을 준다. 살고자 하느냐, 아니면 죽고자 하느냐? 이 도성에 남는 사람은 누구나 죽을 것이다.
칼에 맞아 죽든지, 굶어 죽든지, 병에 걸려 죽든지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를 나가서 이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 갈대아 사람들에게 항복하는 자는 다 살 것이다. 모든 것을 빼앗기겠으나 목숨만은 부지할것이다.  - P343

나는 기필코 이 도성을 멸망시킬 것이다. 나는 그만큼 크게노했다! 하나님의 포고다. 내가 이곳을 바빌론 왕에게 넘겨줄 것이며, 그가 모든 것을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 것이다." - P344

11-14 "유다 왕실에 말한다.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라!
다윗 집안이 들어라.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아침마다 새롭게 정의를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하여라.
착취당하는 자들을 구해 주어라.
그렇게 하여, 나의 진노의 불을 피하여라.
그 불은 한번 붙으면 그 무엇으로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는 내 진노에 불을 지피는악한 무리다.
아내가 너희를 적대시한다는 것을 모르그래, 내가 너희를 대적한다.
- P344

1-3하나님의 명령이다. "왕궁에 가서 이 메시지를 전하여라. ‘다윗 보좌에 앉은 유다 왕아,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여라. 왕과 신하들, 그리고 이 왕궁 문을 출입하는 백성들 모두들어라. 이는 하나님의 메시지다. 너희의 정의를 돌아보아라. 사람사이의 일을 공정하게 다루어라, 착취당하는 자들을 구해 주어라.
빈민과 고아와 과부들을 착취하지 마라. 살인행위를 멈춰라!
5 너희가 이 명령에 순종하면 그때는 다윗 왕가의 왕들이 끊이지않고 말과 병거를 타고 이 왕궁 문을 드나들게 될 것이다. 그들의 신하와 유다 주민들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이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맹세컨대-하나님의 포고다! - 이 왕궁은 폐허가 되고말 것이다." - P345

8-9각처에서 온 여행자들이 이 땅을 지니며 물을 것이다. ‘무슨 이유로 하나님께서 그 대단하면 도성을 이렇게 만드셨는가? 그들은 이런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그들이 자기 하나님과의 연약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르며 숭배했기 때문이다." - P345

그래, 화려한 왕궁을 짓는 일이왕의 본분이더냐?
네 아버지는 성공한 왕이었다. 그렇지 않느냐?
그는 옳은 일을 행하고 백성을 공정하게 대하여,
모든 일에 형통했다.
그가 억압받는 자들을 보살펴 주었고,
유다가 잘살게 되었다.
이런 것이 나를 안다는 말의 의미가 아니겠느냐?" - P346

18-19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이다.
"이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아무도 그를 위해
‘가련한 형제여!‘ 하고 울어 주지 않는다.
아무도 그를 위해
‘가련한 폐하!‘ 하고 울어 주지 않는다.
그들은 죽은 노새에게 하듯 그의 장례를 치르고,
성문 밖으로 끌어다가 쓰레기처럼 던져 버릴 것이다." - P347

24-26 하나님의 포고다. "살아 있는 나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아, 네가 내 오른손에 낀 옥새 반지라 해도 내가 너를 빼내어, 너를 죽이려고 작정한 자들, 곧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갈대아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이다. 그 다음에는, 너와 네 어머니를 고향 땅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 나라로 던져 버릴 것이다. 너희 둘 다 거기서 죽을 것이다.
27 너희는 죽을 때까지 고향을 그리워하겠지만, 다시는 고향 땅을 밟지 못할 것이다." - P348

5-6 "그날이 오고 있다." 하나님의 포고다.
"내가 진정으로 의로운 다윗 가지를 일으켜 세울 날이 오고 있다.
그는 정의롭게 통치를 펼칠 것이며,
정의를 세워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하리라.
그의 시대가 이르면, 유다는 다시금 안전한 곳이 되고이스라엘은 평안을 누리리라.
사람들은 그를,
‘모든 일을 바로잡아 주시는 하나님‘이라 부를 것이다." - P349

10-12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믿어지느냐? 나라가 온통 간음하는 자들,
부정하고 문란한 우상숭배자들 천지다!
그들이 저주의 화근이다.
그들로 인해 땅이 황무지가 되었다.
그들의 부정이나라 전체를 시궁창으로 바꾸어 놓았다.
예언자와 제사장들이 신성모독의 앞잡이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인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들은 심지어 내 성전까지도더러운 범죄로 도배했다." 하나님의 포고다. - P350

13-14 "나는 사마리아 전역에서 예언자들이 벌이는얼간이짓을 보았다.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바알 우상의 이름으로 설교하며내 백성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 18그런데 예루살렘 예언자들은 그보다 더 심하다. 끔찍할 정도다!
섹스에 중독되고 거짓을 따라 사는 그들,
악의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면서반성은 찾아볼 길 없다.
그들은 옛 소돔의 가련한 자들,
옛 고모라의 타락한 자들 못지않게 악하다." - P351

15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께서 그 예언자들에 대해 주시는 메시지다.
"내가 그들에게 구더기 가득한 고기를 먹이고,
후식으로 독약을 주어 마시게 할 것이다.
그 예루살렘 예언자들이 이 모든 문제의 배후다.
그들이 이 나라를 오염시키는 악의 원인이다." - P351

16-17 만군의 하나님의 메시지다.
"그 예언자들의 설교에 귀 기울이지 마라.
다 헛소리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모두 지어낸 말이다.
내게서 나온 것은 한 마디도 없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무감각한 회중을 앞에 두고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길을 고집하는 백성들을 향해
‘나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설교한다. 모 - P351

23-24 하나님의 포고다. 
"내가 가까이에만 있는 하나님이냐?
멀리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내가 볼 수 없는 곳에사람이 숨는 것이 가능하냐?"
하나님의 포고다. 음식
"나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어디에나 있지 않느냐?"
하나님의 포고다.
- P352

34 "예언자와 제사장들을 포함해 입만 열면 ‘하나님의 메시지다! 하나님의 메시지다!‘ 하며 떠들고 다니는 자들, 내가 그들과 그 가족들을 벌할 것이다.
35-36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는지 안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 일에 있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고 서로 물어보아라. 다 안다는듯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말하지 마라. 나는 그런 소리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오직 내가 권한을 부여한 자만이 나를 대변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모든 자는 나의메시지, 곧 살아 있는 만군의 하나님의 메시지를 왜곡하는 자다.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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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진실되고 감동적인 위문인가. 그러나 욥의 고난은 이 세 친구의 위로로 경감되지 않았다. 인간들의 위로와 공감에는 한계가 있다. 욥의 고난 앞에 친구들의 위로는 너무나 무기력했다. - P71

오히려 사탄이 하나님께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본성때문이다. 욥기에서 암시되거나 전제되는 하나님의 본성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면모는 자기 평가와 자기 의식성이다. 하나님은 자신에대해서 자의식을 갖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기 자신으로부터 평가받으며, 피조물로부터도 평가받기를 원하신다. 심지어 사탄으로부터도전적 평가가 내려지는 것도 용납하신다.  - P71

인간 결함 발굴 천사인사탄은 하나님께 "이 세계가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가 잘 이루어진다고생각합니까"라며 도전한다. 즉, 사탄은 인간의 결함을 발견하여 하나님께 대적하지만, 하나님은 사탄의 도전으로부터 하나님과 인간의언약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려고 하신다.  - P71

이사탄에 직면한 하나님은 과연 욥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숙고하며 자신의 세상 통치를 스스로 평가하려고 하신다. 하나님이 자기자신에 대해서 의심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고도의 ‘신인동형론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 P72

신인동형론은 신에게 인간의 본질이나속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사상으로서, 어떤 이야기 속에서 신의 행동을 그것과 가장 유사한 인간의 행동에 비추어 묘사하는 수사기법이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시험을 허용하셨다는 표현도 어디까지나 인간의 행동을 기준으로 유비적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표현이다. 절대자 하나님께서 당신이 만든 피조물에게 다가와 피조물과 교제하기위해 피조물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시는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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