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 속에서는 십자가와 부활이 항상 하나의 쌍으로 결합되어 나옵니다(막 8:31: 9:31; 10:34-35). 그 둘은 분리될 수 없는하나로서 ‘새로운 출애굽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결과로, 예수님을 믿고 그분 ‘안으로‘ 세례받은 신자들에게는 성령이 부어져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으로 거듭나며, 그들은 새로운 출애굽을 경험합니다. - P99
사실 기독교 산앙의 출발점이자 전제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기에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확인되었고, 그분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우리는 그분 말씀의 권위를 따라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팓아들입니다. - P105
지난 장에서, 예수님의 세례받음과 성찬식 제정 말씀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새 언약‘(막14:24: 눅 22:20)의 체결임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이후에 그 성취로서 드러나야 할 가장 중요한 일들을 파악하기위해서도 구약성경에 나오는 ‘새 언약‘ 관련 예언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31:31-34과 앞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에스겔36:21-27 이 바로 그 예언들입니다. - P105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새 언약이 체결되었다면,
그 이후에 일어나리라고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일들은 바로 죄를 용서받고, 성령이 부어지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법(겔36:27)을 행하게 되는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순절 날 사도 베드로의 복음 선포도 바로 그런 내용으로 나타납니다. - P105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이스라엘의 대표자가 되신(세례받음의 의미)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새로운 언약이 맺어진(성찬식의 의미) 사건입니다. 그리고 대표자 예수님의 부활은 곧 이스라엘의 부활이 되어 새로운하나님 백성이 출현하는 사건이 됩니다. - P106
이 새로운 이스라엘은믿음과 세례를 통해 예수와 연합한(롬 6:3-4)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함으로써 죄로부터 해방되었을뿐 아니라(롬 8:3), 예수님의 부활에도 연합하였으므로 부활의 보중이신 성령님이 그들 안에 내주하시며(고전 3:16 6:19. 롬 8:9 요7:37-39) 장차 일어날 몸의 부활에 참여할 것입니다(롬 8:11). - P106
그 대신 성령님은 신자들 안에 내주하시며 예수님의 명령들을 실행하고 살아 내는 참된 인간, 참된 하나님 자녀가 되도록 그들을 이끄십니다. - P107
성령님 때문에 신자들은 아직 부활하지 않은 몸 안에서 마치 아미 부활한 사람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몸의 부활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부활의 생명이신 성령님이 내주하신다는 약속이 벌써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강권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부활한 사람들입니다. 부활한사람답게 사십시오!‘ (벧전 1:21-23; 요일 5:13: 롬 611) 물론 이런삶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와 간구를 통해 가능해집니다(마 7:7-11),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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