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유아영어 : 파닉스 (본책 + QR코드) - 만5세 이상, 3~7세를 위한 홈스쿨링 영어 활동북 기적의 유아영어
이은주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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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쥬니어 2단계 복습과 함께 파닉스를 막 나가기 시작한 우리 큰 딸.

사실 '파닉스'에 호기심을 갖는 것 같아 시작했는데... 막상 뒤로 가면 갈 수록 힘들어 하네요.

게다가 알파벳 하나하나 음가도 가르치고 했는데... 허걱 여전히 쓰는 것도 헷갈려 하고,

b,d 같은 것도 헷갈려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반복 또 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이 파닉스 'Smart Phonics'로 해주고 있는데요. 2권 넘어가니까 같은 커리큘럼이라 그런지 7살 우리 아이는 조금 싫증이 난 듯 하더라구요. 그러다 기적의 유아 영어 시리즈가 나왔다고 해서, ABC음가는 아는데 이름을 헷갈려 하는 우리 아이의 기초 다시 잡기 용으로 파닉스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첫 페이지를 넘겨보면 알파벳이 나와 있구요. 각 알파벳을 한 번 씩 써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파닉스의 경우 만 5세 이상, 알파벳을 읽고 쓸 수 있는 아이가 대상이기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짚고 넘어가게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파닉스'를 대하는 부모와 아이의 자세에 대한 글이 나와 있는데요. 자칫하면 어려운 파닉스로 인해 아이들이 영어의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는데... 제대로된 파닉스 학습이 진행된다면 오히려 영어의 날개를 달아 줄 수도 있답니다. 특히 기적의 유아 영어 파닉스를 살펴보니 마지막에 나와 있는 것처럼 엄마와 아이가 모두 스트레스 없는 파닉스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 저는 별 3개 주고 싶더라구요^^

 

활용방법과 순서가 나와 있구요.

 

처음엔 Single Letters로 낱글자들이 나옵니다.

 

A에서는 다른 교재들처럼 apple, alligator, astronaut, ant 등의 a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나오고, 한 번씩 읽으면서 스티커도 붙이고, 알파벳 a를 써보면서 'a'의 기본 음가를 학습하게끔 되어 있구요. 옆 페이지에서는 'a'로 시작되는 단어들을 찾아서 색칠하면서 한 번 더 읽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페이지 하단에 보면 부모님이 코치하기 쉽도록 지도 방법이 순서대로 나와 있어서 아이도 엄마도 전혀 스트레스 없이 파닉스를 배우기 손색이 없답니다. ㅎㅎ

 

그리고 기적의 유아 영어 파닉스는 3세트의 알파벳을 묶어 리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저절로 복습도 되고요. 더구나 줄긋기, 짝 찾기 등 어린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알파벳 낱자가 끝나면 단모음으로 들어가구요.


단모음부분에서도 a,e,i,o,u 등 각 단어가 들어가는 글자들의 모음을 통해 각 소리와 글자의 조합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요즘 파닉스들어가고 나서 '어려워요'를 반복하는 아이에게 '오늘은 선물이다' 하면서 기적의 유아 영어 파닉스를 함께 해봤는데요. 아이 얼굴에 자신감이 붙은 거 보이시죠. ㅎㅎ


게다가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를 하면서 CD를 틀어주니 챈트를 열심히 따라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나 영어 공부 할래요! 외치게 만드는 기적의 유아 영어 파닉스

아직 다른 시리즈들은 만나 보지 못했지만 파닉스 편을 살펴봤을 때, 파닉스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기 전, 기적의 유아 영어 파닉스로 한 번 훑어주면서, 아이의 영어 자신감을 높여주는데 충분히 괜찮은 교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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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입 호주 원정대 - 제3회 한우리 문학상 대상 한우리 문학 높은 학년 4
이마리 지음, 김창희 그림 / 한우리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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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모험은 부쩍 아이들을 자라게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모험담을 읽은 아이들 역시 간접경험으로 인해 또 한 뼘 자라는 듯 하다. [버니입 호주 원정대]는 여름방학 호주 캠핑에 참가하려고 간 성진이와 은하, 호주 친구인 클레어, 그리고 원주민인 애버리진 눌라 4명의 버니입을 찾기 위해 떠난 모험담이다.

 

 일단 '버니입'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 책 속의 정보들을 간추려 보았을 때. '버니입'은 호주 원주민들의 전설에 등장하는 식인 괴물로, 앞다리와 머리 일부는 파충류처럼 딱딱한 비늘로 뒤덮여 있으며, 머리에는 뾰족한 뿔이 세 개 있고, 등에는 짧고 무딘 날개가 있다. 애버리진들 사이에는 백인들이 아이들을 데려갈 때마다 구해주러 나타나는 정의의 존재이기도 하다. 

 

 책의 이야기를 살펴보자면, 주인공인 성진이는 부산 UN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 할아버지에게 버니입이 새겨진 목걸이를 받게 된다. 여름방학에 호주로 캠핑을 가기로 되어 있던 성진이에게 '버니입'은 호기심 가득한 존재이다. 호주로 떠나기 전부터 일지를 작성한 성진이는 호주에서 꼭 버니입을 만나겠다고 결심한다.  친구 은하와 호주에 도착한 성진이는 아버지의 오랜 친구의 딸인 클레어와 함께 캠핑에 참가하게 되고, 그 곳에서 셋이 조를 이뤄 맹그로브 숲과 관련된 조사를 시작한다. 멀리가지 말라는 선생님의 당부와는 달리 멀리 떨어진 동굴을 탐험하다 사고를 당하기도 한 아이들은 그 곳에서 눌라라는 원주민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다음 날 눌라와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원주민을 멀리 하던 클레어도 눌라의 친절함에 마음을 열고, 집으로 초대를 한다. 도시에 나가 사는 것을 반대하는 눌라의 아버지와 다투고 클레어의 집으로 향한 눌라. 그들은 또 다시 버니입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버니입이 살고 있는 늪을 찾던 중 성진이는 또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딩고의 습격에 주저앉은 성진이를 도와준 것은 다름 아닌 '버니입'이었다. 물론 버니입의 실체를 보지는 못해 아쉬워했지만 넷은 전설 속의 '버니입'의 존재를 믿게 된다. 다음날 호주 전쟁기념관에 가서 UN기념공원에서 만났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버니입 목걸이는 눌라의 목으로 전해지게 되고, 성진이는 중학생이 되면 다시 버니입을 찾으러 호주에 오겠다고 결심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험담이 우리가 익숙한 공간도 아닌 호주라는 낯선 공간에서 펼쳐지고, 더구나 생소한 '버니입'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이기에 매우 흥미로웠다. 이야기 곳곳을 읽다보면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또 원주민인 눌라와 호주백인 클레어의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을 보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맹그로브 숲과 딩고, 캥거루, 그리고 갑작스레 떨어지는 우박 등 이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나도 한 번 호주에 가보고 싶다'는 충동도 느끼게 됐다. 모험담, 우정, 그리고 정보성 삼박자가 완벽히 어우러진 이 책. 한우리 문학 대상을 받은 작품답다.

 단편 소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딸 역시 모험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에 대해 배워나가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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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투자가 - 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7단계 교육 투자 혁명
조우석.김민기 지음 / 민음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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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교에 보낼 시점이 되니 또 다시 흔들흔들 하는 게 요즘 내 심정이었다.

누군가 "이게 정답이니, 이렇게 해" 대답을 해주면 좋으련만, 육아도, 교육도 그럴 수 없기에 결국 나는 또 다시 이런 저런 교육관련 책들에 매달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웃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엄마투자가]를 읽어보았다. 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변화해도 교육환경은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점점 현실과는 멀어지는 교육현실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게 되고, 그런 만큼 교육을 시키는 부모도, 교육을 받는 아이들도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을 가지고 공부를 강요하고, 강요받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불행'과 '부채'뿐인 오늘이다. 그런 시점에 저자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가장 강력한 존재인 엄마가 변화해야 교육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써다고 한다.

 

 아이 교육에 앞서, 교육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뚜렷한 목표를 세운 일 없이 여기저기 엄마들의 귀동냥만 듣다가 갈증이 난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이었다. 다양한 주식투자의 사례를 교육과 관련지어 한 설명 역시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받아 들이기 쉬웠고, 또 각 챕터별, 타이틀 별로 이루어져야 하는 엄마들의 과제들을 자세히 그려주고, 함께 읽을 책과 참고할 사이트를 정리해 주므로써 엄마들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책장이 넘어갈 수록, SQ, VQ 등 새로운 이론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고, 더불어 아이 교육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나에게 있어 '나는 누구이며, 어떤 일을 준비해야하는가?' 고민하는데 좋은 팁들을 안겨주어서 내게는 1석2조의 기쁨을 안겨준 책이기도 하다.

 

 SKY는 아니지만 서울 안의 4년제 대학에 나와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며, 우리 딸은 나처럼이 아닌 딸 자신만의 삶 속에서 굳이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좋으니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오랜 바람이었다. 하지만 그 바람을 자꾸 흔드는 현 교육계와 여기저기 엄마들의 목소리들로 매번 흔들흔들 갈대처럼 흔들리는 스스로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그런 나를 잘 잡아준 이 책이 참으로 고맙다.

 

 저자가 제시했듯이 [엄마 투자가 모임]을 구성해보고 싶지만, 주변에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해서. 바람은 엄마 투자가 모임이 있다면 그 모임에 껴보고 싶기는 하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주변에 뜻이 맞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때쯤 모임은 구성해볼터...

 

일단 저자가 제시했던 교육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교육 철학을 구축하며, 교육 투자 원칙을 세워보는 계기가 되었기에 이 책은 그로 충분한 듯 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교육과 관련된 책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교육 가치관을 갖추고, 아이들이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진정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엄마가 되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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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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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고전은 나에게 읽어야만 하는 책이기에 읽혀졌다. 읽은게 아니라 읽혀졌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읽고, 줄거리 요약으로 스토리를 아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 하다. 그렇기에 그 어떤 감동도, 카타르시스도 남지 않았고, 그런 연유로 같은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의 줄거리가 오락가락 하기도 했다. 내 의지에 의해 읽은 책이 아니었기에 더욱 그랬던 것이고, 공부를 목적으로 했기에 더욱 그랬던 것. 심지어 대학시절 읽었던 그 많은 작품과 희곡들 조차 커다란 감동으로 뇌리에 남는 것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만나는 고전과 희곡에서는 그 때는 몰랐던 감동, 재미, 저절로 몰입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어 새로 태어나는 기분이 든다. 이번에 읽게 된 셰익스피어의 [햄릿] 또한 새로운 감동으로 뇌리에 깊은 영감을 줬다. 소설이 아닌 희곡으로 만난 덕분일까? 배우들의 대사를 한 줄 한 줄 읽으면서 마치 내 머릿 속에 배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했고, 그런 까닭에 햄릿의 독기 어린 대사와 광기를 묘사한 방백을 통해 분노와 고뇌를 좀 더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잘 줄여지고, 다듬어진 소설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각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갈 수 있기에 소설이 아닌 희곡읽기의 묘미도 맛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던 것 같다. 

 

 꿈결 클래식 [햄릿]은 원작을 충실히 번역하여 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성실히 전달해줬기에 그 느낌을 온전히 내것으로 할 수 있었다. 과거 속담이나 신화 속의 한 구절 한 구절도 친절히 역주를 달아주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좋았고, 셰익스피어의 필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됐다.

 

 오랜만에 희곡을 읽고나니 그동안 멀리했던 문화생활의 갈증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연극[햄릿]으로 또 한 번 다른 감동을 맛보고 싶다. 그리고 깊어가는 가을 또 다른 클래식들로 마음도 좀 더 충만하게 다잡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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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162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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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는 매일 아침 등원길에 만나는 학교가는 언니, 오빠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학교에 가면 무엇부터 하는지? 몇시에 학교에서 끝나는지? 왜 저 언니는 혼자 가는지? 왜 저 오빠는 뒤어가는지?'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호기심이 무척 많아졌지요. 이 무렵 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교육관련 칼럼을 읽은 적이 있어서 요즘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책, 즐거운 책들을 자주 보여주곤 하는데, 이 책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또한 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루퍼스 리로이 윌리엄스 3세한테는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날마다 그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이야기도 말들어 보지만 글을 읽지는 못했죠. 저 옆의 돼지 친구들은 열심히 노는데 한 쪽에 앉아서 커다란 책장을 넘기는 루퍼스의 모습이 참 귀엽지 않나요? ㅎㅎ


 

글을 읽지 못하는 루퍼스는 글을 배우러 학교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려면 책가방이 필요했죠. 

 

그리고 이튿날 루퍼스는 학교에 가서 문틈으로 학교를 들여다보더니 곧 교장실로 향하는데요.

교장선생님을 만난 루퍼스는 자기소개를 한 후, 학교에 다니고 싶어서 책가방도 가져왔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말하죠.

 

돼지는 복도를 진흙투성이로 만들고, 책을 찢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교실에서 말뚝박기를 하고, 식당에서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기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대답하는데요.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이렇게 하는 아이들 더러더러 있잖아요.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
 

교장선생님에게 책가방이 있으니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 다닐 수는 없는 거라며 학교문밖까지 배웅을 합니다. 정말로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루퍼스는 아이들을 보다가 학교에 다니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게 되는데요, 바로 "도시락 가방" 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락 가방을 챙겨서 다시 교장실로 향하는 루퍼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이유를 대며,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교장선생님. 그러다 루퍼스는 낮잠을 자는 아이들을 보고는 또 다시 담요를 챙겨서 교장실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교장선생님은 루퍼스를 거절하죠. 그러자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 루퍼스. 한편으로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좀 받아주시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안타깝지만 교장선생님은 돼지는 학교에 다닐 수 없다고 하죠.

"책가방, 도시락 가방, 담요"가 있는데도 안돼냐는 루퍼스의 질문에 "겨우 그게 다니?" 되묻는 교장선생님!! 그러자 루퍼스는 교장선생님에게 또 다른 대답을 하는데요. 

 

그리고 그 대답으로 루퍼스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는데요.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하시면 직접 책으로 만나보세요~^^

 

힌트는 바로 루퍼스가 가장 좋아하는 학교 생활! 바로 이야기 시간이랍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껏 꿈꾸기를 좋아하는 루퍼스! 학교에 다니게 된 것을 축하해~!^^

 

아이들 베드타임 동화로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를 읽어줬는데요. 이 책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더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과 더불어 돼지 루퍼스의 감정이 그림에 고스란히 느껴져서 아이들은 "또~ 또 읽어주세요"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루퍼스처럼 매일매일 학교에 정말 다니고 싶어하길 바라며...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 [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기회가 되면 원작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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