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제빵을 도전할 상황은 아니지만 적어도 빵소비자로서 우리밀 사용, 우리밀빵에 대한 관심을 처음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밀로 빵을 만들 때 기대만큼 부풀지 않아도 실망하지마세요. 우리밀로 만든 빵은 덜 부푼 만큼 담백하고 고소하거든요.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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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내상황과 비슷한것 같아서 와닫는 문장들. 요리에 문외한인 나는 비상 즉석식을 많이 쟁여놓다가..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어설프지만 하나씩 직접 요리를 하고 있다.
(밑줄의 출처 47페이지)

밥상이 풍성해진 건 비단 우리 집만의 얘기는 아니었다. 사람들은 귀가가 빨라지니 오히려 이전보다 잘 먹고 지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WHO가 팬데믹pandermic을 선언하기전인 2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확산 초기에는 일찍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간편식이나 레토르트 제품의 소비량이 월등히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부터는채소, 과일, 육류 등의 식재료 소비가 점차 늘기 시작했는데,
이는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을 보이자 기왕 먹는 거 제대로 차려 먹자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평소엔거의 요리를 하지 않던 친구들도 무언가 만들어 먹기 시작한걸 보면 아예 틀린 말도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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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로 칠하는 오늘의 풍경 - 꽃과 나무, 하늘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는 색연필 컬러링북
유수지 지음 / 시대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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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색칠하면 슥삭멋진 풍경엽서를 가질 수 있는 컬러링북

꽃과 나무하늘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하는 색연필 컬러링북


컬러링 도구로 색연필을 가장 좋아한다색연필의 느낌은 뭔가 리얼하거나 다이나믹하지는 않지만 다정다감한 느낌과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이 특히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그런데내가 경험하지 못한색연필을 또 다른 느낌으로 멋지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링북을 만났다!!!



《색연필로 칠하는 오늘의 풍경》 컬러링북은 사실 풍경이라는 말에 처음 솔깃했다풍경에 포커스를 두고 색칠해 본 경험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어떤 도구를 쓰더라도 풍경의 묘사는 나에게 무척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지녀온 것 같다이 책 표지의 튤립은 색연필을 썼다라고 믿기 힘든 강렬하고 선명한 느낌이 매력적이어서 책이 궁금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 책은 사실 강노을바다 같은 일반적 자연 풍경 뿐만 아니라 자연 속 꽃과 나무들까지 주제로 담았다책의 초반 20페이지 정도는 색연필 컬러링을 처음 접하는 왕초보를 위한 세세한 레슨이 들어가 있다기본 준비물부터 줄긋기색사용오브제에 따라 결 살리는 방법 등 따라 해 볼 있는 레슨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기본 레슨이 끝나면 본격적 컬러링 안내 페이지가 나온다이 책의 포인트는 컬러링에 사용한 색연필의 고유번호 및 색으로 표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컬러링 도안 한 장당 세세하게 사용한 컬러와 위치를 하나 하나 알려주는 꼼꼼함이 있다표현법이 서툴거나 색연필 컬러 선택이 어려운 왕초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가 알려주는 채색법인 각각의 공간에 한 컬러씩 색칠하는 법은 너무 신선하였다겹쳐서 색칠하지 않기에 개별 색상이 더욱 선명하여 분위기 있는 멋진 작품이 탄생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자유로운 표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기본 도안에 자유롭게 색을 입히면 되겠지만 책에서 설명하는 대로 따라 하니 색채 감각과 표현력이 좀 더 생기는 느낌이다.



이 책은 꼼꼼한 설명이 주 인 책으로 설명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고 뒷페이지에 엽서 사이즈의 컬러링을 실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작가의 작품과 빈 도안 함께 있기 때문에 완성하게 되면 한 도안 당 두개의 엽서를 가질 수 있다빈도안을 보면 어떤 작품이 완성될 지 전혀 상상이 안 가는데책에서 설명한대로 따라하기만 했는데 뭔가 프로스러운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



컬러링 하나 완성하는 것은 큰 인내심이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엽서 사이즈라서 부담 없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실제 컬러링하는 도안(엽서)의 종이도 무척 두꺼운 점도 매력적이다이 엽서를 어디에 사용하기는 너무 아까울 것 같고 종기에 빳빳하기에 어딘가에 기대어 전시해 놓기에 딱 좋은 종이이다.



앞에 제시된 도안부터 어려운 도안으로 배열되었다는 책 속 설명이 있다초보자라면 앞에서부터 하나씩 완성해가면 좋을 것 같다!! 컬러링 색선택에 자신 없는 사람이어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이 책초보자에게 많이 추천하고 싶다프리즈마 컬러유성색연필 72색을 기본으로 한 책이기에그 색연필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색연필의 컬러 사용에 친해질 수 있는 완벽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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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으로 배우는 배색의 기본 - 색연필 컬러링북
사쿠라이 테루코 외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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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며 즐겁게 배색 기초 배우기



나는 그림그리기컬러링하기를 좋아한다좋아하는 것이 취미의 정도를 넘어서자 뭔가 더 실력을 높이고 미적으로도 더 완성도 있는 그림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미술을 전공한 지인의 코치책으로 독학도 하며 알게 되는 사실은 할수록 기본이 중요하고 기본 오브 기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었다.



그냥 내키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색 과감하게 써 왔던 나는 색깔 고민을 크게 한 적이 없다. <컬러링으로 배우는 배색의 기본책을 접하고 연습을 하면서 배색에도 공부가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컬러링하는 테크닉이나 미술 도구를 다루는 방법을 다양한 미술책을 접하였지만배색공부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이 참 반가웠다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색연필 컬러링을 이용한 배색공부라는 점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부담 없고 내가 이미 너무 좋아하는 컬러링인데 놀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수채화의 맛을 알게 되면서 색연필은 뭔가 혼색의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에서 한정된 색연필을 사용하여 다양하게 혼색하는 기술을 많이 알려줘서 좋았다초초초 기초가 필요한 나는 레슨1부터 거의 빠짐없이 미션을 완료하였는데초보일수록 모든 레슨을 빠뜨리지 않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많이 느꼈다색상환혼색을 통한 톤바꾸기그레이시한 색 표현하기혼색 기법 등은 정말 몇 번 더 연습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초 연습을 마치고 나면(책에서는 꼭 순서대로 하지 않고 내키는 페이지부터 즐겁게 하라고 했지만다양한 색테마(우아한네추럴팬시귀여운 등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 배색안식을 주는 색상파스텔배색이국적 배색 등 정말 다양한 테마의 배색을 샘플 배색한 컬러링을 참고하여 직접 컬러링 할 수 있다총 47가지 배색테마 컬러링을 해 볼 수 있다.


컬러링이라는 것 첫 번째는 내가 즐길 수 있다면 무슨 색이든 좋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더 편안해 보이는 색의 조합혹은 내가 만들고 싶은 테마와 컨셉을 잡은 컬러링을 원한다면 욕심 내어 배색공부를 꼭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항상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만 컬러링을 해 와서 어떤 컬러링이든 다 비슷한 분위기였는데이 책의 여러 가지 컨셉을 보며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쓰지 않았던 색을 써 보고 해 보지 않았던 컬러 조합을 해 보면서 색사용의 초보를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 책은 좋은 미술 컬러 교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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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걷기 - 소박하게 먹고, 적당히 자고
김진영 지음 / 민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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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기 위한 진정한 방법을 이 책에서 만난 것 같다.


나도 평소에 걷기를 좋아하지만예상치 않게 내가 임의로 노력하지 않으면 걷는 환경을 접할 수 없는 장기간의 상황을 접하며 걷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요즘이다그런데그 때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두껍지 않은 168페이지의 이 책은 정말 내가 동기부여 받고 싶은 알짜배기 내용만 담백하게 적혀있다저자의 가감 없는 글쓰기 스타일도 너무 멋진 것 같다이 책의 저자이니 작가님이라는 포지션이 있지만 실로 오래하고 있는 직업은 이비인후과 의사이시다항상 아픈 환자를 접하며 건강멘토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그것을 직접 몸소 실천하시는 분 같아서 참 좋아 보인다이 책을 읽고 나니내가 최근까지 오랫동안 물같이 낭비한 새벽과 아침의 시간이 참 부끄럽다.


책 속에서 걷기를 하라이왕이면 아침더 가능하다면 새벽 걷기를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라는 작가님의 말이 너무나 명백하게 이해되고 실천하고 싶어진다책 속에서 인용한 여러 좋은 문장들도 잘 곁들어 빛이 나는 이 책은 얇지만 한 줄 한 줄이 뜻 깊었다.


책 속에서 자주 나온 저자의 가족 이야기가 정말 인상 깊었다첫째 딸과는 항상 새벽 운동을 다니며가족간의 글쓰기책읽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습이 참 예쁜 것 같다몸을 혹사시키고 건강보조용품을 챙겨먹는 인위적인 건강챙기기가 아닌 참으로 근본으로 돌아간 건강챙기기의 방법걷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큰 동기부여를 받게 되는 너무 좋은 건강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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