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문장] 데미안 스페셜 에디션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인간이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는 단 한 번뿐인 삶의 실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기고 있는가. - P12

<말하기와 듣기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

<말하기와 듣기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지 못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우린 스캔들이나 불영예를 피하고 불편한, 피곤한, 불쌍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 혹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안전한 말만 합니다. 쓸쓸한 사랑, 어긋난 결혼, 무능한 사람이란 느낌, 필요 없는 사람이란 느낌, 모욕감과 억울함, 이런 것들을 어디서 어떻게 털어놓아야 할지 모릅니다. - P262

<우리라는 별자리에 대해서>
‘내가 대체 무슨 짓이람?‘ 이 질문은 아직 나 자신이 그 짓을 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단 뜻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 P310

<우리라는 별자리에 대해서>
별빛은 우리의 먼 과거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떠나온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 P316

오픽 완성은 모의고사 10회분으로

시원스쿨 오픽 실전 모의고사 10회 - 3가지 전략으로 끝내는 오픽 IH-AL 목표 실전서
송지원.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1년 1월

올해(2020년) 오픽을 꼭 도전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시원스쿨의 책 도움을 많이 받은 나는 처음 접하는 오픽도 시원스쿨에 믿음을 가지고 몇 권 살펴보게 되었고 본서 <시원스쿨 오픽 실전 모의고사 10회>도 만나게 되었다!!

오픽 레벨 중 가장 높은 레벨인 AL과 그 아래 레벨인 IH를 목표로 하는 사람을 위해 두 가지 전략이 각각 나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실전모의고사’의 성격을 가진 책이지만 오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보더라도 궁금한 기본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다. 사전 설문지를 나에게 유리하게 체크하는 팁, 목표 레벨 별 핵심 전략이 있다.

실전모의고사에 들어가기 전 주제별 자주 나오는 질문과 샘플 답으로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경우에 적용해서, 답변을 준비할 때 어렵지 않도록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부분은 책 전체 중 1/4 정도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연습이 될 것 같다.

오픽 실전모의고사를 처음 접하기에 나는 문제를 풀 때 글로써 적는 방법으로 한 회씩 풀었다. 이게 익숙해진 후 녹음을 한 후 다시 듣기로 체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나름 든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실전모의고사의 해설 부분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요령 있게, 대답을 잘 하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하여 연결어 등을 추천, 답변하기 좋은 예제를 많이 들어주어서 내가 대답한 것과 비교하여 수정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다.

시원스쿨은 온라인 강의기반인 출판사이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어서 주변에 시원스쿨 온라인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꽤 많고 반응도 좋은 편이었다. 이 책에는 책의 저자인 송지원 선생님의 강의를 10회분 중 1회분 해설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샘플 강의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말하기만 테스트하는 오픽시험 혹은 유사한 시험은 이것이 처음인 나는 모의고사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궁금했는데, 책을 살펴보니 독학을 해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과 자신감이 든다. 말하기의 왕초보가 아니라면 실전모의고사로 바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겐 꽃 이름을 아는 것보다 어디선가 꽃이 피고 ...

내겐 꽃 이름을 아는 것보다 어디선가 꽃이 피고 있음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는 걸 느껴야 합니다. 낙엽 하나가 떨어져도 낙엽이 떨어지는 걸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릴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 P50

<자기 삶의 천재가 되는 것에 대해서>
-박수용(자연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호랑이에게 공격당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것은 바로 혼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개인의 자유, 개인의 자아를 그렇게 강조하면서도 또 어쩔 수 없이 더불어서 같이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이란 종입니다. - P57

어떤 음식으로 어떻게 건강한 식사, 최고의 투자를 할 것인가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하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
미쓰오 다다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월

좋은 음식 잘 챙겨먹기를 올해의 가장 큰 관심사와 목표로 삼은 뒤 읽게 된 신간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든든해진다. 책의 제목과 같은 내용이 실은 책의 서문에서 나온다.

“아무도 겪어 보지 못한 100세 인생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면 진정 필요한 걱정은 사실 건강이 아닐까?” (9페이지)

돈이 아무리 많은 백만 자산가라 할 지라도 건강 없는 부는 무엇일까. 그 만큼 우리에게 가장 큰 효율을 줄 투자 1위는 건강, 건강을 위한 투자의 첫 번째 단계는 식사, 즉 먹는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가장 핵심 포인트이다. 저자는 일본인이며 일본은 영양학에 대한 연구가 짧음을 고백한다. 이 점은 한국도 비슷한 것 같다. 건강 관련 도서를 아직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의사들 대부분이 영양학에 대한 지식이 아주 기초만 있다라는 사실을 여러 책에서 접했었다.

이 책은 좋은 식사를 위한 다양하고 필수적인 영양요소를 어떤 식품, 식재료를 통해서 얻을 것인 것, 효과적인 영양제 섭취법 등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최고의 투자를 위한 먹는 법을 안내한다. 최고로 잘 먹었을 때 내 일에도 최고의 효율이 생긴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장점은, 최고의 투자가 되는 식사를 하기 위한 건강 레시피들이 많이 소개된 점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인 저자의 책이기에 일본 레시피 베이스 음식인 점이 독특하다. 건강한 음식 레시피와 관련한 책을 몇 권 둘러본 적이 있다. 미국 등 서양의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한국과 많이 다른 식생활이다 보니 참고하기가 좀 꺼려졌다. 뭔가 나에게 익숙한 음식으로 먹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이런 점에서 일본 음식, 사용하는 재료는 한국음식과 유사하고 익숙한 것이 많다는 것이 참 좋았다.

낫또(토)의 효능에 대해서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좀 더 자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선을 통해 질 좋은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에 거의 먹지 않는 생선도 먹어야겠다. 야채는 색깔을 다양하게 해서 먹어야겠다. 이런 저런 잘 먹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운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