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동진'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성이 있다. 알쓸신잡에서 보여준 나즈막한 음성으로 자신의 생각을 읊조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단순하게도 과학자는 과학관련 장르만 완벽하게 알고, 건축가는 건축관련 부분만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학'이라는 장르를 회피하고 읽지않고 "그저 재미없어"라고 치부했던 나의 민낯이 드러나는 것 같아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갱년기아님)
문학이야말로 예술, 정치, 역사, 문화, 음악, 미술의 총 복합장르다.
예술의 모르는 어느 부분이 부딪치고, 역사 어느 한 부분이 매칭되지 않고, 정치의 기본적 개념이 머릿속에 정립되지 않은 채 문학이라는 장르를 재미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는 걸 강독모임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동진 작가는 책을 곁에 두고, 자주 접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방법을 찾아서 읽어보라고 한다. 공감 100%.
많이 읽는다는 것,
가능하다면 많이 읽는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좋아하는 책을 흥미놓치지않고 꾸준하게 읽는 거 그건 나에게 가능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 속 보석 이야기 - 명화 속 주얼리가 말해주는 숨겨진 역사와 가치
민은미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시대를 풍미한 사람들의 삶에서 그들의 신분과 권력을 표현했던 보석.
가문과 왕실의 권위를 나타내고자 했고, 부와 아름다움의 또다른 표현이기도 했다.
영원한 다이아몬드가 있을까 싶지만, 유명 화가들의 그림 속에서 보게 된 보석의 화려함은 놀라울 뿐이다.
자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한 것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보석 자체가 품어내는 화려함이 그 사람을 대변하고자 했던 시대의 위상도 함께 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선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다산연구회 편역 / 창비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6조와 관련한 전반적인 모든 부분들이 서술되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국가 전반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민'을 우선순위로 놓고, 정치적 소신과 사회 전반의 실현 가능성을 둔 경세이론經世理論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녹봉을 먹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후기 사회 전체의 실상을 조목조목 열거해서 과연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의구심도 든다.
1818년의 초안과 1821년에 완성된 <목민심서>의 숨은 뜻이 2024년의 현재와도 다르지 않다.
최첨단 산업발달로 모든것들이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먹고 사는 가장 기본적인 서민들의 고충은 더 심해질 뿐이다.
다산선생의 15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하게 되었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150년 전의 내용들이 디딤돌이 되어 삶의 질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중록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3
혜경궁 홍씨 지음, 정병설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왕조 500년을 통틀어 앞 세대의 왕들에 대한 업적만큼 영조,정조 시대의 업적이나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많은 왕이 있을까 싶다.
드라마를 봐도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 쏟아지고, 영화, 책 모두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영조임금 본인이 적통 세자가 아니고, 무수리의 자식이라는 오명을 감내하며 오른 왕좌라 자신의 자식이 신하들에게 휘둘릴것을 극도로 경계한 것 같다. 태어남과 동시에 아버지의 정을 따뜻하게 느껴보지 못한 사도세자의 마음에 병病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것을 지켜보는 혜경궁과 어머니 선희궁(영빈 이씨)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이 된다. 부모와 자식간의 감정적 대립은 일반적인 가정에서야 시간이 지나서 풀어지고 그랬냐는듯이 잊어지지만, 임금과 세자의 관계에서조차 알력이 존재하고, 비난하는 수위가 도를 넘는 상황에서 병든 사도세자만큼이나 감정조절이 쉽지 않은 노령의 영조왕도 이미 병세가 깊어진건 아닌가 의아해진다.
자식을 뒤주에 갇워 죽인다? 정상적 발상이 아니니까.
손자를 살리기위해 몸소 읍소해 사도세자를 죽여달라는 어머니의 마음은 천길만길 찢어지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혜경궁의 정조에 대한 마음과 다르지 않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전히 나는
다비드 칼리 지음, 모니카 바렌고 그림, 정림(정한샘).하나 옮김 / 오후의소묘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그녀는 그를 그리워하며 그와 함께 한 추억의 장소, 음식들을 떠올린다.
바닷가에 홀로 서서 뒷모습의 그녀는 쓸쓸하기까지 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쓸쓸함이다. 그 쓸쓸함안에 그리움이 가득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