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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회 -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
정재민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법은 정의로운가?
법은 평등한가?
53년을 살면서 매체를 통해 듣고 알게 된 사건사고들이 50년 전, 40년 전, 30년 전, 20년 전, 10년 전보다 여러모로 달라진 점을 느끼게 된다.
21세기 현재 시점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불신, 부익부 빈익빈의 차이가 극심해지고, 이기적인 마음이 불안을 낳고, 우울증을 만들고, 조현병이라는 사회부적응병을 만드는 세상으로 더 극변했다.
빼놓지않고 본방사수를 하는 <용감한 형사들>, <스모킹 건>.
현직 형사들이 사건해결과정을 이야기하는 내용과 사건해결 과정의 중요포인트를 찾아 범인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뉴스를 통해 듣는 내용은 그저 편집된 보통의 사건사고들이다. 현직 형사들의 입을 통해 듣는 내용들은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진짜 그게 사실이라고?"를 연발해서 내뱉을 만큼 놀라움과 무서움이 함께 터져나오는 충격이다.
방송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된 정재민 작가님의 책과 방송은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말하고 적어놓았다.
"왜 형량이 낮은지", "왜 사형이 안 되는 건지", "왜 무죄인지"...
법적인 용어는 이해할 수 없지만 담담하고 소신있는 내용으로 한 권에 담아내려 하신 마음들이 전해졌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써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