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플라이 애장판
김연주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fly를 처음본게 도대체 언제였는지, 내용이 가물가물해질때쯤!
시기적절하게 나온 fly애장판!


살짝 촌스러운웠던 표지가 새롭게 바뀌면서 감동은 2배!
표지보고서 Nabi가 생각나더라구요. 심플한 표지 디자인에 애정도 급상승.

fly는 '몰락한 나라의 공주(아르튀르)와 그를 지키는 수호기사(라이넬),
그리고 그런 공주를 지켜주는 쥬노의 국왕(엘리야)이야기'이다.(사실 더 복잡한 관계&이야기지만)

 


김연주님의 작품을 보면 모두 나레이션이 마치 시한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끔 내 이해범위를 넘어선 엄청난 나레이션에 버거울때도 있지만 말이다.

 


번외편이었던 <장미정원>과 <국경에서>.
둘 다 무척 감동적이었지만, 무심코 봤던 <장미정원>에서 라이넬의 어머니가 등장!
...역시 만화책은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살짝 아쉬운게 표지에 둘러져있는 띠지가 살짝 쪼인다고 해야하나.
덕분에 표지가 쭈글쭈글...
주변에 지인들 또한 책이 쭈글쭈글 하다고...

 


하지만 책 자체는 정말 예쁘고 소장가치 있다.
예상밖으로 fly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11월에 나온다는
성 도체스터학원 살인사건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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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너스 Zenith 1
요시다 사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주고,
6일간 되살아났던 자들을 다시 죽이는 킬러이야기.

 

 

은발의 남자는 자신의 이름조차 잊어버린채
손바닥에 있는 제 3의 눈으로 되살아났던 자들을 다시 소멸시킨다.

소멸시킬때마다 슬픔이 전해져와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 이유가 뭔지 모르는 남자.

 

 

1권을 보는 내내 비행선 같은건 뭐지? 죽은사람이 되살아나는 방법은?
저 은발의 남자는 또 뭐고? 등등 궁금증만 커져만갔다.

 


물론 그 의문들에 대한 답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에피소드 자체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다.
진행되는듯 하면 어느 순간 끝나있고.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할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궁금하지만 더 보고 싶지 않은 책'이라고 말하겠다.

(보면서 우울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소재자체는 흥미롭지만, 흡입력이 부족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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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만화 보기 좋은날 1
마스다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5분짜리의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한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
그것도 짤방으로 자주 사용되는 토끼 우사미가 나오는 편을 본게 전부였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충격과 공포랄까...
1권의 띠지에 써있는 우사미의 말을 인용해 이 만화를 정의하자면,
'불길해...이상한 만화야...'라고 할 수 있겠다.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은 말장난 개그가 주를 이룬다.
그렇기 때문에 자잘한 말풍선들이 굉장히 많은데,
보면서 눈이 뻑뻑해 지는게 느껴질 정도다.
원래 내가 선호하는 개그자체가 몸개그라서 그런지, 살짝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작가의 특기가 역사적 인물 재해석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건가. 그쪽방면으로는 거의 지식이 없기에-관심조차없기에-
개그자체를 이해 못해 재미가 반감된걸지도.


물론 빵터진 부분도 있었다.
제 5막의 저주받은 칼.
더러운 털 개그에 정말 빵터졌다!

저주받은 칼에 대해 짧게 요약하자면,

'다리위에서 칼을 뺏는 사내와 마주하게 되는데,
싸우려고 칼을 뽑으니......털이났어!!!!!!!!!!!!' 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엔 수염처럼 짧게 났던 털들이 점점 자라나 분수처럼 솟고, 그 다음엔
털이 수북한 칼을 털우산으로 사용까지!

본편을 보면서 실소를 날려댔지만, 전설의 단편 '청춘 방울방울'만큼은 정말 재밌게 봤다.
왜 전설의 단편이라고 하는지 알것 같다랄까.(사실 청춘 방울방울의 개그코드가 나와 맞았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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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53 - 왕의 자질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조로부터 시작해서 하나 둘 동료를 만들어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0권을 훌쩍 넘긴 대항해소년물, 원피스.

 

전체적인 줄거리는 그저 '해적왕이 될거야!' 이 말 하나면 요약끝!

 

'소년만화건 순정만화건 일단은 그림이 예뻐야지.'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자기들 멋대로 생긴-당시의 생각은 그랬다.-원피스 캐릭터는 도무지 정이 안갔다.
게다가 주인공이란 녀석은 온몸이 고무화되서 늘어나고 줄어들고 말이지.

 

그런데도 '원피스'는 대박났다.
tv시리즈 애니메이션과 극장판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게임도 나오고 있다.
그 인기비결은 꾸준히 연재되는것과 헉 소리가 날정도로 치밀한 스토리,
그리고 살짝 오글거리긴 하지만 멋진대사들때문이 아닌가 싶다.-물론 개그도!!-
 


중간쯤가서 살짝 늘어지는듯 하더니,
어느순간부터는 다시 재미있어지기 시작했고 요즘은 그 절정이 아닌가 싶다.
천룡인들이 나오고부터는 정말 눈을 뗄수가 없다!

 


또한, 새로운 동료가 된 해골신사 브룩때문에도 원피스를 그만 볼수가 없다!
'요호호호'라는 웃음소리와 뚜껑열리는 머리까지...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물론 브룩외의 다른 동료들 또한 매력적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적지않건만, 그 캐릭터들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작가가 무척이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원피스 본편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sbs코너를 무척좋아한다.
오다 에이치로 자신이 스스로 변태임을 인증하며 독자들의 질문에 유머있게 대답하는 그 코너!
-오다 에이치로 그는 엄청난 개그 실력의 소유자 같다!!!-

 

 

서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기운넘치는 그들의 모험이
언제 어떤식으로 끝을 맺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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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8
시이나 카루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만화책의 인기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된 <너에게 닿기를>. 


이 책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음침하지만 착한 소녀와 반에서 알아주는
상큼한 인기쟁이 소년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이었던 'CRAZY FOR YOU'가 일본의 전형적인 순정만화였다면,
'너에게 닿기를'은 그냥 단순히 순정만화라고 하기엔 틀이 너무 좁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작가의 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해서 내가 다 기쁘다ㅠㅠ!) 


뭐라고 딱히 말할 순 없지만... 전작보다는 상큼지수가 올라갔다고나 할까.매우 상큼하다.
상큼할뿐만 아니라 적절한 코미디와 주인공들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감정까지도 세밀하게 묘사해낸다.

그때문인지 주변에서는 메인인 카제하야보다
까까머리 사나다류에게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다; 

 


꽤 많은 권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하지 않아서
보는이의 애간장을 태우지만 그건 그거대로 ‘너에게 닿기를’답다.
최근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며 말랑말랑한 이들의 관계에 파란을 예고했는데,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갈지 궁금하기만 하다.
 

 


따뜻한 그림체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너에게 닿기를'.
비슷한 계열의 만화로는 난바아츠코의 '스프라우트(Sprout)'와
츠쿠바사쿠라의 '펭귄혁명'등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는것도-사실은 굉장히 추천하지만-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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