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닿기를 8
시이나 카루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만화책의 인기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된 <너에게 닿기를>. 


이 책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음침하지만 착한 소녀와 반에서 알아주는
상큼한 인기쟁이 소년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다. 


전작이었던 'CRAZY FOR YOU'가 일본의 전형적인 순정만화였다면,
'너에게 닿기를'은 그냥 단순히 순정만화라고 하기엔 틀이 너무 좁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작가의 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해서 내가 다 기쁘다ㅠㅠ!) 


뭐라고 딱히 말할 순 없지만... 전작보다는 상큼지수가 올라갔다고나 할까.매우 상큼하다.
상큼할뿐만 아니라 적절한 코미디와 주인공들을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감정까지도 세밀하게 묘사해낸다.

그때문인지 주변에서는 메인인 카제하야보다
까까머리 사나다류에게 애정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다; 

 


꽤 많은 권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서로의 마음을 전하지 않아서
보는이의 애간장을 태우지만 그건 그거대로 ‘너에게 닿기를’답다.
최근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며 말랑말랑한 이들의 관계에 파란을 예고했는데,
과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갈지 궁금하기만 하다.
 

 


따뜻한 그림체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너에게 닿기를'.
비슷한 계열의 만화로는 난바아츠코의 '스프라우트(Sprout)'와
츠쿠바사쿠라의 '펭귄혁명'등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는것도-사실은 굉장히 추천하지만-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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