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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리꽃 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조정래신작 서리꽃을 접하고 서리꽃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사전적 의미로는 "유리창 따위에 서린 김이 얼어서 꽃처럼 엉긴 무늬"라고 한다.
조정래 작가는 진짜 추운 겨울 날 잠깐 피었다 사라지는 서리꽃 같은 사랑이야기를 남겨 남녀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집필하고자 했다고 한다.
겨울이 되면 유리창에는 서리꽃이 피고, 봄이오면 서리꽃은 사라진다.
자연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서리꽃은 매서운 추운날씨에만 생겨나고, 따뜻한 계절에는 결코 볼 수 없는..
그래서 우리들의 진짜 사랑은 어쩌면 진짜 힘들고 역경이 쏟아질때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라는 나만의 결론같은 생각을 갖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집필 하는 동안 몸이 무척 좋지 않았다고 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책을 집필하기위해 고군 분투 했다고 하니 또 다르게 보면 작가 본인의 신체적 고통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건아닐까?
서리꽃 책은 사실 딱 70~80년대 분위기의 사랑이야기 같은 느낌을 준다.
아.. 얼마나 잊고 있었던가 ? 그 시절 우리의 뜨거웠던 열망과 열정과 갈망들
그 시절 딱 내가 태어나던 시기인데 2020년대에 살고있는 지금 그 시절 그 뜨겁고도 애절한 사랑을 잊고 지내고 있었구나라고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인터넷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화상통화로 얼굴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내가 애틋하게 찾는 사람의 소식도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그런게 없었다.
떠나가면 떠나간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기억속에서만 사랑을 잡고 있어야 했던 시절이다
그래서 어쩌면 남녀간의 사랑 또한 지금보다 옛날이 더 애절하고 애틋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주인공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그러하다.
주인공 이재이는 대학시절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기 위해 경영공부를 하러 떠나게 된다.
그러다 5년 후 그 사랑했던 사람과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5년이란 시간동안 옛날에 예뻤던 그녀는 많이 변해있었고 상황 또한 많이 좋지 않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성화에 떠밀리고, 여러 악재를 딛고 살아가고 있는 여자 주인공 윤소이를 향한 사랑을 지키고자 모든것을 하려는 남자주인공 이야기
다시금 생각해보면 현 시대에 이런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내가 그런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현실적인 사람들만 만난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책 속 주인공의 사랑을 향한 고군분투를 보면 참으로 애틋하고 마음쓰리는 사랑이야기다.
또한 나도 젊었을때 이런 애틋한 사랑 한번 했더라면 지금쯤 가슴 따뜻한 사연있는 여자가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어쨌든 서리꽃1편을 읽고 난 후 나는 이 둘의 사랑이 아름답게 끝마치길 너무도 바라고 있다.
큰 병에 걸린 윤소인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
책을 읽을때 한자한자 천천히 읽는 타입에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읽어야 하는 성격이라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지만 단숨에 서리꽃1편을 읽어 버렸다.
서리꽃2을 읽고 독자 리뷰를 남겨 또 남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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