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즈번즈
박소해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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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소설책을 읽다보면 너무 그 세계에 빠져들어 가끔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을 펼치곤 하기에 육아를 하면서부터는 소설책을 읽지 않았다

아니, 실은 못 읽었다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도 깊게 나를 책속으로 끌고 간다는 것이다

정말 느낌이 온 책이라면 난 한손에서 그 책을 결코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읽는다

그런데 육아를 한 시점부터는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없었기에 소설책을 잘 읽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이 음산함과 기이한 책의 줄거리에 끌려 박소해님의 장편소설 허즈번즈를 읽게 되었다

수향이라는 책 속의 주인공은 무병에 걸려 굿녀가 되고, 여러 이유로 인해 존속살인을 하며 이야기가 꼬리의 꼬리를 문다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한국의 어두웠던 시대이기에 이 책의 음산함이 한껏 더 고조된다

여자라면 그 시대를 살아가기 힘들었을 것임에도 주인공은 내면의 삶을 단단하게 세워 자신의 욕망을 일구어 나간다

책을 읽다보면 여성의 삶은 얼마나 고달팠는가라는 것이 실감난다

그 시대를 생각하면 여성은 억압받고 정복당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그 고리는 끊이지 않았다

물론 현대에 와서 남녀차별은 없었졌지만 아직까지도 힘에있어서는 약한 여성이라는 것을 알기에 책의 내용에 공감하며 수향이라는 주인공을 가엾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함에도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해방하기를 꿈꾸는 주인공을 보며 나 또한 진취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작가의 증조할머니의 모티브를 한 것이 주인공 수향인듯 한데,

 실제 있을법한 이야기이기에 그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에게 잘 살아냈노라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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