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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선생님!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이지혜 옮김 / 별글 / 2024년 4월
평점 :
이번에 다섯살이 된 딸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직 어린나이라 할 수 있는 다섯살.
어린이집과 다르게 많은 것이 변화게 되는 유치원 생활이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내가 믿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유치원 담임 선생님을 만나고 백프로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새로운곳에 적응할때 선생님의 역활이 크다고 생각하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큰 환경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때 선생님이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사회 적응성이 많이 변화될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믿고 있는 선생님을 아이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
유치원에 가기를 걱정하는 아이에게 "유치원에는 너를 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셔!" 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선생님이 어떻게 너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에 대해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고마워요선생님"이라는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인 ‘선생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아이도 선생님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고 더 신뢰를 갖게 된 것 같다.
선생님은 용기와 칭찬을 주시고, 그림그리는 법, 노래하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나쁜 친구를 물리치는 방법도 알려주셔. 그리고 네가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게 해준다고 이야기 하니
"그럼 선생님은 유치원에 계시는 엄마네요?" 라고 말하는 예쁜 딸 ~
그런 신뢰를 갖고 유치원 생활을 하니 더 잘 적응하고 유치원에서 재미를 잘 찾고 있는 듯 하다.
한때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싫다고 말한적이 있었다.
정말 갑작스러워서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었는데 요즘엔 또 유치원가는것이 즐겁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선생님은 정말 천사처럼 아이를 보살펴 주는 듯 하다.
책속의 내용처럼 선생님은 아이들이 인생이란 긴 여행을 잘 할 수 있게 날개를 달아주시는 분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린이 #그림책 #그림동화 #고마워요선생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