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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그녀
사카모토 아유무 지음, 이다인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평점 :



나는 추리와 미스터리 장르하면 일본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일본 작가들의 추리소설류 일본장편소설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180년 미스터리 역사에 새로운 신예라는 말에 "환상의 그녀"라는 책을 망설임 없이 펼쳐들었다.
이 책은 상중 엽서를 받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키시마 후타는 옛 여자친구의 상중 엽서를 받고, 과거 사귀었던 여자들의 안부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옛 연인들의 죽음과 실종으로 많은 의문을 품게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 비밀의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첫 장을 읽으며 뭔가 확 끌어 당기는 흡입력을 받았던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흥분제의 요소들은 많지 않았다.
나는 추리 소설을 보며 책 속 이야기의 비밀스러움 , 예상할 수 없는 극적인 반전을 눈여겨 보는 편인데 그런요소는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함에도 한번도 책을 놓치 않고 한번에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책 속에 내포되어 있는 많은 의미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확실히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결말에는 감동적인 요소가 있었고
미스터리소재와는 별개로 생명윤리라는 부분도 생각하게 되었다.
중간중간 힌트의 소재들이 나오니 내용을 유추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극적인 반전보다 새로운 이야기 장르의 미스터리 소설이기에
여태까지 읽었던 미스터리의 새로움을 기대하고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