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아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내로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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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의 작가로 알려진 몽고메리의 "꿈의아이"란 영미 소설을 읽어보았다.

워낙 긍정의 소재를 집필한 작가이기에 한 없이 생글생글 웃음만 나올 것이라 생각했던 책이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써 책을 읽는내내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정이 느껴져 눈물이 나기도 했다

이 책은 봄을 사랑했던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봄에 결혼을 아고, 아들을 얻는다.

아이가 태어난 뒤 모든것이 행복하기만 하지만 아들은 20개월을 살다 하늘의 별이 되는데

아내는 아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밤마다 아들을 찾아 헤맨다.

스스로 이겨낼수 밖에 없다는 의사에 소견에 남자는 밤마다

사랑하는 아내의 뒤를 따른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바라보며 어떻게 그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지 이 남자를 보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은 모든 초인적인것을 뛰어넘어 기적을 만든다는것이

동화책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일어날 것만 같은 따스한 책이었다.

너무나 감동적이고 예쁜 소설이었지만 무엇보다 원어가 함께 기재되어있어 더 좋았던 책이다.

책이 얇아 이동중에 원어를 보며 꼼꼼히 한자한자 되짚어 볼 수 있었다.

감동은 두배가 되고 책 속의 간절함의 염원이 더 돋보였던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을때 그 사람을 믿으며 묵묵히 지켜준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커다란 결과를 낳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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