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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거미 잭슨과 전갈 -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
김동석 지음, 나오미 G 외 그림 / 지식과감성# / 2019년 5월
평점 :


오랜만에 동화책을 읽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부터 동화책에 소홀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동화책이 주는 교훈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나이가 있다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을 멀리 했던 것 같다.
대왕거미 잭슨과 전갈이라는 동화책을 읽으며
이번 년도에는 나의 편협한 편견을 벗어 던지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그림을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재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화작가 김동석님도 대단하고,
동화책의 그림을 그린 학생들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이렇게 내가 이러한 동화책을 더 적극적으로 읽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
환경 문제나 생태계 문제를 모두가 함께 알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주인공 쟌은 서커스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광장에 믿거나 말거나 서커스장을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생태계 문제를 알리려고 한다.
이 동화는 자연 생태계가 얼마나 우리들에게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동화이다.
자연 생태계의 순환은 자연적인 것이다.
그러함에도 무자비하게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우리 인류가 아닐까 싶다.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생태계에 대한 어떠한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작가의 소망대로 파리에서 이 책이 출간되길 나 또한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