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게 아니라 화가 났을 뿐 - 내 감정을 직시하고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심리 수업
알무트 슈말레-리델 지음, 이지혜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우울한게 아니라 화가 났을 뿐 서평입니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심리는 어쩌면 여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성향인 것 같다.

나도 여자이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 동료들을 보면 앞에서는 굉장히 친한 척 하고 위로하면서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이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

나는 어느 쪽에서든 미움 받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심리 말이다.

내가 여자라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은 성격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보였던 것 같다.

그런데 마음 아프게도 이것이 꼭 태어날 때부터 성향적으로 이렇게 되었냐 하는 것 이다.

전세계적으로 오랜 시대를 살아오면서 보면 과거에 여자들은 조용히 있어야 하고 큰소리를 낼 수 없었던 시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서 여성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없었고 화를 속으로만 억눌러 있어야만 했었다.

그것이 현대 사회에 와서도 여성들에게 계속해서 세속 해 오던 것 은 아닐까 싶다.

‘우울한게 아니라 화가났을 뿐’은 괜찮은 척했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은 여성들에게 감정을 직시하고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심리 수업 서적이다.

화를 계속 억누르고 쌓아두기만 하면 결국에는 엉뚱한 곳에서 화를 터뜨리거나 자기비하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할 수 있다면 다양하게 표출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아직까지도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에는 많이 서툰 사람이다.

많은 심리서적을 읽고 있지만 이 책은 억눌러져 있는 여성들이 읽으면 참 좋은 심리 서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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