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너에게” 서평입니다.
17세 소녀의 전교 1등, 자퇴, 그리고 거식증과 우울증, 삶의 극과 극을 오고 간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17세의 나이에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많은 일들을 이겨내기에 저자는 얼마나 치열하고 힘들었을까 ?
“나라는 너에게”는 열일곱 소녀가 일기장에 기록해 둔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내 독자들에게 희망에세이를 전달한다.
저자는 어린 사춘기의 나이에 본인의 이야기를 진지하거나 묵지하게 또는 상큼하고 발랄하게 감정변화를 그려냈다.
여러 스트레스에 우울증까지 더해 체중이 급격히 빠져버리고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로 정의내릴 수 없는 징후를 통해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들을 있는 그래도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녀의 엄마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나는 사춘기의 나이를 지나온 터에 엄마의 답에 더 귀를 기울였던 것 같다.
저자의 엄마는 힘들어 하는 딸의 마음을 정학하게 이해하고 위로했다.
저자에게 교환일기쓰기를 제안하면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읽고 이해해 나간다.
대한민국에 이런 엄마가 얼마나 있을까 ?
전교1등의 자식이 학교를 그만두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꾸짖거나 말리기 보다는 한걸음 뒤에서 한 인격체로서 그녀를 존중해준다.
자식이 아니라 사람으로써 대하며, 인생의 선배로써 진지하게 답을 해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면 여러 번 이생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낄 것이다.
그것은 나이와 비례하지 안듯이 저자에게 조금 일찍 찾아온 인생의 쓴맛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잘 이겨냈다.
그리고 그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따듯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