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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평점 :
독도를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일본의 행위는 점점 도를 넘어서는 것 같아요.
2011년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그 내용을 싣고 2012년부터 이 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독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
왜 명백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그들의 망언은 계속되고
그 입을 막지 못하는 것인지...
독도를 생각하면 참 답답하고 기분 나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187 페이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분노와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진실을 왜곡하려는 행위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일본을 보면서
이러다 정말 독도를 뺏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한 편에서는 들었지요.
점점 더 대범하게 행동하는 일본의 행위를 저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진실이 존재하는데도 그런 것일까?? 우리의 국력때문에???
독도를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를 읽고 보니
그런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독도에 대한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일본의 행위가 적나라하게 보여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었습니다.
일본의 논리가 아무리 치밀하다 한들,
역시 진실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을 모른다면 독도를 지킬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것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 관한 책을 읽어 보야야 할 이유입니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선뜻 답할 수 없는 것이 독도에 대해 정작 잘 알지 못했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보니, 우리측 자료들도 분명하지만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
오히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독도가 일본땅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임을 너무도 명백하게 보여주는 일본측 자료들,
책에서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료들, 모두들 한 번 쯤은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독도 교과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드러내 주는 일본 문서들 ===
<대한민국 독도교과서>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참으로 명확하게 드러내 주고 있어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일본 자료들이 많음에 새삼 놀랐습니다.

1667년 일본 관리가 남긴 책안에 독도가 일본 영토 외의 땅이란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17세기만 해도 분명히 독도는 조선 땅입니다.

@@ 독도는 조선 지도에는 있지만 일본 지도에는 없는 땅입니다. @@
1531년 중종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 1권에 있는 <팔도총도>에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나와 있는 반면,
17세기 일본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1785년 일본의 하야시 시헤이라는 학자가 그린 <삼국접양지도>에는
한반도와 울릉도, 독도가 같은 노란색이고 '조선의 소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본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입니다.

그리고 에도막부의 마지막 일본 공식 지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답니다.
반면 조선측 자료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빠지지 않고 있지요.

1877년 울릉도와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 고민하던 일본 내무성은 태정관에게 문의하는 데,
태정관의 답이 들어 있는 <태정관 지령문>의 모습이에요.
내무성 질문에 대한 태정관의 답은
"다케시마(울릉도) 외 1개의 섬(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니, 명심하도록 하라. " 였답니다.
이러한 명령이 담긴 문서는 <기죽도약도>라는 지도와 함께 실어 '다케시마 외 1개의 섬'이 울릉도와
독도를 지칭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어주고 있습니다.

2005년에 세상에 공개된 <기죽도약도> 안에 보이는 울릉도와 독도.
왼쪽이 크고 넓은 섬이 울릉도를, 오른쪽의 작은 섬이 독도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일본측 자료에서 분명히 독도는 분명 일본 땅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 증거들을 일본은 최대한 숨기려 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2005년 일본 도쿄의 국립공문서관에 가서
태정관 지령문 원본 열람 요청을 하자 "기죽도약도"가 빠진 가짜 필사본을 보여주고,
2006년 대한민국 연합뉴스에서 일본 정부에 태정관 지령문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보내자,
일본 정부는 이 문서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조사하는 중이라고 하는등
불리한 근거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였다는 이야기를 읽고서
일본 일본 정부 스스로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에 편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국민을 교육하고,
거짓 역사를 심어가는 사실이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이야기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울릉도와 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역사적인 근거로 치밀하게 조목조목 일본측 주장을 반박하는 이야기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치 않았던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노력의 기록들이 남아서, 독도는 변함없는 대한민국영토라는 진실을 형성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독도의 역사와 현재를 담고 있는 <독도 교과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역사가 지루하지 않은 것이, 역사는 현재요 미래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 땅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 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모두 독도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말이지요^^
독도,, 당연히 우리 거야, 하면서도, 자꾸 불거지는 일본의 억지를 대하면 참 착찹하기만 해요.
왜 우리 것인지, 이렇게 책에서 조목 조목 역사적인 근거를 통해서 알려 주니,
아는 만큼, 더 자신 있게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 들에게도 유익합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현재 한일 관계 속에서 차지하는 독도의 위상을 보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사회와 역사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첨예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독도 교과서를 읽으니.
역사가 어렵지 않아요, 독도와 울릉도를 통해 보는 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독도에 대한 교과서라 제목을 붙인만큼 독도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