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걸음동무 그림책 13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글, 마달레나 모토주 그림, 임은숙.손수정 옮김 / 걸음동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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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제목부터가 궁금증이 드는 책이에요,

탁자 이야기 인 듯 하면서도 탁자 이상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었는데,

정말 기대감 그대로, 탁자라는 사물 하나를 보더라도,

관심이나 직업 등에 따라서 어쩜 이렇게 보는 관점이나 생각이 다른 지 재미있어요.  

 

 

6살, 8살 두 아이, 6살 아이 보다는 좀 더 큰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탁자를 소재로 끌고 가는 이야기,

책 속에서 만나는 탁자 이야기는 과학이 들어 있고,

정서가 들어 있고, 유아기의 추억이 들어 있고,

직업에 따른 반응들이 들어 있어서, 생각의 여지를 많이 주어 좋았습니다.

 

 

목수 아저씨가 보는 탁자,

너도밤나무, 탁자에 들어간 못, 나사,

만들 때 필요한 여러 용품들,

 

목수 아저씨가 바라 보는 탁자의 모습에서

그냥 탁자가 아니라 탁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네요.

 

 

수집가 아주머니가 보는 탁자들, 탁자의 종류들도 이렇게 제각각이고,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었는 지 그 유래까지도 들을 수가 있네요.

 

 

과학자들이 보는 탁자,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생각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

 

 

수술용 탁자,, 그러고 보니, 탁자의 쓰임새가 참 많아요^^

일러스트도 참으로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유쾌해졌어요^^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탁자를 보는 것 같아요.

탁자의 여러 모습들을 통해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세상을 배워 갈 수 있을 듯 해요.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탁자는 정말 식탁이 아닐까 해요^^

 

탁자를 소재로 우리의 이웃을 , 일상을, 추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고의 다양성, 보는 시각의 다양성을 느끼게 해 주는 독특한 그림책였습니다.

탁자는 단지 탁자만이 아니고,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 생활의 장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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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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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일본의 행위는 점점 도를 넘어서는 것 같아요. 

2011년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그 내용을 싣고 2012년부터 이 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독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

 왜 명백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그들의 망언은 계속되고

그 입을 막지 못하는 것인지... 

독도를 생각하면 참 답답하고 기분 나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187 페이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분노와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진실을 왜곡하려는 행위에 대한 분노, 그리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일본을 보면서

이러다 정말 독도를 뺏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한 편에서는 들었지요. 

 

점점 더 대범하게 행동하는 일본의 행위를 저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진실이 존재하는데도 그런 것일까?? 우리의 국력때문에???

독도를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를 읽고 보니

 그런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독도에 대한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너무도 명백한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일본의 행위가 적나라하게 보여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었습니다. 

일본의 논리가 아무리 치밀하다 한들,

역시 진실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을 모른다면 독도를 지킬 수 없을 것 같아요.

그것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독도에 관한 책을 읽어 보야야 할 이유입니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선뜻 답할 수 없는 것이 독도에 대해 정작 잘 알지 못했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보니, 우리측 자료들도 분명하지만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

오히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독도가 일본땅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임을 너무도 명백하게 보여주는 일본측 자료들,

책에서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료들, 모두들 한 번 쯤은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독도 교과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드러내 주는 일본 문서들 ===

 

<대한민국 독도교과서>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참으로 명확하게 드러내 주고 있어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일본 자료들이 많음에 새삼 놀랐습니다. 

 

 

1667년 일본 관리가 남긴 책안에 독도가 일본 영토 외의 땅이란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17세기만 해도 분명히 독도는 조선 땅입니다.

 

 

@@ 독도는 조선 지도에는 있지만 일본 지도에는 없는 땅입니다. @@ 

 

1531년 중종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 1권에 있는 <팔도총도>에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나와 있는 반면,

17세기 일본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1785년 일본의 하야시 시헤이라는 학자가 그린 <삼국접양지도>에는

한반도와 울릉도, 독도가 같은 노란색이고 '조선의 소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본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입니다.

 

 

그리고 에도막부의 마지막 일본 공식 지도에서도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답니다.

반면 조선측 자료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빠지지 않고 있지요.

 

 

1877년 울릉도와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 고민하던 일본 내무성은 태정관에게 문의하는 데,

 태정관의 답이 들어 있는 <태정관 지령문>의 모습이에요. 

 

내무성 질문에 대한 태정관의 답은

"다케시마(울릉도) 외 1개의 섬(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니, 명심하도록 하라. " 였답니다.

이러한 명령이 담긴 문서는 <기죽도약도>라는 지도와 함께 실어 '다케시마 외 1개의 섬'이 울릉도와

독도를 지칭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어주고 있습니다. 

 

 

2005년에 세상에 공개된 <기죽도약도> 안에 보이는 울릉도와 독도.

왼쪽이 크고 넓은 섬이 울릉도를, 오른쪽의 작은 섬이 독도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일본측 자료에서 분명히 독도는 분명 일본 땅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 증거들을 일본은 최대한 숨기려 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2005년 일본 도쿄의 국립공문서관에 가서

태정관 지령문 원본 열람 요청을 하자 "기죽도약도"가 빠진 가짜 필사본을 보여주고,

2006년 대한민국 연합뉴스에서 일본 정부에 태정관 지령문에 대한 공식 질의서를 보내자,

일본 정부는 이 문서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조사하는 중이라고 하는등

불리한 근거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였다는 이야기를 읽고서 

일본 일본 정부 스스로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음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에 편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국민을 교육하고,

거짓 역사를 심어가는 사실이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이야기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울릉도와 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역사적인 근거로 치밀하게 조목조목 일본측 주장을 반박하는 이야기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치 않았던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노력의 기록들이 남아서, 독도는 변함없는 대한민국영토라는 진실을 형성하고 있구나 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독도의 역사와 현재를 담고 있는 <독도 교과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역사가 지루하지 않은 것이, 역사는 현재요 미래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 땅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 보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모두 독도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말이지요^^

독도,, 당연히 우리 거야, 하면서도, 자꾸 불거지는 일본의 억지를 대하면 참 착찹하기만 해요.

왜 우리 것인지, 이렇게 책에서 조목 조목 역사적인 근거를 통해서 알려 주니,

아는 만큼, 더 자신 있게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 들에게도 유익합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현재 한일 관계 속에서 차지하는 독도의 위상을 보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사회와 역사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첨예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독도 교과서를 읽으니.

역사가 어렵지 않아요, 독도와 울릉도를 통해 보는 국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습니다.

독도에 대한 교과서라 제목을 붙인만큼 독도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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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Readers: Level 1: Number Magic (Paperback) Dolphin Readers Level 1
Rebecca Brooke 지음 / Oxford(옥스포드)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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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이 된 소민이와 본격적인 영어 공부의 첫 스타트를 끊어 준 돌핀 리더스

1단계 <Number Magic>가 첫 도서에요^^ 

숫자와 마법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처음 고른 책으로 만족스러워요.

전집으로 사면 좀 더 저렴하게 세트가로 구입할 수 있지만,

저처럼 잘 활용못하고 쟁겨두는 책들이 생긴다면

한 권 한 권 구입해서, 알뜰하게 활용한 뒤에 담 권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작하기 전에 시디를 들어 봅니다.

천천히 한 단어 한 단어를 잘 들을 수 있는 느린 버전과

보통 스피드의 두 가지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확한 듣기를 하는데 도움이 되어요.

 

 

 책을 읽고 나면 본문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스토리 옆에 있는 액티비티를 하다보면 좀 더 내용이 명확해 지는 것 같아요. 

 

 

숫자 관련 책이다보니, 자연스레 How many~~~? 란 표현에 아주 많이 노출이 되네요^^

수세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즐거워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색도 익히고, 동물들의 단어들도 익히지요.

 

 

  

본 책보다 많은 활동이 담긴 워크북,

이야기를 읽기 전, 읽는 도중, 읽은 다음의 활동들로 나누어져 있어서,

책과 동시에 활용하기 참 편하게 되어 있구나 싶어요.

 

쓰기 활동들도 제법 들어 있어서,

단어, 문장 재배치 등을 쓰다보니, 이제 제법 단어의 스팰링들도

외우는 것들이 생깁니다.

이 책을 통해 스팰링 익힌 단어들은 숫자에요^^

5, 6 등은 보지 않고 안다면서 잘 쓰더라구요.

지금껏의 영어들은 쓰기 싫은 것들은 빼 놓고 넘어가곤 했는데

이제 연령도 있고 하니, 이제는 정말 빼놓지 않고,

느리더라도 다 하고 넘어가려고 해요^^

 

 

혹 틀리게 된 것이 있으면 다시 풀라고 하면

또 스스로 왜 틀렸는 지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시디 들으면서 따라해 보고, 뒷 편의 그림사전 까지도 혼자서 읽어 봅니다.  

떠듬떠듬 이지만, 같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니

조금 더 연습하면 잘 읽을 수 있겠지요^^

  

 

시디가 재미있게도 확장된 스토리가 있어요.

책 이야기는 딱딱 필요한 내용만 나오는 반면,

이 확장된 이야기는 좀 더 실감나게 전개되니 들으면서 재미있더라구요.

이야기가 좀 더 풍성하고, 이미 익힌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여러 번 반복한 뒤에 확장된 이야기로 나아가면

듣는 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아이가 혼자 앉아 있거나 놀이할 때 가끔 틀어 주는데,

들으면서 엄마 조금 다르다고 하는 것이.

그래도 조금은 들리고 있구나 확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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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20
세바스티앙 브라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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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누구게?>입니다.  벌써 우리 아이들은 부쩍 자랐어요.

신정에 방문할 시댁에 있는 소안이의 사촌 동생이 이제  7개월 되어간답니다. 

이번에 갈 때 주려고 준비했는데 소안이가 보더니, 음 쉬운 책이야!! 그럽니다. ㅋㅋ

 

  

 

 

아주 조금 일부 빼꼼히 보이는 대상을 보고 누굴일지 알아 맞추는 그림책~!

자신 만만한 소안이 도전합니다. 과연 다 알아 맞추었을까요??

 

아쉽게도 딱 한 문제 못 맞춘 것이 있었어요. 바로 우리안에 있는 기니피그였답니다 .

문 뒤에 있는 강아지!, 나뭇잎 아래 애벌레, 물뿌리개 뒤의 달팽이,

화분 뒤의 토끼 까지는 신나게 맞추어 가는 소안이.

바로 우리 안에 누굴까? 에 와서는 다람쥐??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람쥐는 아니고, 바로 기니 피그 더라구요.

막히니 옆에서 놀고 있던 형에게도 물어보고, 둘 다 틀렸습니다.

이렇게 틀리는 문제가 한 개 있으니, 분위기가 새롭네요.

 

  

 

아기들 그림책이라고 얕보듯 보던 아이들이 다시 자세히 보고, 글자도 읽어 보니 말이지요 .

글자가 큼직큼직하니, 이제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세 글자를 아는 소안이에게,

대상을 보면서 글을 관심갖게 하기에 참 좋구나 싶더라구요.

쉬운듯 느껴지지만 정작 글을 모르기에 소안이에게 한글을 배우게 하는데 도움을 주겠구나 싶었습니다.

 

숨어 있는 대상이 많이 보이지도 않고 조그맣게 특징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어서,

유추하고 생각해보는 활동이 유아들에게 자극이 될 듯 싶어요.

아이들의 직관력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토끼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단번에 토끼를 알아 맞추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이 크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색감이 따스하고 부드러워서, 보고 있으면 포근한 느낌이 드는 아기 그림책.

동물들도 귀엽고, 나오는 아기도 귀엽고, 넘겨보는 플랩형식의 책이어서 유아들이 보기에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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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더 읽어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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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아이나 저나 참 좋은 책을 읽은 것 같아요.

2011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아빠, 더 읽어 주세요>가 그 책이랍니다.

사실 권위있는 상을 받았다고 하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마음에서  더 유심히 보게 되고,

잘 이해가 안 되고 내가 못 느끼거나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겠지 한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읽고나서 딱 감이 왔어요 ^^

사실 첨부터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구나 해서 읽은 것이 아니라,

넘 재미있고 유쾌해 보이는 그림에 끌렸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정말 그렇더라구요 ^^

읽고나서 아이도 반응이 좋고, 재미있다면서 얼굴이 확 펴지는 것을 보고,

저도 구성이나 형식, 그리고 담긴 이야기까지 다 만족스러웠기에

표지에 붙은 상장표시를 보면서 마음에 바로 수긍이 되었어요 ^^

 

일단 정말 정말 공감되는 잠자기전 독서 이야기, 독특한 구성(이야기 속에 다시 명작책이 등장해요 ^^),

유쾌하고 아이의 천진난만함이 살아있는 캐릭터 등등,

어렵지 않고, 위로를 받으면서,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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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 재우려는 아빠닭과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꼬마 닭의 모습은

아빠가 엄마로 대치하면 딱 저희 집 모습이에요.

것두 자꾸 자꾸 권수 늘려 가면서 시간을 버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 그래 공감하면서 읽습니다.

아빠닭이 읽어주는 헨젤과 그레텔...

익히 아는 내용이라 아이에게 읽어 주는데, 그 뒤에 재미있는 반전이 숨어 있답니다. ^^

 

 

 

바로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어서, 주인공들에게 마녀의 정체를 폭로하고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속전속결로 끝맺는 귀여운 꼬마닭을 볼 수 있습니다.

아빠와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하였던 꼬마닭,

그런데 정작 이야기를 읽자, 도중에 끼어들고 맙니다.

그리고 또 다음 책 빨간모자에서도 역시나 이런 일은 또 일어 나고 만답니다. ^^

꼬마닭의 발상이 귀여우면서도, 아빠닭이 읽어 주는 이야기속의 그림도

꼬마닭의 이야기에 맞추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참 재미있었고, 신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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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대표명작책들이라서, 더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있게 다가오는 듯 싶었어요.

읽고 난 소민이. 이 책이 재미있고, 웃기다라고 한마디로 표현합니다.^^

 

이야기 거리, 읽을 거리가 떨어진 아빠를 위해 꼬마닭은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읽어 줍니다.

꼬마닭이 읽어 주는 책의 제목은 바로 <아빠 재우기> 입니다.

 



 

꼬마닭의 이야기속의 아빠는 잠잘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 마치 꼬마닭처럼요..

꼬마닭이 읽어 주는 이야기를 듣는 아빠는 어땠을까요?

정말 끝까지 재미있고 예측할 수 없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다 알려주면 안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읽어 보시라고, 아이에게 베갯머리 독서를 할 때

읽을 책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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