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게?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20
세바스티앙 브라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누구게?>입니다.  벌써 우리 아이들은 부쩍 자랐어요.

신정에 방문할 시댁에 있는 소안이의 사촌 동생이 이제  7개월 되어간답니다. 

이번에 갈 때 주려고 준비했는데 소안이가 보더니, 음 쉬운 책이야!! 그럽니다. ㅋㅋ

 

  

 

 

아주 조금 일부 빼꼼히 보이는 대상을 보고 누굴일지 알아 맞추는 그림책~!

자신 만만한 소안이 도전합니다. 과연 다 알아 맞추었을까요??

 

아쉽게도 딱 한 문제 못 맞춘 것이 있었어요. 바로 우리안에 있는 기니피그였답니다 .

문 뒤에 있는 강아지!, 나뭇잎 아래 애벌레, 물뿌리개 뒤의 달팽이,

화분 뒤의 토끼 까지는 신나게 맞추어 가는 소안이.

바로 우리 안에 누굴까? 에 와서는 다람쥐??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람쥐는 아니고, 바로 기니 피그 더라구요.

막히니 옆에서 놀고 있던 형에게도 물어보고, 둘 다 틀렸습니다.

이렇게 틀리는 문제가 한 개 있으니, 분위기가 새롭네요.

 

  

 

아기들 그림책이라고 얕보듯 보던 아이들이 다시 자세히 보고, 글자도 읽어 보니 말이지요 .

글자가 큼직큼직하니, 이제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세 글자를 아는 소안이에게,

대상을 보면서 글을 관심갖게 하기에 참 좋구나 싶더라구요.

쉬운듯 느껴지지만 정작 글을 모르기에 소안이에게 한글을 배우게 하는데 도움을 주겠구나 싶었습니다.

 

숨어 있는 대상이 많이 보이지도 않고 조그맣게 특징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있어서,

유추하고 생각해보는 활동이 유아들에게 자극이 될 듯 싶어요.

아이들의 직관력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토끼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단번에 토끼를 알아 맞추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책이 주는 즐거움이 크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색감이 따스하고 부드러워서, 보고 있으면 포근한 느낌이 드는 아기 그림책.

동물들도 귀엽고, 나오는 아기도 귀엽고, 넘겨보는 플랩형식의 책이어서 유아들이 보기에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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