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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고백 - 지진.해일.화산 자연재해에 대한 모든 진실
데이비드 버니 지음, 이한음 옮김 / 휴이넘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뉴스에서 심심잖게 등장하는 것이 자연 재해 소식인 것 같아요.
특히 미국의 토네이도 소식, 지진, 쓰나미 같은 소식은 최근 들어 더 빈번하게
들려오는 소식인 듯 싶어요.
'지진,해일,화산,자연재해에 대한 모든 진실'이란 부제를 가지고 있는
<지구의 고백>은 최근에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이 겪은 자연재해까지
자연재해에 관한 최신판 보고서란 느낌이 드는 책이랍니다.

오늘 날 지구촌 곳곳에서 겪고 있는 자연재해들은 정말 여러 가지예요.
우리 나라도 그 재해들에서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님을 이 책을 읽다보면 또한 느끼게 됩니다.
만 년 동안 딱 5번 분출했다는 백두산 화산,
언제 분출할지 모르지만, 여러 징조들이 감지되고 있어,
조사를 하고 있는 백두산이라는데, 혹 화산이 폭발이 이루어지기 라도 한다면
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지진에서도 결코 안전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유치원에서도 지진과 재해에 대한 안전교육을 하고 있기도 한 실정이지요.
이 책에는 사진 자료들이 참 풍성합니다.
각종 재해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생생한 사진 자료들
큼직큼직하게 배치되어 있어 더 실감나게 느껴져요.

그리고 최근에 겪었던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폭발까지도 아우르는 최신의
정보로 현재의 지구 곳곳이 당면하고 있는 위험들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어요.

엄청난 재해속에서도 피할 길을 찾아 살아남은 사람들,
재해의 사진 속에서 만나는 생생한 인물들. 재해의 일면을 너무도 잘 보여주면서,
동시에 또한 재해속에서도 위기에 잘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
실감나는 사진들입니다.
어쩌면 앞으로 더 많은 재해들에 노출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껏 다른 나라에 일어났던 자연재해들이 우리 나라에서 크게 일어날 지도 모르구요.
늘 그런 위험을 생각하고 대비하는 안전의식과,
가급적 지구를 자극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이 절실함을
느끼게 해 주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와도 같은 책이었어요.
생생한 사진과 최신 정보들, 최근 일본의 재해를 눈여겨 보았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지구의 재해의 역사와 더불어,
깜짝 놀랄만한 정보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는 멋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