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변신쟁이 과학 그림동화 25
나가사와 마사코 글.그림,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비룡소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 25번에 있는 <나무는 변신쟁이>랍니다.

책 표지 보자 마자 드는 느낌, 기분 좋다, 따스하다,

정감있다, 넘 좋다^^ 이런 생각이었어요~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면서도, 자연을 느끼게해  줄 것 같았는데요.

정말 그 기대감 그대로였답니다.

 

책  제목 <나무는 변신쟁이> 부터가 아이들 시선을 잡아 끌었어요.

변신쟁이??? 어떻게 변신할까 궁금증이 들잖아요^^

5살 소안이, 보자마자 이 책은 내 것이라면서 들고 갔답니다.

 

책 속에는 작은 나무와 큰 나무가 나와요.

작은 나무는 큰 나무보고 할아버지라고 부르지요.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 나무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되면서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질문도 많이 한답니다.  작은 나무는 거의 변화가 없는 데,

커다란 할아버지 나무는 계절에 따라 정말 변화무쌍하기만 해요.

 

  

 

 

작은 나무가 감탄하는 것 처럼,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와! 하면서 큰 나무의 변화를 감탄하면서 보게 된답니다.

눈으로 마음으로 1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시간을

나무의 변화를 보면서 그대로 느껴볼 수가 있어 좋았어요.

 

늦가을 바람에 휘날리어 잎사귀가 거의 다 떨어진 할아버지 나무와 달리,

작은 나무의 잎사귀는 여전히 푸릇푸릇하답니다.

작은 나무는 겨울이 되어 변화가 생겼어요.

예쁜 꽃을 한아름 피웠거든요.

아이들에게 정말 신기한 것은 이것이었답니다.

눈도 내려 쌓이는 추운 겨울에 핀 작은 나무의 빨간 꽃잎,

새가 날아와 맛있는 꽃꿀을 먹고 가지요.

 

글 내용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 내어서 좋았지만,

풍경만 봐도 마치 미술작품을 보듯, 시원하면서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두 배로 읽으면서 기분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다 읽고 난 소안이, 하는 말이,

"나는 할아버지 나무, 작은 나무 두 개가 좋아~~ ^^"

나무 두 개를 콕 집어 가면서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 그래도 저도 이 책에 나오는 두 나무의 대화와 모습이 기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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