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과 호밀빵 키다리 그림책 14
파멜라 엘렌 글.그림, 천미나 옮김 / 키다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임금님과 호밀빵>이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음식을 적절하게 먹어야 할 것을

임금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해 주고 있어요.

 

특히 책 표지 제목 글씨속에 빵들이 여럿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요즘은 6살 아이들도 통통하기 보다 뚱뚱한 아이들도 있고.

초등학교 아이들을 보다 보면, 자칫 비만이라 좀 걱정스러운 아이들도

종종 만날 수가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줄 필요성을 된답니다.

 

6살, 4살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야채 중에 절대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들이 많고,

무엇보다 아주 아주 소식을 해서 참 걱정 스러워요.

우유만 많이 먹으려 하고 말이지요.

 

<임금님과 호밀빵> 이야기는 편식과 과식의 문제를 갖기 쉬운

아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에 대해 알려 주는 참 유익한 도서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음식을 어떻게 대하여야 할 지 감이 오거든요.

 

 



 

 

처음 책 속에 등장하는 임금님은 날씬한 몸매로

꼬마 마구간지기와 방방 뛰고, 달리고, 말 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임금님이다 보니,

주방 요리사들이 만든 무수히 많은 음식들이 다 먹었답니다.

그런 임금님은 차츰 몸이 무거워져서, 너무 뚱뚱해 져서,

예전처럼 방방 뛸수도 말을 탈 수도 없을 지경에 이르렀답니다.

 

 



 

 

무지무지 기분이 나빠진 임금님은 점차

음식도 맛나는 것이 아니라, 번번히 흠을 잡고 퇴짜를 놓게 되었답니다.

 

지나치게 과식을 하게 되면 정말 책 속의 임금님처럼 기분이 나쁘고,

속도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 정도 까지 먹으면 안 되는데, 때론 지나치게 많이 먹을 때가 있답니다.

책 속의 임금님처럼 맛난 음식들을 많이 보면, 자신도 주체못하고 말이지요.

아이들 이야기지만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답니다.

 

음식을 먹고 앓아누운 임금님은 요리사들을 모두 해고 하고,

성 안에는 임금님을 위해 요리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배가 고픈 임금님을 위해 마구간지기 꼬마는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었는데,

그 안에는 임금님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벌꿀바른 호밀빵이 들어 있었지요.

임금님을 위해 마구간지기 꼬마는 매일 매일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서 임금님과

먹었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소식을 하게 된 임금님은 다시 예전처럼

방방 뛸 수 있게 되었고, 말도 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책 뒷편에 집에서 호밀빵을 만드는 레서피가 들어 있어요.

소민이는 저보고 자꾸 호밀빵을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따라해 보고 싶어도 집에 오븐이 없는 지라 아예 포기하고,

아이의 재촉에 못이겨 빵집으로 향해, 호밀빵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호밀빵이 몸에 좋다고 한 기억을 갖고, 먹는 소민이.

맛있다면서 잘 먹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면 더욱 잘 먹는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에게 일찍 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 주는 데 도움을 주는

생생한 이야기 <임금님과 호밀빵>. 참 유익한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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