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요즘 예쁜 다이어리나 수첩을 보며 내년 계획을 생각 중이다. 새해가 되면 아마 부지런히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계획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지금은 잠시 멈춰있지만 그동안 #스페인어독학 취미로 해왔던 #스페인어 지식을 한데 모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내년에는 스페인어 자격시험 #deleb2 에 도전해 볼까 한다. 시험 응시료가 25만 원 정도로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꼼꼼하게 준비하고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해 B1에 해당하는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도전을 한다 해도 문법 공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급수가 높아져도 문법 공부는 계속 함께 가야 할 것 같다. 이걸 어디서 뼈저리게 느끼냐면 바로 시험 볼 때 '작문'에서이다. 내가 긴 문장, 긴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직접 문장을 써보게 되는 작문은 독해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스페인어문법 의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문장을 쓰기 위해서 문법책은 매 급수마다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번에 시원스쿨에서 출간된 [GO! 독학 스페인어 문법]은 전반적인 나의 문법 지식을 점검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델레시험대비 에 꼭 필요한 필수 문법을 수록한 #스페인어독학교재 이다. 나처럼 중간 정리용으로 학습해도 좋고, 기초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B2까지의 스페인어 수준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처음부터 #deleA1 을 준비하는 학습자에게도 꼭 필요한 #스페인어교재 가 아닐까 한다.
[GO! 독학 스페인어 문법]은 이 한 권으로 A1~B2까지의 필수 문법을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페인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잡고 처음부터 순서대로 공부해 보길 추천한다. Unidad의 순서가 곧 문법 난이도의 순서라고 할 수 있다. Unidad은 총 60개!
각 Unidad마다 한두 장의 분량으로 문법 내용을 살펴보고 Ejercicios에서는 관련 문제를 풀어본다. 그리고 ¡Vamos a hablar!에서는 점점 쌓여가는 문법적 지식을 확장시켜 표현과 회화를 연습해 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았다. 어쨌든 언어란 건 말을 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고, #델레시험 에서는 회화도 시험 영역에 포함되어 그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GO! 독학 스페인어 문법]은 스페인어 학습자 및 #dele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부분을 잊어버렸다면, 스페인어 문법의 흐름을 잡고 싶다면 그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알찬 #스페인어책 될 거라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