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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영어 왕초보 - 이렇게 쉽고 맛있는 영어는 없었다!
에디 리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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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샛노란 색에, 케이스에 담겨있는 책인 것 같은데 제목이 [후루룩 영어]라고 합니다. 영어 학습서인 것 같은데 '후루룩'은 또 뭘까요? 혹시 음식에 관한 영어 공부 책일까요? 갖은 상상이 발동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신기한 책입니다.
정말 영어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콘셉트가 식당의 코스요리거든요. 이게 무슨 소린지 궁금하시죠? 자,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재밌는 영어는 길고 지루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책으로 공부하는 동안에는 영어 공부시간을 30분이 넘지 않도록 그렇게 학습을 설계해놓았어요. 뽀모도로 집중력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25분 학습과 5분 휴식을 철칙으로 합니다. 이 책의 학습은 그 틀안에서 유지하고 있어요.
자, 이 굵직한 영어책을 선택하면 무엇을 공부하게 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케이스 안에는 총 4권의 책이 들어있는데 일종의 학습지 같은 형태입니다. 파트로 나누어보면 문법과 작문(2주치), 패턴과 말하기(2주치), 여행영어(1주치), SNS 일상 어휘(1주치)를 공부하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총 6주 동안 모든 학습을 완료하게 되는 겁니다.
우선 저는 SNS 일상 어휘를 선택해 봤습니다. 저는 SNS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SNS에 뭐가 올라오고 어떤 어휘를 접하게 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책에는 실제 SNS 사진도 들어가서 현실감을 더하는 것 같아요.
아까 위에서 식당의 코스요리라고 적었었죠? 어떤 형식으로 학습이 구성되어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하루치 학습에 입장하게 되면 배울 내용이 애피타이저-메인 요리-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애피타이저 부분에서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체크하는 시간이 있고요. 메인 요리에서는 제목에서 암시하는 관련 어휘들을 배우고, 써보고 또 그 단어가 들어가는 문장으로도 써보는 시간입니다. 메인 요리 부분을 지나면 디저트에서는 내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지 또 스스로 체크하는 시간을 갖게 되죠. 학습 구성이 전체적으로 메타인지 학습(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구별하는) 기법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색감과 아기자기한 구성이 청소년들이 공부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왕초보 대상이라 영어를 처음 접하거나 부담 없이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요. 왕초보 탈출하고 싶어 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