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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100만부 기념 뉴에디션)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하버드 새벽 4시 반 서평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하버드 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나라 대학교는 하버드 대학교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부족한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이 책의 작가는?
이 책의 저자인 웨이슈잉은 자기 계발 분야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작가이다. 본 저자는 중국 CCTV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세계 유명 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본 저서를 집필하였다.
| 이 책의 주제는?
이 책을 통해 뭔가 참신한 영감을 받고 싶은 분이라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의 메시지는 자기 계발 서적을 접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자신감과 열정을 가져라’,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가져라’, ‘시간을 아껴 써라’ 등 매우 고전적인 조언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번 들어서 익숙한 조언들이라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아서 인생에 변화가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조언들을 토대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은?
이 책에서는 하버드 대학교의 교육시스템의 특징보다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 중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10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는데 각 챕터마다 ‘자신감’, ‘열정’, ‘실행력’ 등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을 제시한다. 그리고 제시한 덕목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버드 출신들의 일화와 같은 세부 에피소드들을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챕터별로 ‘하버드 성공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성공하기 위한 실천사항들을 알려준다.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감’이라는 덕목을 강조한 챕터를 예로 들어보겠다. 챕터의 제목은 ‘난 할 수 있다’의 마법이다.
이 챕터에서는 게일이라는 하버드 졸업생의 일화를 들려준다. 게일은 졸업 후 작은 회사를 창업했고 100만 달러가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그는 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 월스트리트 주식 발행인들은 작은 회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게일은 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이었다면 상장을 포기했겠지만 게일은 자신의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증권회사의 도움 없이 사업설명회를 열어 직접 주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직접 주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게일은 2년 후 50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모았다. 저자는 주식계의 전설이 된 게일의 일화를 통해 성공을 위해 자신감의 중요성을 알린다. 그리고 ‘하버드 성공 비결’로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자신감 있는 학생들처럼 행동하고, 당당하게 보이는 자세를 습관화하면 자신감이 생겨난다고 알려준다.
|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첫 번째 챕터에서 저자는 하버드 교수의 말을 인용한다. “졸업 후 언제 어디서든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받고 싶다면, 하버드에 있는 동안에 일광욕하러 갈 시간조차 가져선 안된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하버드 도서관은 새벽 4시 반에도 대낮처럼 환한 조명 아래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하버드대학교의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은 치열하게 공부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너무나도 뻔한 저자의 메시지는 뭔가 특별한 비결을 찾으려던 독자를 허탈하게 한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노력’에 대한 가치가 땅에 떨어진 현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번 노력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추천대상은?
명문 대학 입학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읽는다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메시지가 고전적이라 자기 계발서들을 많이 접한 성인들의 경우에는 고리타분 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학습과 자기 계발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 덕목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100만부 기념 뉴에디션) #웨이슈잉 #정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