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목적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무료 동영상 강의를 지원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착 붙는 스페인어 독학 첫걸음]으로 공부하고 있다.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외국어라 어려울 것 같았지만, 차근차근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독학 기초, 초급이라 그런지 별 어려운 것이 없었다. 그만큼 책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는 얘기...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메리트는 발음인 것 같다. 영어에서 본 적 없는 몇 가지 예외 규칙을 제외, 그것들을 잘 익힌다면 발음해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동영상도 동영상이지만, 이 책에서 끌리는 부분은 책에 실린 적지 않은 삽화이다. 어학 학습도 중요하지만, 매 유닛마다 보여주는 책에 실린 스페인과 남미 곳곳의 모습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더욱더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가끔 나태해지다가도 책에 큼지막하게 실린 스페인의 톨레도, 멕시코의 시원한 칸쿤 사진을 보면 다시 책을 펴 열심히 하게 된다. 음식, 멋진 전경 등 사진이 주는 힘이란...
스페인어를 시작하는데 어떤 교재로 공부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동영상이 있는지, 책에 동사 변화 정리가 잘되어 있는지였다. 동영상이 있으면 혼자 공부하더라도 진도를 비교적 수월하게 나갈 수 있고, 책에 자주 쓰는 동사의 변화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동사 변화표를 작은 소책자로 주는 것도 나한텐 비추... 생각보다 효용성이 떨어졌다. 그런 외적인 부록보다는 학습의 본질 되는 책에 동사 변화며, 표현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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