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서울경기인천 트레킹 가이드]
- 서울, 경기, 인천 구석구석 걸으며 힐링합니다 -
"가이드"책을 한 번도 사본적이 없는데,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가이드 책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꽤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책이어서 서평을 신청하게 됐다.
이 책은 참으로 두껍다. 서울, 경기, 인천이 그 트레킹의 범위라 내용이 방대하고, 책을 펼쳐보니 가장 좋았던 것은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점들을 상세히 알려주는 "준비편", 계절마다 가보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계절편", 일몰, 일출, 산성, 역사 문화, 둘레길, 숲길, 섬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트레킹 장소를 소개하고 있는 "테마편"으로 나누어진 구성이었다. 입맛에 맞게, 기분에 따라 골라 장소를 선택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당 사진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떠나기도 전에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직 트레킹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 글을 쓰는 날짜를 기준으로 7월에 진입하였으므로 "여름"에 방문하면 좋을 곳 중 하나를 골라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에 트레킹 하기 좋은 곳으로 실려있는 첫 번째 장소는 "서울안양 관악산계곡삼성천계곡"이다. 서울과 안양은 행정구역 상 다른 곳이지만, 산과 계곡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관악산과 삼성산, 관악산계곡과 삼성천계곡이라는 용어가 붙어서 실려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코스는
서울대학교 정문 옆에 있는 관악 유원지에서 출발해
관악산과 삼성산이 연결되는 무너미고개를 넘어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문을 통과하면 안양예술공원이 나온다.
책에 실린 "코스 지도"는 트레킹을 떠나기 전 어떤 루트를 거치게 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