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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도키 속담 명언 고사성어 ㅣ 초등 문해력 쑥쑥 따라쓰기 2
김수현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을 수년간 가르쳐온 초등학교 교사다. 저자는 아이들의 문해력 발달을 강조한다. 다양한 어휘와 표현이 있는데, 이것의 뜻을 알고 제대로 사용하면 문해력이 발달된다 알려준다. 그러면 국어 뿐만이 아니라 수학, 과학, 사회 등 다른 과목도 쉽게 이해하고, 소통 능력도 발달하여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줘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학교생활을 잘하는 멋진 어린이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문해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임이 틀림없다.
속담, 명언, 고사성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에 앞서 왜 예쁘게 글씨를 써야하는지 알려준다. 글자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마음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손의 움직임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데 글씨를 잘 쓰려고 노력하면 손힘도 두뇌의 힘도 좋아진다. 그리고 속담, 명언, 고사성어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한다. 속담은 짧고 재미있으며 지혜와 교훈을 담고 있다. 명언은 누군가 말해서 유명해진 말이고, 고사성어는 네 글자의 한자어로 표현된 중국 옛이야기에서 부터 전해져온 말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속담, 명언, 고사성어를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논술, 고시, 취업시험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미리 접하게 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이다. 책과 함께 필요한 준비물은 2B연필과 잘 지워지는 지우개다. 3B, 4B 연필은 너무 진해서 번지기 쉽다.
쌍둥이 남매 오키와 도키의 대화를 짧은 컷의 만화로 속담, 명언, 고사성어를 풀어냈다. 그림책 위주로 보아온 아이라 만화를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쉽게 잘 읽었다. 재미있다고 혼자서도 스스로 책을 펼치기도 한다. 뜻 풀이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써냈다. 무조건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배경지식을 이해하고 내용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둔다. 속담과 명언은 하루에 2개씩 다룬다. 고사성어는 하루에 한개다. 소리내어 읽으면서 글씨도 써보고 잘 쓴 것에 별표도 쳐본다. 속담, 명언, 고사성어 어떤것부터 시작하든 관계없는 구성이다. 그날그날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것을 먼저 학습하면 된다. 아이가 대화를 할 때 이 책에서 배웠던 표현들을 이용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