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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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독서평설 첫걸음은 만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학습 월간지다.

2025년 6월 호는 크게 독서지능, 통합지능, 수과학지능, 사회지능의 주제별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독서지능 파트에서는 창작 연재 동화, 우리 옛이야기, 헷갈리는 우리말 바로 쓰기(맞춤법) 등을 다루었고, 통합지능에서는 박물관, 미술관,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그리고 수과학지능은 수학지식, 반려식물, 과학실험을 다뤄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수학과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며 사회지능 부분에서는 위인, 세계여행, 문화유산 탐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같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짧으면 2페이지, 길면 10페이지 정도의 호흡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와 알아야할 내용들이 짜임새 있는 콘텐츠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더욱이 교과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로 아이들 학습 수준에 맞게 제공하니 더욱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앞장에 있는 첫걸음 다이어리는 잘라서 잘 보이는 벽에 붙여놓고 하루하루 읽은만큼을 체크하는 진도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가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있는 활동북은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활동을 마무리하기 편리하다. 다양한 주제를 담고있고, 스스로 자기주도 독서가 가능한 이 월간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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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무슨 일이?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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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라는 문구만 보고 골랐다. 핑크핑크한 표지를 보면 귀여운 생쥐가 리본 머리띠를 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무슨 내용일까? 제목처럼 숲 속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호기심을 가지고 그림책을 펼쳐본다. 


책 표지에 있던 생쥐의 이름은 찰리. 찰리는 정리정돈이라면 자신이 있다. 침대엔 이불이 반듯하게 개어져있고 향긋한 라벤더 향이 난다. 서랍을 열면 깨끗한 양말들이 가득하고, 찬장 위엔 치즈를 정리했는데 종류와 크기별로 놓여있다. 찰리에게 집 정리는 식은 죽 먹기고 이게 바로 직업이다. 자명종이 울리며 일할 시간임을 알려준다. 먼저 땅굴로 두더지 가족을 도우러 출발~ 엄마 두더지는 찰리에게 잃어버린 열쇠 네 개를 찾아 달라고 했다. 아이도 그림속에서 열쇠 네개를 찾아본다. 다음은 꼬불꼬불한 터널을 청소해 주려고 달팽 씨 집으로 왔다. 달팽 씨가 지나가면 찐득한 자국이 남아서 청소가 아주 오래 걸린다. 올챙이 여덟 마리를 함께 찾아본다. 스토리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책이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찰리가 이웃집에 도착했을 때 먼저 책장을 넘기지 말고 집 안 모습은 어떨지 상상을 해보는 것이다. 내 상상과 그림책의 집 안 모습이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집에서 살아 보고 싶은지 이야기도 나눠본다. QR코드를 찍으면 독후활동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그림체가 웃음짓게 만들고, 색감이 너무 사랑스러운, 오랜만에 그림에 충실한 그림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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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사용설명서
구혜영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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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동안 주식, 투자, 코인, 상속 등 제태크와 관련된 책을 읽고 공부를 해보다가 금리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 '금리 사용 설명서' 책을 만났다. 저자는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근무를 하며 쌓은 지식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금리는 어려운 이론이 아님을 이해시키며 돈의 흐름을 알려준다. 금리는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 설명하는 이 책을 만나보자.


책은 금리를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누어 설명한다. 금리로 시장의 방향을 읽는방법, 금리로 투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방법, 금리로 시장을 이끄는 방법, 금리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금리는 경제의 방향을 바꾸는 나침반이라 볼 수 있는데 금리가 오르 내릴때, 투자자들의 두려움, 탐욕, 기대가 뒤엉켜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금리 사이클을 달걀 모형으로 시각화 하여 금리 상승기, 금리 하락기를 예측할 수 있고, 투자전략을 제시한 달걀이론을 이해한다면 금리의 큰 흐름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순환한다. 그러나 이 움직임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유기적인 흐름을 동반한다. 수면 아래 조류가 방향을 바꾸듯, 때로는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변화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도 한다. 투자를 위해서는 겉으로 들어나는 움직임과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움직임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마켓 사이클을 확인하는 방법, 주글러 사이클, 치킨 사이클을 상세히 설명하며 투자의 움직임을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 이상 금리는 단순한 숫자나 경제지표가 아님을 깨닫는다. 시간이 흐르면 계절이 변화하듯 금리고 꾸준한 변화와 흐름속에서 움직인다. 실제로 금리 변화는 경제의 계절적 패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금리를 활용하여 시장을 이기는 투자전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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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간 강아지들
도로테 드 몽프레 지음, 김하니 옮김 / 아르카디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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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시청하며 파리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지는 우리집 아이들이다. 저기가 어느 나라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에펠탑을 보며) 남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파리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그림책의 주인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강아지들이다. 강아지들이 제이콥 삼촌의 100번째 생일 파티에 초대받고 삼촌을 찾아 까이유 거리 16번지를 찾아 헤매는 과정을 그린 귀여운 설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아지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줄거리를 이끈다. 9마리의 강아지들은 삼촌에게 선물할 케익, 카메라, 물, 지갑을 챙겨 기차역으로 출발한다. 기차, 지하철, 자전거, 배, 버스, 마차, 택시 다양한 탈것을 타고 제이콥 삼촌의 집을 찾아간다. 몽마르트 언덕, 세느강,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에펠탑. 파리의 랜드마크를 지난다. 몽마르트 언덕도 올라가 파리의 전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세느강 유럼선을 타고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에펠탑에 올라 삼촌집을 찾아보기도 한다. 가는 도중 분수대를 만나 물놀이도 하고, 중간중간 삼촌에게 드릴 케익상자를 돌아가면서 들기도 한다.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는 친구를 다독거리기도 하고, 힘들다는 친구를 챙기기도 하고. 좌충우돌 9마리 강아지들의 이야기 속에서 훈훈함을 찾을수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강아지들이 오늘 내로 삼촌 집에 도착할 수 있을지 점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과연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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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고양이
릴리 머레이 지음, 베키 카메론 그림, 김하니 옮김 / 아르카디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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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 마법 고양이 치카는 화가 클로드 모네가 선물로 받은 도자기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캐릭터다. 치카는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모네 할아버지가 그림 붓으로 톡톡톡 세 번 두드리면 잠애서 깨어난다. 기지개를 쭈우욱~ 켜고 눈을 번쩍 뜨는 치카. 자, 지금부터 모험을 떠날 시간이다. 치카는 할아버지가 그린 그림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 치카를 따라 할아버지도 함께 그림속으로 향한다.

<점심> 은 따스하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에서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할아버지의 아들 장은 나무 블록을 가지고 놀았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할아버지는 회상한다. 그런데 치카의.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치카는 식탁위로 폴짝 올라오더니 우유를 햝아먹고, 빵을 먹고 도망치다 그림 밖으로 뛰쳐 나간다.
이번에는 <생-라자르 역> 그림으로 들어갔다. 힘찬 엔진 소리와 커다란 바퀴, 증기를 내뿜는 굴뚝이 보인다. 치카는 이미 할아버지를 피해 기차에 올라탔다.
< 트루빌 해변의 판자 산책로 > 그림으로 들어왔다. 모래사장의 깃발이 펄럭이고 파라솔, 구름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는 한숨을 돌린다. 신이난 치카는 갈매기를 덮치기도 하고 장난을치다 할아버지와 모래사장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는다.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 그림 < 수련 연못 > 을 보러왔다. 이 곳은 마음의 평화로워져서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 한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치카는 마음의 평화를 좋아하지 않나보다. 물속으로 첨벙 뛰어 들어가서 슬프게 운다. 할아버지도 물속으로 함께 들어와 치카를 안아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바라보는 그림들은 모두 엉밍진창이 되어있다. 치카는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고 할아버지는 붓으로 치카를 세 번 두드린다. 치카와 함께 떠난 미술 작품속 여행. 마치 미술관을 다녀온것 같은 여운이 남는다. 다음 모험때 까지 잘 자렴 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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