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인물그림책 보물창고 2
마술연필 글, 이수아 그림 / 보물창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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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10월 9일은 한글날,  10월 한달만은 세종대왕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우리아이가 이달의 인물로 세종대왕을 뽑았어요.

 

한글보다 영어를 더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일 반성하게 만드는 날 한글날.

세종대왕님이 땅속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현 모습을 보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온국민이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밤낮으로 공부하며 '훈민정음'을 완성했는데,

몇백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민족들은 한글 대신 영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나마 사용하는 한글도 모두 퇴색해져버렸으니, 우리아이들이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책을 보여주며, 세종대왕이 어떤 마음으로 한글을 만들었는지 알게 해주었어요.

 

 

 

 

 

보물창고 ::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훈민정음'을 보며 기뻐하는 세종대왕의 모습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책의 저자 '마술연필'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고 책을 펴내는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기획팀입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아동청소년문학작가.번역가.편집자가 한데 모여,
지혜와 지식이 가득한 보물창고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세종은 어려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어릴 떄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세종은 나라를 다스르는 데에도 학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학문을 연구하는 집현전을 고쳤고, 또 집현전 학사들이 오로지 연구에만 힘을 쏟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세종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뽑았으며, 솜씨가 뛰어난 장영실에게는 그의 재주를 높이 평가하여

천민의 신분을 벗어나게 해 주었습니다.

세종은 측우기를 만들었는데, 측우기는 빗물 측정하여 홍수나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막을 수 있었으며,

해시계와 물시계 날씨와 계절 우주를 잘 알수 있는 과학 기기를 만들었습니다. 

 

 

세종은 백성이 고르게 입고 먹을 수 있도록 농사 발전에도 힘을 썼습니다.

우리나라의 날씨와 토양에 맞는 농사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집현전 학사들이 직접 농부의 이야기를 듣고

공부해 만든 최초의 농사 책 '농사직설'을 만들었습니다.

헌데, 글을 모르는 백성은 한자로 쓴 '농사직설'을 읽을 수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글자를 몰라 억울해 하는 백성들을 위해 세종은 어려운 한자가 아닌 쉬운 우리 글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신하들의 반대와 중국의 비난을 무릎쓰고 오직 백성들만을 생각하여 한글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1446년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과 새글자를 풀이한 책인 '훈민정음'을 펴냈습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말하는 모습과 글자의 모양이 같은 언어입니다.


 

세종은 마지막 순간까지 백성만을 생각했으며, 결국 1450년 그의 나이 54세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종은 '대왕'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입니다.

세종은 조선을 다스린 32년 동안 오로지 백성을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했으며 그중 가장 빛나는 결과는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책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도 함께 볼 수 있어요.

세종은 뛰어난 학자이자 예술가로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 악기를 만들 때 틀린 음을 바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며,

또 인재를 가리지 않고 뽑아서 재주에 알맞은 곳에 썻습니다.
그 덕분에 세종은 많은 없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한글날과 스승의 날의 공통점은 모두 조선의 임금, 세종 대왕과 관련이 있어요.

한글날은 세종 대왕이 한글을 세상에 널리 알린 날이고, 스승의 날은 세종 대왕이 태어난 날이예요.

원래 5월 26일이었던 스승의 날을 1965년 부터 세종 대왕의  태어난 날인 5월 15일(음력 4월10일)로 정했다고 해요.

사랑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과 어리석은 백성을 깨우치고자 했던 세종 대왕의 꿈이 닮았다고 본 것이예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재미있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었던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 이책을 통해 세종대왕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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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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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북스 :: 인문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징검다리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책 표지 '인문으로 들어가는 첫번째 징검다리 최진기 스타일의 '몰입형' 인문 입문서'라는 문구가 이책을 읽고나니 이해가 되었다.

인문학을 깊이 접해보지 않았던 나에게 이책을 읽으면서 인문학은 우리 삶과 내가 생활하는 곳곳에 모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인문학은 세상과 인간이 바라보는 수준 높은 시각을 갖게 해주고, 인간을 정말 인간답게 만드는 학문'이라는 저자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에서부터 장 보드리야르까지 모두 42개의 생각을 정리한 인문학 지도책이다.

철학이 과학에 영감을 주고, 과학이 철학의 방법에 영향을 주며, 사물을 통합적으로 넓게

보면서 예리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도서는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나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재미를 준 인문학 개론서가 되었다.

이 책을 시점으로 앞으로 좀더 인문학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을 수 있게 되었다.

 


 

최진기 저자는 고대사회학과, 한림대 사회학과 대학원을 나온 현 이투스 강사로 사회탐구 영역 점유율 1위의 인기강사다.

2010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방송하고 있으며, '서양철학,현대사상 ,서양미술사,경제사' 등 폭넓은 인문지식을 제공하는 그의 강좌는 명쾌하고 재미있어 어려운 인문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데 탁월하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의 세계 <장 보드리야르>

 

이 내용은 이미지가 지배하는 사회, 가상과 실재가 뒤섞인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미지의 배반'이라는 단어가 '뭐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위의 그림 밑에 글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프랑스어가 적혀있다.
딱봐도 이 그림음 파이프라고 보이는데, 이그림은 실제 파이프가 아닌 그냥 종이위에 그려진
그림에 불과 한 것이라고 이 그림은 담배를 필 수가 없으니 파이프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지로 사물을 판단합니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보통 그 사람의 실체에는
관심이 없지만 '첫인상'이라는 '이미지'로 판단하게 됩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려 놓은 사진들은 모두 현실의 나와 비슷하지만 '더 예쁘고, 느낌있고,
살짝 보정을 해 놓은' 사진 속의 내이미지들 이라는 것.
우리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실체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김수현과 시뮬라크르'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그리고 하이퍼리얼리티 모두 생소한 단어다.
이단어를 설명해 줄 예로 '김수현'에 대해 드라마나 광고, 연예뉴스에서 만나는 김수현은 실재가 아닌 시뮬라크르에 불과하다.

시뮬라시옹 된 김수현은 섹시, 소년미와 남성미가 모두 있는 미남이라는 '기호'를 획득하며, 우리는 그 시뮬라크르를 소비하는 '소비자'에 불과하다.

김수현의 시뮬라크르는 미디어나 광고를 통해 끊임없이 복제되고 쏟아져  나와 실제의 그와 구분하기 힘들어 진다. 이제 그 시뮬라크르가 오히려 우리의 일상을 규제한다. 

김수현처럼 뛰어다니기 위해서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신고, 김수현처럼 사진을 찍기 위해서 캐논 디지털 카메라를 산다. 그와 같은 몸을 소유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가상현실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지금도 끊임없이 시뮬라시옹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지의 전쟁을 보고 듣고 그 속에 속해 있다.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조지 리처

표준화 된 시스템과 효율성으로 무장한 현대사회의 그늘을 파헤쳐 보자.

 

맥도날드 매장에는 '3.5.15룰'이 있습니다 "30초 안에 주문하게 하라. 5분 안에 음식이 나오게 하라.

15분 안에 먹고 나가게 하라." KFC나 롯데리아. 혹은 맥도날드의 의자는 보기에는 예쁠지 모르지만 불편해서 15분 이상을 앉아 있을 수 없습다. 클래식은 틀지 않고 경쾌하고 빠른 음악을 트는 이유는 그래야 매장에 순환이 빨리 일어나서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에는 거울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초라한 나를 끊임없이 확인하여

물건을 사게' 만드는 것이다. 대신 시계와 창문은 없는데 그 이유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밖을 내다보지도 말고 앞만

보고 쇼핑에 열중하라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는 경제의 합리성의 원칙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이 현상을 날카롭게 파악한
미국의 중견 사회학자 조지 리처는 '맥도날드는 음식점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 궁극적으로 전 세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에서 주문한 지 5분 내에 나오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의 시스템은 합리성이 극대화 된 것으로, 맥도날드화는 그러한 합리성이 음식점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병원등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는 현상을 상징한다.

 

 

이 구절을 보며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듯 '띵~'했다.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에서 주문한지 5분 내에 나오는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의 시스템은 합리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맥도날드화는 그러한 합리성이 음식점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병원 등 사회 전반에 널리 퍼지는 현상을 상징한다는 것이 일부분이 아닌 사회 곳곳에 이런현상들이 숨어 있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이부분 뿐만아니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책페이지 마다 제가 몰랐던 내용들,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알려주고,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도 함께 알려주니 나도 모르게 책에 집중을 하며 보게 되었고, 저자인 최진기씨의 강의와 도서가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게 되었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인문학, 이책을 보니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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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 권리 테마 사이언스 13
플로랑스 피노 지음, 이정주 옮김, 안느 리즈 콩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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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 권리

 

아주 먼 몇억만년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는 사람이 살기 이전에 동물들이 먼저 살고 있었습니다.

대 자연과 함께 평화롭게 수많은 동물들은 인간들의 무분별한 포획과 개발로 인해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또 가족처럼 동물을 키우는 우리나라 애완동물 사육인구는 1천만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끼고 돌봐주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귀찮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애완동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사람들이 먹기위해 가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동물들을 죽이고 있는 지금,

자각 능력이 있는 생명체인 동물을 존중하자는 생명 윤리에 관한 이야기이자, 자신들이 겪는 고통과 불합리한 처우를

호소할 수 없는 동물을 배려하며 살자는 사회 윤리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책에 담았습니다.

 

 

 

 

주니어 김영사 ' 동물이 행복할 자격 동물 권리' 책에서는 세상 모든 동물들은 인간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을 알려줍니다.

우리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물들 그들의 권리를 찾아준다면, 보장해준다면 동물도 행복해지며, 인간도 살기 좋아지게 됩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수십억 마리의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동물은 생물중에서 움직임이 수많은 종을 지칭하는 말로, 그중에는 인간처럼 뱃속에
새끼를 낳아 기르는 포유류, 날개가 있는 조류, 뱀처럼 비늘을 가진 파충류등 다양한 종이 있어요.

 

오래전에 인간은 힘이세고 사나온 동물에게 잡아먹히자 스스로 지키는 법을 생각했고,
그 무기로 사냥을 해서 동물을 잡아 먹기 시작했어요.
인간은 동물을 길들여서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했고, 동물을 신으로 섬기기도 했어요.

 

'동물'이라는 말은 라틴어로 영혼을 뜻하는 '아니마anima'에서 유래되었어요.

하지만 라틴어 '베스티bestia'에서 유래된 '짐승'이라고도 불려요.

짐승은 몸에 털이 나고 네발을 가진 포유류를 뜻하며, 프랑스어에서 '짐승'이라는 단어는

'어리석은, 주의력이 부족한' 뜻을 가진 형용사로도 쓰입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동물을 좀 더 탐구했으며, 침팬지의 유전자가 인간의
유전자와 98.5%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인간은 이런 발견을 통해 동물이
생각만큼 어리석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동물의 권리는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중요하게 생각되었으며,
최초의 동물 보호 단체는 사냥 금지 운동을 벌였어요.
1824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동물 학대 방지 협회(RSPCA)가 생겼으며,
1924년 프랑스 작가 앙드레제로가 동물 권리를 알리는 선언문을 발표했어요.

앙드레 제로는 동물과 인간은 모두 고통을 느끼고 자유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1978년 유네스코에서는 앙드레 제로의 생각을 이어받아
그 해를 첫 번째 '국제 동물 권리 보호의 해'로 정했어요.

인도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위대함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어요.

 

현대에 이르러 동물 행동학자들은 동물마다 지능이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인간이 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진화했다는 점에서 다른 포유류보다 지혜롭지만
원숭이도 먹기 위해 도구를 만들어 사용할 줄 알아요.
침팬지는 숫자를 기억할 수 있으며, 숫자의 크고 작음도 분별 할 줄 알며,
어떤 원숭이는 초등학생보다 숫자를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비둘기는 큰 물건과 작은 물건을 순서대로 놓을 줄 알며, 쥐는 소리를 듣고
긴소리인지 짧은 소리인지 구별을 해요.

 

꿀벌은 꿀을 딸 꽃을 찾으면 다른 꿀벌에게 꽃의 위치를 알려주며, 어느 나무 밑에 꽃이 많은지,
어떤 수풀이 있는 꽃의 꿀이 좋은지를 동료들에게 알려주고 그 사실을 나흘동안 기억할 수 있어요.

1970년대 심리학자 존 라일리는 '체이서'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의 개에게 1022개의 단어를 가르쳤으며,
보더 콜리 종인 체이서는 명사와 동사의 차이까지 구별할 줄 알았어요.


 

동물에게도 인간처럼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빼앗아 우리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물들에게 인간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를 줘야 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동물 보호 단체 연락처예요.

여러가지 이유로 고통받는 동물들이 있다면, 동물 보호 단체에 연락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동물들은 더이상 인간이 소유하고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들은 동물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도 하나의 인격체로 모든걸 다 느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인간으로 인해 상처받고,고통받고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우리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동물을 하찮게 대하지 않기를 그들도 누려야 할 행복한 권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달라졌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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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화선집
도종환 지음, 송필용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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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시화선집]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괜찮아 사랑이야' 메인 테마북으로 나온 도종환 시화선집.

 

공효진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를 읽을때 정말 좋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도종환 시화선집을 직접 보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우리시대 대표 서정시인 도종환의 시화선집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가 새로운 만듦새로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도종환 시인이 30년 동안 펴낸 아홉 권의 시집 중에서 아끼고 좋아하는 시 61편을 골라 '물의 화가'라 불리는
송필용 화백의 그림 50점과 함께 엮은 시화선집입니다.


특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라는
구절은 '괜찮아 사람이야' 드라마를 비롯해 유명인들의 애송시로 자주 인용되어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개정판은 도종환 시인의 초판 부록 시와 송필용 화백의 초판 수록 작품 외에 추가된 신작을
재편해 여백이 깊어진 디자인으로 시심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고 있어요.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냈습니다.

또 신동엽창작상, 정지용문학상,윤동주상문학부분대상등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수상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 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벗 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떄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꼐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기고 지쳐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면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화선집에 송필용 화백의 그림이 담겨있어요.

송필용 화백은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와 홍익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서울 학고재갤러리, 아화익갤러리, 금호미술관 등에서 17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의 시화선집과 함께 송필용 화백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시에 대한 감정에 빠져들게 하네요.

그림 작품들도 너무 멎져서 그림을 보는 재미까지 주는 도종환 시화선집 넘 맘에 들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시도 좋지만, 저는 '처음가는 길'과 '벗 하나 있었으면' 시도 너무너무 좋네요.

다른 시들도 모두 한구절 한구절 모두 의미가 담겨있어 꼭 내이야기 하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요즘 이책에 있는 도종환 시인의 시를 아침, 저녁 출퇴근길에 매일 보면서 살짝 울적한 가을날 나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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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멘토 오렌지 선생님
트루스 마티 지음, 홍미경 옮김 / 영림카디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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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북스 :: 나의 멘토 오렌지 선생님

 

이책의 오렌지 선생님은 실제 모델은 뉴욕에서 살았던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이예요.

 

 

 



 

주인공 리누스는 뉴욕에서 청과물 가게를 하는 집안의 6남매 중에서 셋째예요.
리누스의 큰형 아프케는 만 18세가 되지 자원입대를 하게 됩니다.
형의 입대로 인해 리누스는 형이 했던 일들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뉴욕의 번화가에 있는 한 집으로 오렌지 배달을 가게 되면서 특별한 손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오렌지를 주문한 그 손님은 바로 화가였고, 리누스는 화가의 방을 구경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오렌지 선생님은 리누스의 숨겨진 감성을 알아 채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리누스의 형 아프케가 전쟁터에 나간 이시기는 나치정권에 맞써던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상황이예요.
배경은 전쟁 때문에 암울함을 알려지만 그런 환경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되고
꿈을 꿀 수있게 도와주는 멘토를 만나게 된 리누스는 그로 인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발견해 나갑니다.


오렌지 선생님은 리누스에세 '무언가 바꾸려면, 혹은 무언가를 이루려면 우선 그것을 상상해야한다'라고 알려주었어요.
강렬한 색이 무엇인지, 뉴욕의 부기우기가 무엇인지, 춤은 어떻게 마음을 담아 추는 것인지에 대해..
간절히 원하는 형을 만나고 싶다면, 형과 만나는 것을 먼저 상상해야 한다며,
자유를 원한다면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는 것을 상상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나의 삶의 방향을 잘 못 잡고 있을때 누군가 방법과 지지를 해준다면 정말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리누스에게 힘이 되어 준 오렌지 선생님은 바로 몬드리안이예요.

그의 작품만큼이나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배풀었던 마음 또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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