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진짜진짜 공부돼요 4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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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를 전래동화 같은 옛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과정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사회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경제 개념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해 줄 수 있어요.

지금과 같은 화폐를 사용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어떤 돈을 사용했는지, 또 시장의 흐름을 옛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보면서 경제를 배울 수 있어요.



 


돈을 제대로 알고 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재미있는 역사 속 돈 이야기를 담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의 재미있는 역사 속 돈 이야기'



이 책에서는 돈 귀신이 나타납니다. 돈 귀신이 아이들에게 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지요.
돈 귀신의 이야기를 통해 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옛날에는 어떤 돈을 사용했는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옛날에도 은행이 있었는지 등등의 14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돈과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며, 흥미까지 갖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은 창희, 세라 남매가 돈 귀신을 만나게 되고, 돈귀신은 두아이들의
요청으로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물교환에서 전자화폐까지, 세계역사 속의 돈 이야기, 지구촌 속의 돈 이야기, 고대 화폐에서 대한민구 화폐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위조화폐 이야기, 시장과 상인 이야기, 나라 밖에서 큰돈을 버는 무역이야기, 관리에서 노비까지,
돈을 지독하게 아낀 구두쇠이야기, 고리대금과 전당포, 객주와 은행이야기, 나라에 내는 돈 세금이야기 등등의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또 '도깨비를 만나 부자되기','엽전귀산과 엽전고개','돈도깨비 이야기','세상에서 가장크고 무거운 돈,얍 섬의 돌돈',
'나라마다 사용하는 돈이 다르다'등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의 내용만 보면 어려운 용어도 등장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제목의 이야기도 보이네요.
사회책에서는 딱딱한 내용으로 배우게 되지만 이책에서는 돈도깨비가 등장하는 옛이야기로 배우니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유럽으로 떠나는 화장실 귀신들과 똥 귀신들...

요즘은 화장실 문화가 많이 바뀌었지만, 어릴적 할머니 댁에가면 볼 수있는 푸새식 화장실에서 나오는

똥귀신의 모습이 저런 모습이었다면 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전을 사용했던 중국에서 왜 지폐가 생겨 났을까요?
송나라 때는 상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주화를 사용했지만 주화는 액면가치 큰 상거래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증명서를 보이면 꿀 수 있는 '교자'가 등장했고, 이교자는 금나라, 원라아에선 보초,
명나라에선 대명보초 등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널리 유통되었지만 너무 많이 발행하여 그 가치가 떨어져서
위조지폐까지 나돌아 결국 폐지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주인공들의 질문을 통해서 우리아이들도 함께 경제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또 박물관에서나 볼 수있는 옛 화폐의 모습을 책에서 사진으로 볼 수있으니,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세계 역사상 액면 금액이 가장 높았던 화폐는 1942년 독일에서 발행되었던 100조 마르크 지폐예요.

현대에 와서 액면 금액이 높았던 화페로는 유고슬라비아 지폐와 터키 지폐, 그리고 짐바브웨 지폐를 들 수 있어요.

1993년 발행된 유고슬라비아의 5천억 디나르는 우린 돈으로 겨우 120원이었고, 2001년 발행된 터키의 2천만 리라는

우리 돈으로 17,000원, 2008년 발행된 짐바브웨 100조 달러 지폐는 미 달러로 30달러 정도였어요.


나라별로 화폐의 가치가 다르니, 차이가 정말로 어마어마하게 나는 것 같네요.


조선시대 쓰던 화폐 '상평통보' 전에도 화폐가 있었데요.

하지만, 화페 대신 쌀과 베가 널리 사용되어 화폐는 활발하게 유통되지 못했어요.

우리나라 돈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 속에 묻어두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네요.

우리나라 화폐와 다른나라 화폐를 비교해가며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통되었던 외국 화폐는 원나라 지폐인 보초에요.

하지만 보초는 워나라 세력이 쇠퇴하면서 그 가치가 많이 떨어졌어요.

1876년 조선 정부가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고 문호를 개방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외국 화폐가 많이 들어왔어요.


외국문물이 들어오면서 부터 우리나라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이야기만 보는것이아니라, 책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였는지 질문놀이를 하면서 확실히 익힐 수 있어요.

우리나라 돈의 흐름과 외국 화폐의 역사까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이 책에 다 담아있으니, 이책만 제대로 본다면 경제개념은 확실히 잡힐 것 같네요.


지금 러시아와 일본의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어요.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을 함께 듣고, 이책을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현재 경제에 대한 내용도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딱딱한 경제 어렵지만, 옛이야기로 배우니, 더욱더 재미있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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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6 : 동물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6
유기영 외 지음, 이재열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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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스토리로 보는 동물이야기~스토리버스 융합과학 동물

 

 

우리 인간은 자연과 동물과 함께 어울려 삽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보기에는 비슷해보이는 동물들이지만 그들만의 규칙과 생활 방식이 있어요.

이번 스토리버스 동물편으로 동물들의 다양한 습성과 그들의 세계를 보고 이해해 보았어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의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담아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과학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스토리버스는 학습과 재미 어느 하나의 목적에 치우치지 않고 각각의 주제에 균형을
맞추어 구성하였으며,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학습효과가 있으며,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주고 있어요.

 

 

 

 

8가지 스토리로 보는 동물 이야기

 

스토리버스에서는 동물을 8가지로 분류하여 우리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요.

 

동물들의 생김새 / 동물들의 학습과 놀이 / 동물건축가 / 동물이 보내는 신호 /

진화와 변형 / 암컷과 수컷 / 똘똘뭉치는 동물들 / 동물의 특별한 행동

 


각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보다보면 동물에 대한 각각의 스토리에 대한 지식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또 만화로 재미있게 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스토리버스 책을 좋아할 만 한것 같아요.

 

 

그리고, 스토리버스의 큰 장점은

엄선된 그림과 수준 높은 사진 자료들을 크게 배치하여 생동감과 현실감을 높이고 학습효과를 최대한 높였어요. 

 

▲동물들의 생김새와 육아법

 

수컷의 화려한 외모는 암컷을 유혹하고, 다른 수컷들을 경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해요.

동물의 세계에서 생존만큼 중요한 것이 번식이기 때문에 수컷의 화려한 외모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또, 동물들은 새끼들이 야생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그들만의 육아법으로 새끼를 키워요.

치타는 새기들을 깨물고 올라타는 등 재미있는 놀이로 야생의 법칙을 배워요.

 

▲뛰어난 건축가들과 동물들의 언어

 

동물들이 동굴이나 바위틈 등 자연 환경에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워 하지만,

사실 그들 중에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건축가들이 많아요.

그런 동물들이 지은 집은 굉장히 견고하여 안전하고 몸을 지킬 수가 있어요.

동물들이 적으로 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거예요.

 

▲이유 있는 동물들의 행동

 

아프리카 세렝게티 국립 공원은 6월이 되면 얼룩말과 톰슨가젤, 누 같은 동물들이 무리 지어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져요.

이들이 이렇게 함께 움직이는 것은 먹이를 찾기 위해서예요.

 

스토리버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8가지 학습만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각각의 만화는 아이들이 가장 집중력을 발휘하는 12쪽 분략의 만화로 구성되어있어요.

 

책을 잘 안보려고 하는 아이들도, 학습만화는 꼭 챙겨보는데,

학습만화를 보면서 독서습관도 잡고 학습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앤서니가 좋아하는 '큐라와 유령친구' 이야기예요.

앞에 인트로부분은 잘 안보더라도 각각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는 꼭 본답니다.

 

 

 

'큐라와 유령 친구' 에서는 화려한 색깔로 몸을 치장한 동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화려한 색깔로 몸을 치장한 동물일수록 적의 눈에 더 잘 띄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알록달록한 동물의 색

 

동물들 가운데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띠는 동물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만은 아니며, 주변과 비슷하게 몸 색깔을 바꿔

자기 몸을 보호하기도 하고, 독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하며, 건강한 짝을 만날 준비가 되었다고 알리는 것이기도 해요.

 

 

학습만화 스토리가 끝나면 이렇게 만화속에 나왔던 내용의 정보를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볼 수있어요.

 

 

▲프랑켄슈타인의 옷가게 에서는 과학책이지만 사회책에 나올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예로부터 사람들은 동물의 화려한 털 가죽과 아름다운 무늬를 탐내서,

옷으로 만들어 입거나 동물의 모양을 본떠서 물건을 만들기도 했어요.


 

 

학습만화 '미스터 펭돌'이에서는 아기 동물들의 학습과 놀이에 대해 설명되었어요.

 

동물들은 제각각 다른 육아법으로 새끼를 키워요.

놀이를 이용하기도 하고, 공동 탁아소를 운영하기도 해요.

 

냉혹한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면 동물도 배워야 해요.

어른 동물들은 새끼에게 먹이 사냥법, 싸움의 기술, 무리에서 어울리는 법 등을 가르쳐요.

 

여우는 살아 있는 쥐를 잡아 와서 새끼 앞에 놓아 쥐를 가지고 놀면서 사냥하는 법을 익혀요.

아기 캘리포티아 강치는 큰 바위 위에 올라가는 놀이를 하는데, 이런 놀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

자기 영역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예요.




 

 

'지구정복 대소동;에서는 동물 건축가에 대한 내용을 들려주어요.

대단한 집짓기의 명수들, 집 짓기의 달인 비버 등 모두 아무렇게나 집을 짓는게 아니며,

사람보다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집을 짓는 답니다.

 

 

▲대단한 집짓기의 명수들을 소개해요.

 

흰개미집의 걸작은 에어컨도 따라잡을 수 없는 공기 조절 장치예요, 흙탑 가운데의 큰 구멍으로 덥고 탁한 공기가 모이면,

벽에 있는 촘촘한 구멍으로 탁한 공기가 빠져 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와요.

 

또 오소리는 땅속에 크고 거대한 집을 짓는데, 단순히 굴을 파는게 아니라 여러 개의 방을 가진 복잡한 구조로,

밖으로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중심으로 몇 개 층으로 얽혀 있는데, 마치 미로 같아요.

 

물거미의 집은 물속에 있는데, 물풀 줄기 사이에 종 모양의 거미줄을 치고, 그 안에 공기 방을을 집어 넣으면서 지어요.

 



▲동물도 말할 수 있다

 

동물들도 제각각의 소리와 행동으로 이야기를 해요.

 

바다에 가면 들리는 갈매기는 '끼륵끼륵'이라고 우는데, 이것은 "나 여기 있어.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 라는 의미이고,

'매매매'라고 운다면 그것은 천적이 나타났다는 의미예요.

 

농게는 행동파로 수컷 농게는 적이나 다른 수컷이 나타나면 집게발을 열심히 흔들어요.

집게발을 흔드는 것은 ' 여기는 내구역'이라는 의미예요.

 

벌이 비행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8자 모양을 만들 때가 있는데, 이건 바로 꿀이 멀리 있다는 것이예요.

가까이 있다면 동그라미를 그리며 날고, 세로로 서 있는 모양을 그리면 태양을 향해 날아가라는 뜻이에요.

 

 이 밖에도 재미있는 상식들을 알 수있어요.

 

토끼의 귀가 긴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우리아이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내용을 자세히 풀어 주었어요.


 

'다 이유가 있어'에서는 동물들의 사소한 행동이나 몸집들에 다 이유가 있음을 알려주어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내용인데, 스토리버스에서는 우리아에들에게 이런 부분까지 알려주네요.

 

 

자연관찰책으로 많이 접했던 스토리버스 동물편. 하지만 자연관찰 책보다 더 자세히,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네요.

생생한 사진과 글만 있었다면 우리아이들 분명 시시해 했을텐데, 재미있는 8가지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학습만화만 있으면 엄마들이 고민했을텐데, 아이와 엄마를 만족시키는 책이라 정말 꾸준히 보여주고 싶은 스토리버스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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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직지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유산 아이스토리빌 21
이규희 지음, 김주경 그림 / 밝은미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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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 유산 '내이름은 직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 [직지(直指)]의 모든 이야기!!!

 

 

밝은미래 :: 내이름은 직지

원래 '직지'는 승려 백운화상이 불자들이 쉽게 읽고 마음을 닦을 수 있도록 부터와 유명 승려들의
설법이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모아 놓은 책이예요.
그걸 고려 우왕 3년인 1377년 청주 근방 흥덕사라는 절에서 금속 활자본으로 펴낸 것인데,
고려 시대 금속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한 책이예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직지'는 우리나라에 없어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된 이 책을 박병선 박사가 찾아냈어요.
박병선 박사는 '직지'를 되찾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했어요.

이책의 저자는 '내이름은 직지'를 통해 '직지'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바람은 '직지'가
하루빨리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이예요.


 

 

아무도 듣지 못했던 '직지'의 이야기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뜻하고 애정


'직지'는 고려 시대 우리의 금속 활자 인쇄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한 책이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 없어요.
우리 것이지만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이책은 사연많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직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직지'가 태어난 시대의 배경과 사건들, 그리고 왜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녀야만 했는지에 대한
'직지'를 둘러싼 주요 역사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있어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대한제국을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직지'는 우리의 역사와 함께  오랜시간을 보내왔어요.


불교가 나라의 종교로 인정받을때, 그리고 불교가 흔들려 어두운 상자 속에 숨죽여 있을때도
직지는 우리와 함께 했으며, 비록 다른나라 박물관에 있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그곳에서 빛내고 있어요.

 

'내이름은 직지'에서는 직지의 이야기를 전하는 창작동화이지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직지'가 우리 품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것은 작가의 바람이 아닌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소망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아이들이 역사를 배우면서 '직지'에 역사적 사실을 배우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직접 볼 수 없는
안타까움에 더 큰 목소리로 우리 문화유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이야기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지의 역사에 대한 정보와 동양과 서양의 금속 활자 인쇄술에 대해 비교 해주니,

책을 보고 난뒤, 직지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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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공룡 돌개바람 34
배봉기 지음, 민경숙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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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 :: 손톱공룡




바람의 아이들 - 손톱 공룡

 


"무지무지하게 단단한 뿔이 우뚝 솟은 머리, 그게 바로 내 이름이야."


힘세고 씩씩하고 의로운 내 친구 두두,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친구를 소개합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

엄마를 잃고 나이 많은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준호는, 아빠도 있고 할머니도 있으니

여느 아이들에 비해 나은 처지라고 할 수있지만... 사실상 그게 아니었어요.
아빠는 준호를 할머니네 집에 데려다 놓자마자 중국으로 떠나고,

나이 많은 할머니는 준호에게 낯설고 어려운 존재로 느껴집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준호는 엄마가 떠난 이후로 말을 할 수 없는 함구증에 걸리고,
준호의 함구증은 곧 회복되지만 그 때문에 전학한 이후 새 친구를 사귈수 없게 되고,
전한 간 곳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까지 당하게 됩니다.
엄마 잃은 준호는 정말 큰 절망감에 쌓여 있을텐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준호에게는 계속해서 힘든 일만 생기게 되네요.


이때 준호앞에 나타난 손톱공룡, 엄마가 살아 계셨을 때 주워준 돌에서 놀랍게도 콩알만한 공룡이 튀어 나왔어요.
거기에 손톱 공룡은 말도 할 줄 알고, 왜 돌에서 태어났는지 말하기를 꺼리지만 차츰 자신의 이야기를 준호에게 들려주어요.

준호는 손톱 공룡에게 '두두'라는 새 이름을 붙여주고, 두두는 준호를 위해 집에 있는 바케벌레를 다 잡아주고,
준호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혼내주어요.
누구에게 마음 기댈 곳 없던 준호에게 두두는 정말 든든한 존재였어요.
준호는 두두 덕분에 윤서와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가 되어 엄마의 빈자리를 차츰 채워 나갑니다.

손톱공룡은 외로운 아이가 친구를 만나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돌에서 공룡이 태어난 판타지가 우리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는 이야기예요. 


이책을 보면서 영화 집으로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우리아이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힘들어 할 수있는데,

이책의 내용을 보면 그럴때 잘 버텨나갈 수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힘든일을 겪을때 단단해지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어려운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겪더라도 손톱공룡에 나오는 준호처럼 씩씩하게 잘 견뎌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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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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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 내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내안의 잠든 엔진을 깨워라' 이책은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예요.
이 책의 저자인 이현순은 대한민국 대표 1세대 엔지니어로 현재 두산그룹 부회장이자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예요.
1984년 故정주영 회장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GM에서 자리를 옮겨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우리나라 최초 자동차 엔진 개발을 주도했어요.
자동차에서 엔진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예요. 1980년대까지만해도 우리나라는 엔진 개발은 커녕 자동차 핵심 부품 대부분을 수입해서 사용했어요.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30년 만에 자동차산업의 후발주자에서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었느지에 대한 역사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저자의 열정이 이책에 고스란이 담겨있으며,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현순은 우리 젊은이들과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좋은지를 자신의 경험과 생각으로 알려줍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VS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의대에 가든 공대에 가든 내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랐다.

그래서 공대에 진학해서도 망설임 없이 전공 공부에 매진했다.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두지 않고 순간순간의 선택에 최선을 다할 때

예상한 것 이상의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오직 마음이 시키는 길로 가라>


엔지니어로서 나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보고 싶다는 꿈의 한국 자동차산업이라는 시대적인

흐름과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렸기에 더욱 크게 증폭될 수 있었다.


<기술 불모지에서 도전을 시작하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상황이 바뀔 때까지 묵묵히 견디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두 손 놓고 기다리라는 말은 아니다.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한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하다>


누구든 자신을 내던져 온전히 한 가지에 집중할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고,

생각지 못한 발견에 이를 수 있다.

그저 평소대로 하던 만큼만 노력한다면 이뤄낼 수 잇는게 별로 없다.


<나만의 기술이 세상을 움직인다>


나는 엔지니어들에게 회사에 나와 있는 시간의 51퍼센트는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

나머지 49퍼센트만 회사를 위해 쓰라고 조언한다.

직원 개개인이 각자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쌓으면 회사의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초,중,고 대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명문대를 입학하여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중인,

이미 졸업을 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실업자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점점 살기 어려운 사회, 경쟁률이 엄청난 사회를 겪으면서 이들의 꿈과 미래는 계속 지켜져 나갈 수 있는건지..

'내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아무래도

깊이있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성공을 하게된 여러가지 이유들을 본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공대기피현상이 심한 우리나라, 하지만... 저희 남편도 이공대를 나왔고 저또한 그쪽일을 하고 있기에,

우리아이들에게도 이공대에 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공대에 나와 취업을 해도 다른 과를 나온 친구들보다 월급은 적게받고 일은 더 많이 하겠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엔지니어는 수억 명의 삶을 좌우한다" 라고 말한 이현순씨..

그말에 정말 많이 동감합니다.

빌게이츠도 스티브잡스도 모두 엔지니어 출신의 인물들이거든요.


많은 엔지니어들이 좋은 성과들을 이루어놔서 지금 우리의 삶은 많이 풍요롭고 편리해졌습니다.

그안에서도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 있는 일을 찾는다면,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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