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도서 진짜진짜 공부돼요 4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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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를 전래동화 같은 옛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과정 4학년 2학기, 6학년 1학기 사회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경제 개념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해 줄 수 있어요.

지금과 같은 화폐를 사용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어떤 돈을 사용했는지, 또 시장의 흐름을 옛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보면서 경제를 배울 수 있어요.



 


돈을 제대로 알고 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재미있는 역사 속 돈 이야기를 담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의 재미있는 역사 속 돈 이야기'



이 책에서는 돈 귀신이 나타납니다. 돈 귀신이 아이들에게 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지요.
돈 귀신의 이야기를 통해 돈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옛날에는 어떤 돈을 사용했는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옛날에도 은행이 있었는지 등등의 14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돈과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며, 흥미까지 갖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은 창희, 세라 남매가 돈 귀신을 만나게 되고, 돈귀신은 두아이들의
요청으로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물물교환에서 전자화폐까지, 세계역사 속의 돈 이야기, 지구촌 속의 돈 이야기, 고대 화폐에서 대한민구 화폐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위조화폐 이야기, 시장과 상인 이야기, 나라 밖에서 큰돈을 버는 무역이야기, 관리에서 노비까지,
돈을 지독하게 아낀 구두쇠이야기, 고리대금과 전당포, 객주와 은행이야기, 나라에 내는 돈 세금이야기 등등의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또 '도깨비를 만나 부자되기','엽전귀산과 엽전고개','돈도깨비 이야기','세상에서 가장크고 무거운 돈,얍 섬의 돌돈',
'나라마다 사용하는 돈이 다르다'등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의 내용만 보면 어려운 용어도 등장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제목의 이야기도 보이네요.
사회책에서는 딱딱한 내용으로 배우게 되지만 이책에서는 돈도깨비가 등장하는 옛이야기로 배우니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유럽으로 떠나는 화장실 귀신들과 똥 귀신들...

요즘은 화장실 문화가 많이 바뀌었지만, 어릴적 할머니 댁에가면 볼 수있는 푸새식 화장실에서 나오는

똥귀신의 모습이 저런 모습이었다면 정말 하나도 무섭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전을 사용했던 중국에서 왜 지폐가 생겨 났을까요?
송나라 때는 상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주화를 사용했지만 주화는 액면가치 큰 상거래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증명서를 보이면 꿀 수 있는 '교자'가 등장했고, 이교자는 금나라, 원라아에선 보초,
명나라에선 대명보초 등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널리 유통되었지만 너무 많이 발행하여 그 가치가 떨어져서
위조지폐까지 나돌아 결국 폐지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주인공들의 질문을 통해서 우리아이들도 함께 경제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또 박물관에서나 볼 수있는 옛 화폐의 모습을 책에서 사진으로 볼 수있으니,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세계 역사상 액면 금액이 가장 높았던 화폐는 1942년 독일에서 발행되었던 100조 마르크 지폐예요.

현대에 와서 액면 금액이 높았던 화페로는 유고슬라비아 지폐와 터키 지폐, 그리고 짐바브웨 지폐를 들 수 있어요.

1993년 발행된 유고슬라비아의 5천억 디나르는 우린 돈으로 겨우 120원이었고, 2001년 발행된 터키의 2천만 리라는

우리 돈으로 17,000원, 2008년 발행된 짐바브웨 100조 달러 지폐는 미 달러로 30달러 정도였어요.


나라별로 화폐의 가치가 다르니, 차이가 정말로 어마어마하게 나는 것 같네요.


조선시대 쓰던 화폐 '상평통보' 전에도 화폐가 있었데요.

하지만, 화페 대신 쌀과 베가 널리 사용되어 화폐는 활발하게 유통되지 못했어요.

우리나라 돈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 속에 묻어두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네요.

우리나라 화폐와 다른나라 화폐를 비교해가며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통되었던 외국 화폐는 원나라 지폐인 보초에요.

하지만 보초는 워나라 세력이 쇠퇴하면서 그 가치가 많이 떨어졌어요.

1876년 조선 정부가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맺고 문호를 개방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외국 화폐가 많이 들어왔어요.


외국문물이 들어오면서 부터 우리나라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이야기만 보는것이아니라, 책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였는지 질문놀이를 하면서 확실히 익힐 수 있어요.

우리나라 돈의 흐름과 외국 화폐의 역사까지 '경제를 배우는 14가지 돈의 비밀' 이 책에 다 담아있으니, 이책만 제대로 본다면 경제개념은 확실히 잡힐 것 같네요.


지금 러시아와 일본의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어요.

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을 함께 듣고, 이책을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현재 경제에 대한 내용도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딱딱한 경제 어렵지만, 옛이야기로 배우니, 더욱더 재미있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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