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
파트릭 데 링크 지음, 박누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들이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명화라고 충분히 불릴 만한 가치가 있는 그림이다. 이 작품은 자그만치 4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작품이다. 4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그림은 미술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술 작품은 그 가치와 함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때로는 울리기도 하고 웃게 만들기도 하며, 사람의 삶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미술이다.

 

모나리자라는 작품이 이 세상에 태어나듯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안에 담겨진 작가의 눈물과 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후대에까지 영향력을 가지는 작품으로 남기까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마로니에북스.2011)는 명화를 통해 성경과 신화를 들여다보게 한다. 수많은 그림 중 성경과 신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그림들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살펴본다.

 

사실 성경과 신화는 너무 광범위해서 전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또 텍스트를 통해 이해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성경과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보는 안내자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무엇이든 그 배경을 이해하면 감상이 더욱 즐거워지고 쉬워진다. 이 책은 그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그 그림이 가진 메시지를 살펴보며 성경과 신화 속으로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한다. 그림과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동시에 다가가려고한 것이다.

 

1,300년경부터 19세기 초의 고야와 터너의 작품까지 담아낸 (15,16,17세기 작품을 위주로 담았다.) 이 책은 본문을 통해 하나의 원본 그림과 각각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을 따로 담아내어 설명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이 그림의 배경을 설명한다.

 

그림의 배열은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음으로 각각의 그림에서 흐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그림을 선별하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이 책의 명화와 이야기를 통해 성경과 신화를 이해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