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 - 하나님이 함께 걸으시는 든든한 순례길 천국 연대기 2
진 에드워즈 지음, 최요한 옮김 / 터치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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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극장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영화가 바로 나니아 연대기이다. 2년에 한편 씩 연속적으로 개봉하고 있는 이 영화는 상상속의 나니아나라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시간의 순서에 맞게 여러편의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배열한 책 (작가는 기독교 작가인 'C S 루이스이다.)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크리스천의 관심을 이끄는 이유가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성경적이라는 데 있다.

 

이 책 <믿음의 여정>(터치북스.2011)도 그 연대기라는 이름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천국 연대기>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몇 권의 책이 더 출간됨으로서 하나의 흐름과 메시지를 가진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세왕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진 웨드워즈이다. 본문은 하나님이 함께 걸으시는 믿음의 사람들의 길을 따라가는 여행을 담고 있다.

 

그는 믿음의 조상으로 일컬음을 받는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이삭과 야곱, 요셉과 모세 그리고 여호수아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창세기 초반 부분을 다룬 1권에 이어 본격적인 믿음의 인물들을 담아낸다.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했고 또 하나님은 어떻게 그들과 함께 했는지 재미있는 또는 세심한 대화를 통해 풀어낸다.

 

저자는 하나 하나의 주인공들의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솔직한 감정들과 삶의 고백들을 표현함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 책 본문은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기록자가 있다. 그는 단순히 이 책의 줄거리를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간다. 하나님의 명령을 대언하는 천사도 함께 등장한다. 이야기형식이지만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독백과 같이 표현하는 본문의 방식은 책에 집중하게 한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모든 방법과 생각, 또 천사들의 생각과는 정 반대이다.’(45P)라는 글이 이 책의 메시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을 비롯해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길을 보면서, 나의 삶의 여정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었는지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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