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킨딩스 : 피쉬맨의 복수 딘킨딩스 2
가이 배스 지음, 한진여 옮김, 피트 윌리엄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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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창조성으로 이 땅의 문화가 만들어졌다. 그 창조성은 인간의 상상력에 그 바탕을 두었다. 그런데 이 상상력은 삶의 경험이 많을수록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어진다. 사고가 굳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사고의 유연성을 위한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시대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력을 키우고자 많은 부분 노력하고 있다.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조성의 세계에 자신을 던져 넣는 것이다. 그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상상이 가득 담긴 책이 아닐 수 없다. 책은 어려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좋은 최고의 장점은 바로 창조성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다.


이 책 <딘킨딩스 - 피쉬맨의 복수>(세상모든책.2010)는 아이의 상상력으로만 꾸며진 책이다. 주인공 딘킨딩스의 삶은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그는 그의 친구 겁쟁이(해골 에드거, 몬스터 허버트, 유령 아서라는 세명의 유령으로서 그의 친구이다.)와 꿈의 세계를 여행한다. 이 책에서는 무시무시한 피쉬맨과의 한판 승부가 그려진다.


책을 읽고 있으면 현실인지 아이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세계인지 경계가 모호해진다. 그러나 아이에게만은 그 세상은 현실이다. 좌충우돌, 이해하기 어려운 일 그리고 어떤 때는 황당하기까지 한 아이의 행동이 밉지 않다. 그 행동들이 아이들 세계에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야기의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이 책은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재미있는 주제를 아이들의 상상 속으로 옮긴 저자의 글 솜씨기 즐겁다.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아이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은 상상력으로 만든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 그 세계 안에는 모든 것이 존재한다. 그 공간에서 아이들은 꿈을 키우며 성장한다. 딘킨과 피쉬맨이 벌이는 한판 승부 속 상상의 여행은 즐겁고 행복했다. 상상의 세계 속에서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되었다. 벌써부터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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